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졸업을 앞둔 졸업예정자 입니다. 처음 써본 자소서 어떠한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전혀 알 방법이 없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성장과정]

행복의 지름길 ..별꺼없다

물질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 누구도 부럽지않은 환경속에서 자라왔습니다.
궂이 좋은 집, 좋은 옷이 아니더라도 추운 겨울 몸을 녹일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고 있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 세상을 향할수 있는 두 눈과 발이 있다는 자체로도 저는 “이것이 행복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고, 행복의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얼만큼 만족하고 가까운곳에 있어 미처 보지 못하는 소중함을 얼마나 빨리 깨닫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할아버지의 농사일과 식당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을 도우면서도 초.중.고시절 학급임원의 경험과 대학교 시절 단과대학 여학부장, 동아리 생활 경험으로부터 원만한 대인관계와 리더쉽을 키울수 있었습니다.
엄격하신 아버지께서는 항상 ‘사람은 맡은 일에 있어 책임을 다해야하며 인간관계에서의 신뢰감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항상 최선을 다하라는 어머니의 가르침이 성인이 되어서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남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셨습니다.  

[학창시절]
적극적인 그녀, 어디서나 필요한 존재

고등학교시절 꿈궈왔던 대학시절을 조금 더 뜻깊고 의미있게 보내기위해 대학교 1학년때 단과대학 집행부원이 되어 여학부장을 맡게되었습니다.
여학부장으로서 여학실을 총 책임지고 관리하며, 여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단과대 회의에 건의하여 그 의견이 받아들여졌을때는 너무나도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여성의날에는 여학생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이나 흥미로운 메이크업강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데 협조하였으며, 학교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여성을 위한 기발한 아이템을 짜기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축제때 무료네일아트와 함께 ‘귀걸이만들기’프로그램을 맡기도 했습니다. 축제가 있기 전부터 게시판을 통해 미리 홍보를 하고 귀걸이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서문시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행사장을 셋팅하고 귀걸이 만드는법을 직접 지도하고 도우미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덕분인지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 큰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홍보하고 재료준비하기까지의 힘든 과정도 많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좋아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재료를 원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여 학생들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순이익이 기대수익을 넘어 금상첨화의 결과를 낳기도 하였습니다.
회계학 연구회의 회원으로서도 적극적으로 동아리활동에 임했고, 그로인해 학과 선후배 동기들과 돈독한 동료애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취약한 전공분야를 스터디그룹을 통해 극복하였습니다.

성격및 장 단점
긍정적마인드가 불러일으키는 파장

이해심이 많고 남을 잘 배려하는 성격탓에 주변사람에게 고민상담을 많이 받아왔었고 그때마다 긍정적인 견해로 사람들을 위로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해주었는데 저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힘을 얻고 걱정없는 아이라는 별명도 붙여지곤 했습니다.
이 긍정적사고방식이 단순히 성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직면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상황을 수용하고 빨리 적응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수많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또다시 도전하는 칠전팔기정신, 물방을이 바위를 뚫을수 있음이 힘이 아닌 꾸준함임을 증명시켜주듯 포기하지않는 끈기, 슬픔과 역경따위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결과로 항상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반갑습니다^^

우선 클리닉을 신청할 때 지원업체와 지원분야를 미리 밝히는 것이 필요함을 말씀드립니다.
지원업체와 지원분야가 없는 자기소개서를 클리닉 한다는 것은 나침반 없이 항해를 나서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까요.

"그냥 한 번 써본건데요~" 라고 하셔도 즉, 연습 삼아 써보는 자기소개서라고 하더라도
일단 지원업체와 지원분야를 정하고 연습을 하셔야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탈자와 잘못된 문장부호 등은 제외하고 내용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장과정]

- 인생을 되돌아보는 6,70대 노인이 쓴 글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삶에 대한 성찰과 安貧樂道도 좋지만 이제 막 입사하는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모습과는
   조금 동떨어진다는 생각입니다.

- 인상적인 사례와 에피소드가 필요합니다.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기보다 자기소개서를 읽는 인사담당자에게 꼭 알리고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과거의 경험을 빌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은 크게 믿음직스럽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과거야말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설득력 있는 증거입니다.
   말로만 '~한 사람입니다'가 아니라 '난 ~한 경험이 있다. 그러니 내가 ~한 사람인 것 맞지?'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부모님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셨다고 '말하지' 말고
   부모님이 ~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보여주셔야' 합니다.    
   설명과 주장이 아닌 생생하게 이미지로 떠오르는 '그림'을 그려주시는 편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학창시절]

- 가장 재밌게 읽은 부분입니다.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림이 그려져서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 단, 너무 한 가지 에피소드에만 분량을 할애하지 말고 2가지 정도로 적절하게 나눠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  특히, 지원하는 업체와 직무가 정해지면 모든 사례와 에피소드는 지원하는 업체 및 직무와  
    관련성이 있는 주제들로 택하셔야 합니다.

- 신입사원에게 직무경험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대학시절의 다양한 활동에서 관련성이 있는
   부분을 통해 앞으로 맡게 될 직무에서의 수행능력을 조심스럽게 가늠하기도 합니다.

[성격 장/단점]

- 마찬가지입니다. 사례와 에피소드를 발굴하십시오.
  진부한 내용, 평범한 전개방식으로는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졸업예정자라고 하셨지요?
요즘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하는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처음 써 본 자기소개서라고 하셨으니 몇 번 더 연습해 보시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한 두번에 포기하지도, 만족하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힘'이 아닌 '끈기'라는 말... 적극 공감합니다.

끝까지 화이팅!! 하십시오. ^^

2008.09.2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