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지원할 회사는 보험회산데요, 교육, 인사, 사무보조 업무입니다.
이전에 같은 회사에 다른 업무로 지원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최종에서 떨어졌거든요ㅠ_ㅠ
그래서 이번에 다시 도전 해보고 싶어서 이력서 클리닉 신청하게 됐습니당.
잘 부탁드려요.. 저 꼭꼭꼭 붙어야해요ㅠ_ㅠ(참고로 신입입니다)


 책임감과 끈기의 소유자입니다
 저는 지구력이 뛰어납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하기 시작하면 일을 마칠 때까지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이 없습니다. 엉덩이가 무겁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더불어 '꼼꼼하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는 저의 모습을 표현하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저희 어머니께서는 항상 자신이 해야 하는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지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교육과 지구력이 맡은 일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내는 성격을 만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연’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저에게 ‘처음 보는 사람과도 말을 잘 한다’고 합니다. 대학 재학 중의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와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교환학생으로 일본에서 공부한 경험 등이 사교성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활동 등을 통하여 팀워크도 몸에 익혔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한 배를 탔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매번 일을 진행할 때 마다 서로의 다른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 또 힘들 때 마다 서로 격려하고 위로해 주며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와의 첫번째 인연은 이전에 대학교 휴학 당시 귀사의 한 지점에서 팀비서로 아르바이트를 한 것입니다. 그때 직원분들이 저를 친딸, 친동생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셨으며, 지금도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 속에 ***는  좋은 이미지로 자리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와 두번째 인연이 찾아왔습니다. 우연히 일본어 통역 아르바이트를 맡게 되었는데, 일본 아사히생명에서 귀사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2주간의 세션에서 통역을 하게 된 것입니다. 통역을 통하여 ***의 경영시스템과 경영마인드, 발전방향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단순히 '좋은 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전문적인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경영방식은 제가 '꼭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느끼게 해 주었고, 우연한 기회에 귀사에서 두번 일하게 되었지만 그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통역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회사의 재원인 사원들에게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날로 발전해가는 금융시장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각종 교육을 통해 개개인을 전문화 하는 데 힘을 쏟는 한편, 업적이 좋은 사원들에 대한 보상제도도 사원들로 하여금 '일하고 싶은 회사'로 느끼게 할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그러한 이야기가 저에게 상당히 인상깊었으며, 저도 귀사에서 일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귀사의 일원이 되어 영업사원분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귀사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귀사가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매사 책임감과 끈기를 가지고 임하며, 언제나 팀워크를 생각하는 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입사원으로서 늘 배우는 자세로 능력 이상을 발휘할 수 있는 사원이 될 것을 약속 드립니다.

Fate31님 안녕하십니까? 이력서클리닉이 좀 늦었습니다.
우선 지원하시고자 하는 회사가 보험회사이고, 직무는 교육/인사의 사무보조이시네요… 그렇다면 먼저 생각하셔야 하는 것이 교육이나 인사사무업무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 그러한 일을 잘 수행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조사입니다.

현재 Fate31님이 자기소개서를 통해 나타내고 있는 것은 우선 책임감과 끈기입니다. 책임감과 끈기라고 하는 측면은 어떤 직무에서도 중요한 자질이죠. 그런데 이와 같은 특성을 너무 일반적인 얘기로만 표현하셨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서에서 책임감과 지구력을 얘기하지만 다들 비슷합니다. 즉, 나는 맡은 일은 끝까지 완수하는 책임감과 끈기를 갖고 있다. ~끝! 너무 뻔하죠… 이러한 방식보다는 본인이 책임감을 다했던 사례를 통해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언제 어떠한 일을 수행한 적이 있는데, 그때에 상황은 이러저러해서 어려웠다. 그러나 나는 이러저러한 방법과 계획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끝까지 완수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본인의 책임감과 끈기를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은 나머지 내용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연을 소중히 생각한다는 것도 아르바이트나 동아리 활동에서 어떻게 사람들과 관계를 맺었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례중심으로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지원하는 회사와의 인연도 강조하고 계신데, 실제 아르바이트 했을 때의 경험들을 위에서 언급했던 방식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지원하는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와 같은 포부 부분도 그 내용을 뜯어보면 “회사가 사원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나도 여기서 일하게 된다면 그런 제도를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겠다. 그것을 통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겠다”입니다. 본인이 채용담당자 또는 회사의 주인이라면 어떤 느낌을 갖게 되시나요? 즉, 한마디로 회사에서 배우겠다는 거죠. 이것보다는 기왕 지원하는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업무분야에서 이러저러한 일을 하고, 그것을 통해 이러저러한 성과를 내고 싶다”와 같은 내용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2008.05.23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