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회사에 홍보, 마케팅 분야로 이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자소서 부터 막히네요....
사라믈 말론 신입과 경력직의 이력서 작성법이 틀리다고 하는데..
어떻게 써야할지 도저히 감을 못잡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한번 보시고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카우트 입니다. 일단 잘 쓴 자기소개서라고 칭찬을 드리고 싶네요. 먼저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드러나서 좋습니다. 그래서 크게 클리닉할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서운하니까 몇 가지만 이야기해 드리도록 할께요.
먼저, 인사를 잘 하는 사람, 성실한 사람, 열정적인 사람으로 자신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홍보담당자로서 가져야 할 좋은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열정적인 모습은 현재 직장에서의 실제 이야기를 통해 증명해 보여주신 점 좋았습니다. 이 정도로 열심히 하는 직원이면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열정의 질문을 제일 위로 올려서 인사담당자가 제일 먼저 읽어보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인간관계와 성실함에 관한 사례도 '직장'과 '일'과 관련해서 정리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러한 일반적인 역량보다는 홍보담당자로서의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한 가지만 더 정리해 준다면 좋겠습니다. 예를들면 보도자료 작성 능력 등도 좋겠죠? 
그러한 점은 홍보, 그 매력에 빠지다에 잘 나타나 있긴 하지만, 저는 더 많은 부분이 직무 중심으로 기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자꾸 반복되는 1년 6개월 밖에, 3개월 밖에 없다는 표현도 좀 더 자신있게 표현해 주세요. 본인의 경력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입사 후 포부는 덜 구체적이네요. 열심히 트렌드에 맞춰 발로 뛰겠다는 표현보다는 어떻게 일할 것인가 정리해 주세요. 
회사가 결정되면 더 구체적인 표현들이 나오겠지만서도 현재의 입사 후 포부는 다른 항목에 비하면 조금 마음에 안 드는 편입니다. 게다가 쓰다 마셨네요? 남은 부분들 다 완성해 주시면 아마 최고의 자기소개서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감이 좋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셔서 입사 후 포부까지 쭉 가봅시다. 힘내시구요. 영차~ ^^

HINT - 자기소개서에 입사 후, 1년 6개월 동안 한 일들을 생각해 보시고, 그 일들을 작은 단위로 쪼개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작은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가 기술되면 됩니다. 

2008.06.29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