작년 하반기때 이력서 낙방을 많이 하고서 이력서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모자란점을 많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쿠악55님의 이력서 잘 봤습니다. 공들여 작성하신 흔적이 보이지만 몇 가지 보완할 부분이 있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전의 이력서에서 중요한 부분은 인성적인 부분이었다면 최근 이력서에서 중요한 부분은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 인재라는 것을 이력서를 통해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유기술도 보다 상세하게 서술하시는 것이 좋으며, 대학 때의 전공이나 동아리 활동을 통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쓰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동아리 활동이나 대외 활동을 통해 님이 얻게 된 것과 그래서 님이 할 수 있게 된 것의 기술을 나타내주세요. 이런 자료들을 통해서 인사담당자들은 비로서 님이라는 인재를 판단하고 채용하게 될 겁니다.
성장배경이나 성격과 관련해서는 사례를 들어 설득력을 높이신 점은 좋으나 지원 분야와 관련 있는 내용이라면 더욱 좋겠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기를 좋아해 체중이 불었다고 하셨는데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전념했던 일화나, 실제 그것을 통해 이루었던 일을 표현해보세요. 
앞으로의 포부 부분에서 1년 후, 5년 후의 계획을 밝히신 것은 좋으나 추상적인 게 단점입니다. 희소성 있는 국제 자격증을 따신다고 했는데 이 분야에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게 어떤 자격증임을 제시하거나 어떤 지식, 기술을 습득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주어야 합니다.

2008.03.20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