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400자)-저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똘망똘망 꼬마장군’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물건이 있으면 설명서를 보기 전에 먼저 이것저것 작동 해보고 스스로 사용법을 익혔고, 중학교에 들어서면서 부터는 집에 고장 난 전자제품이나 핸드폰은 꼭 한번 뜯어보아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더 망가뜨린 적도 많았고, 고장 난 원인을 찾을 수 없던 적이 더 많기도 했지만, 그 때부터 전자제품, 특히 핸드폰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또한 크지 않은 키 이지만 줄곧 학급 반장이나 동아리의 리더를 맡으며 제가 속한 팀을 잘 이끌었고, 한없이 자상하지만 공과사가 분명하신 ROTC출신 아버지와, 친구 같으면서도 저희를 엄하게 교육시키신 어머니의 밑에서 따뜻하면서도 강하게 자랐습니다. 또한 대학교 입학 후 로봇 학술 동아리에서 스터디를 하며 전공에 관한 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장점(200자)- ‘일은 네모지게, 성격은 둥글게’라는 것을 인생관으로 두고 살아왔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반장, 학생회, 방송부의 임원을 맡으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처리하면서도 항상 제가 속한 팀의 분위기는 딱딱하기보다 활기차고 편안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저와 함께 일을 한 사람들은 저를 ‘따뜻하게 남을 배려하면서도 일을 똑부러지게 처리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해주었고 그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보완점(200자)-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그 일이 끝날 때까지 손을 놓지 않는 것이 제 단점입니다. 어렸을 적 새로 사온 퍼즐을 맞추기 위해 밥도 안 먹고 5시간동안 매달려 겨우 완성시킨 적도 있고, 프로그래밍 과제를 받자마자 수행 될 때까지 매달려 제일 먼저 제출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격 때문에 종종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이제는 일을 계획적으로 조금씩 나누어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합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500자)- 사람은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 이 세 가지가 일치를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성공하기 위해, 그리고 제 성공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인 삼성에, 그리고 사회에 이바지 하기위해 삼성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핸드폰 분야 최고의 기업 ‘삼성전자 정보통신 무선 사업부’에서 사람들의 요구를 좀 더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핸드폰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직은 잘한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무선통신에 관해서 1인자가 될 만큼 잘 할 자신도 있습니다. 삼성에서 저에게 이 일을 ‘할 수 있는 일’로만 만들어 주신다면 저는 성공을 확신합니다. 저는 그저 삼성을 다니는 한 직원이 아닌, 삼성이 필요로 하는, 삼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전자의 이념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제 능력을 보여드릴만한 경력이 많지 않지만, 저는 흰 도화지입니다. 
삼성의 색을 입혀 삼성에 기여하는 그림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저를 놓치지 마십시오.

자기소개
- 처음 표현이 좋았습니다. ‘똘망똘망 꼬마장군’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어 왜 그럴까 궁금증을 유발한 것 까지는 좋았으나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이야기를 하다 만듯한 느낌과 함께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불쑥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 한문장이 나오는데 그것도 어색하게 여겨집니다. 400자라는 제한 때문에 쉽지 않지만 차라리 부모님 이야기를 빼고 왜 꼬마장군인지 멋진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장점과 단점
- 꼬마장군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장단점 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 ‘아직은 잘한다고 확신할 순 없지만’ 또는 ‘제 능력을 보여드릴만한 경력이 많지 않지만’과 같은 표현은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읽어보아도 뚜렷한 지원동기를 알 수 없습니다. 막연한 성공을 위해 지원했다는 이야기는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내가 삼성에 왜 필요한지 또 왜 입사하고 싶은지 입사하여 어떤일을 하고 싶은지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으로 써주시기 바랍니다.

2008.03.24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