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회사에 필요한 사람임을 보일 수 있도록 자신에 대하여 자세히 기술하세요
1. 도전과 성취
군 제대 후 제 자신이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과 하루하루 반복되는 무료한 대학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편입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 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새벽 5시에 일어나 열정을 다한 결과 쉽지 않은 시험을 통과하게 되었고 이전학교와 유사계열로 편입학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2. 얻은 것과 잃은 것
편입 후 새로운 사람과 환경에 동화된 나머지 공부보다는 동아리와 학회활동에 주력해 학점관리는 뒷전이었습니다. 이전 학교에서 누려보지 못했던 소속감을 느꼈고 학교행사 참석을 통해 친구들과의 교우관계에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친구들이 어려우면 발벗고 도와줬고 친구가 진 빚을 갚기 위해서 같이 공사판에서 번 하루 일당을 전부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언제나 편하고 믿을 수 있는 친구”라는 평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자기관리에 대해서는 실패하였습니다. 편입 후 2.77이라는 학점은 대학생활의 성실도와 기본역량을 평가하는 도구로 사용되었고 연이은 취업낙방으로 자신감은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3. 자신감과 경쟁력 갖추기
자신감 실추와 변할 수 없는 학점에 대한 미련이 취업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하기에 너무도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었고 가장 큰 위기로 다가왔습니다. 졸업 후 전공지식에 관한 부족과 자신감 회복을 만회하고자 “공인회계사” 공부를 1여 년 동안 했습니다. 뼈를 묻을 각오로 매진하였지만 1차 시험에서 낙방하였고 다음해 도전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또다시 낙방을 하였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실패지만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기에 절대 후회하지 않으며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과정 중에서 쌓아온 회계학지식과 세법의 이론적 마인드는 회사에 취직 후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항상 깨어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목표의식과 동기부여 차원에서 정기적인 토익시험을 매달 치르고 있습니다. 비록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제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는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자신의 장점과 보완점을 기술하시오
장점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겠습니다.”
소위 부자동네인 아웃백 스테이크 도곡점에서 아르바이트를 6개월 동안 하였습니다. 웰빙바람이 한참 유행이던 시절에 유난히 까다로운 손님이 있었습니다. 메뉴에 없는 음식에 대해서 물어보셨고 서비스를 유독 요구하셨습니다. 근처 타워 팰리스에 거주하시는 VIP단골 고객이라고 매니저님께서 애기해주셨고 신경써서 서빙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있는사람이 더 한다” 는 선입견을 가지고 마지못해 시키는 대로 하였지만 2번 3번 방문을 통해서 저도 모르게 저절로 그 손님의 취향과 그날 드신 음식에 대해서 메모를 하였습니다. 직원으로써 당연한 의무이지만 손님 개개인의 성향을 알아감으로써 눈빛만 봐도 무엇을 드시고 싶어하시는지 추천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인터넷 고객게시판에 저의 닉네임으로 칭찬이 올라왔고 다음날 그날의 사원으로 하루를 기분 좋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대단한 경험은 아니지만 남에게 인정받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보완점
항상 모든 것이 완벽한 상태에서 시작 할려고 하는 것이 저의 단점이자 보완해야 할 사항입니다. 항상 안전하고 확실한 것이 아니면 도전하는 정신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시작을 망설이는 성향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커다란 약점이자 보완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성향은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충분한 사전 자료조사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었습니다. 소극적인 마인드를 극복하고자 “할 수 있다” “해 보자” “왜 나라고 안되” 라는 물음을 스스로 에게 던짐으로써 동기부여를 지속적으로 유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감은 화려한 스펙이나 점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기회에는 만회 할 수 있다는 확신에 대한 근거라고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든 제 능력을 120%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자신감과 배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원동기 및 포부에 대해서 기술하시오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에 오고 싶어서 못 견디는 사원이 많은 회사”

얼마 전 신문에서 “그냥 다녀요” “불쌍한 한국 샐러리맨”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새로운 목적의식이나 동기가 발견되지 않는다. 일한 뒤 성취감이 있거나 즐거움이 있으면 열심히 하겠는데 지금 맡은 일이나 앞으로 할 일을 생각하면 비전이 안 보인다” 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주관 없이 아무 곳이나 일단 들어가자는 생각이 빗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간절히 소망하고 동경하는 직업을 구하고 싶습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라는 글귀처럼 제가 간절히 원하는 애경, 그리고 제 능력을 120%발휘 하고 싶은 회계라는 직무는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입니다. 비전과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진 사람은 실패의 두려움 보다는 도전의식과 열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세상이 열려있는 것처럼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습니다.

jk2208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서는 지원하는 분야 또는 직무에 대한 지원동기, 그 분야/직무에 대한 경력이나 역량 소개, 지원 후 포부로 구성됩니다. 즉, 이를 말로서 풀면 ““나는 당신 회사 또는 직무에 이러저러한 이유로 지원하게 되었으며, 나는 이러저러한 역량과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러저러한 성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입사하게 된다면 이러저러한 것들을 이루고 싶다.””입니다.

무료한 대학생활에 염증을 느껴 편입시험에 도전했다고 하는 것은 자칫 지원자의 목표를 흐리게 할수 있습니다. 꿈이 있어 도전한것하고 무료한 대학생활에 염증을 느껴 편입시험에 도전한것의 열정의 차이는 질적으로 다르다 할 것입니다.

학점이 낮은 것을 굳이 기술하신것은 변명을 듣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동아리와 학회 활동이 어떤 동아리와 학회 활동인지(이왕이면 지원분야 관련 활동이면 더 좋겠지만),그리고 그 활동을 통해 님이 얻게 된 것과 그래서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술하십시오.  

공인회계사 공부를 통하여 알게된 회계학과 세법의 이론적 지식이 회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해외에서 3개월동안 어떤 업무를 수행하였고 그래서 어떤 성과로 기여했는가를 기술하여 이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는 점을 나타내야 합니다.


직무수행시 자신의 장점과 보완점 기술 부분에서는 회계분야관련 직무적합성 부분을 강조해야합니다. 
회계분야에서 요구되는 재정관리, 서비스지향, 수리력등의 업무수행능력과, 경제와 회계, 경영 및 행정등의 지식, 분석적이고, 꼼꼼하고, 신뢰로운 성격 등이 
나의 장점과 어떻게 적합한지 또한 부족하면 어떻게 보완할지를 기술하셔야 합니다.

회사에 대한 지원동기 20%, 지원분야에 대한 지원동기를 80%정도 배분하여 작성해야 하는데, 님이 쓰신 지원동기는 너무 막연하고 추상적입니다.
회사에 대한 깊은 호감도를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고, 이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왔다는 점, 좋아하는 일이라는 점, 마지막으로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주시면 됩니다.

편입, 회계사 도전, 해외근무 경험등 jk2208님의 꿈을 향한 도전에 지지를 보냅니다.

귀하의 건승을 빕니다.

2008.05.22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