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채용이랑 다르게 인턴모집은 45줄 2500자 자유형식이네요 ^^:
쓰고 보니 내용이 2000자에서 조금 모자랍니다. 
어떤 사항을 더 넣으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클리닉 잘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

<한화건설, 딜레마를 해결하다.> 
 사람들은 깨끗하고 자연과 함께인 집에 살고 싶지만, 도심을 떠날 수 없다는 딜레마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해냈습니다. 에코메트로의 ‘79만 평방미터의 녹지보존계획’과 ‘가변형 벽체’, 그리고 ‘소비자의 needs에 귀 기울인 ’꿈에그린‘의 평면설계와 마감’을 통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이것이 에코메트로의 성공요인일 것입니다. 이 같은 사람과 자연 모두를 배려한 한화건설의 정신은 저에게 “꼭 이곳에서 일하겠다.”라는 목표를 주었습니다. 부실한 기초위의 건물은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합니다. 건축의 중심인 현장에서 엔지니어로서의 기초부터 다지고, 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토공사 -> 지정공사 -> 구체공사>
 저의 학창시절은 지반에 단단히 파일(pile)을 밖은 뒤 뼈대를 구성하는 구체공사까지였습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어감이 아니라 일을 하고 사람을 만나며 어른이 되간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으로 저는 초등학생 시절 처음으로 돈을 벌었고, 고등학생 때는 통장에 200만원을 저금했습니다. 물론 용돈을 받는 친구들을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배운 일에 대한 ‘책임감’과 동료 간의 ‘협동심’과 ‘신의’의 소중함은 지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 되었습니다. 입대 전에는 편의점에서 3년 이상을 일했습니다. 두 점포를 운영하신 사장님은 매 주말 400만 원 이상의 정산금을 가져다 줄 사람이 필요하셨는데 저의 ‘책임감’있는 모습이 신뢰가 간다며 항상 저에게만 맡기셨습니다. 이런 모습 흔들리지 않고 한화건설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원이 되겠습니다.

<목표를 위한 공정표> 
 저는 목표가 생기는 순간 필요한 과정과 함께 종이에 적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이는데, 이것은 저만의 공정표입니다. 2002년 저의 몸무게는 90kg 이었습니다. 감량의 필요를 느낀 그날 벽에는 ’3달 후 70kg’ 이라는 목표가 붙었으며, ‘1일단위의 운동 목표’가 함께 붙었습니다. 그리고 3달 후 ‘22kg감량, 68kg’이라는 더 큰 성과를 얻었습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정하며 관리했으며 6년 후인 현재 훨씬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미련과 집착을 갖기도 합니다. 한 때는 원인분석조차 없이 떨쳐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실패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곱씹으며 생각하고 적어서 목표를 적었던 종이에 함께 붙여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목표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 이상의 성과를 올리는 모습은 공정지연이 커다란 손실로 연결되는 현장에서 커다란 힘이 될 것입니다.  

<배우려는 자세와 함께 발전하는 리더십> 
 공부만으로 부족함을 느껴 ‘SH공사’에서 계약직 CAD사원으로 일하고 시공업체 직원들을 만난 것은 암기하기만 했던 것들을 이해를 통해 지식으로 만들었고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알게 해주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주어진 업무만 처리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항상 대리님과 과장님을 쫓아다니며 더 깊이 배우려 했기에 가장 많이 혼나고 가장 많이 칭찬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른 동료들에게 알려줘 업무가 더 원활해지도록 했습니다. 자연스레 2주후 저는 계약직 사원 중 막내지만 그들을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시공사의 직원들은 “지금 네가 가진 계속 일을 배우려 애쓰는 모습,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는 커뮤니케이션능력은 현장에서 큰 힘이 될 것이야.” 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일하는 현장에서 눈에 띄려 애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배우고 공유해서 한화건설의 현장과 함께 발전하겠습니다.

<세 가지 약속>
첫째, ‘항상 일을 찾고 배우는 모습’ 변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현장을 기록한 일지를 작성하여 개선점을 찾고 공유하여 현장 내 모든 직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셋째, 꾸준한 전문지식 습득으로 건축시공기술사를 취득할 것입니다. 이것이 모여 10년 후 ‘가장 믿음직한 김소장’이 될 것이며, 그 때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동이엉아님 ^^
반갑습니다. 

많은 고민과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작성한 흔적이 보이네요. 

자기소개서의 포인트는 질문항목에 적합한 답변을 끌어내는 것인데, 
좋은 경험사례들이 잘 표현되어 있네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세부적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작합니다. 

[잘된 점]
- 질문항목과 잘 매칭되는 답변입니다. Good! 
- 구체적으로 행동중심 경험사례가 잘 표현되었습니다. 

[보완할 점]
〈한화건설, 딜레마를 해결하다〉
 - 딜레마를 알고 있습니다->‘딜레마에 빠지다’ 
 - ‘사람과 자연 모두를 배려한 한화건설의 정신은 저에게 
    ‘꼭 이곳에서 일하겠다’라는 목표를 주었습니다. 
  -> ‘한화건설의 비전+내가 꿈꾸는 건설에 대한 비전’으로
      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으로 조금 더 보강해 넣으세요.

〈토공사->지정공사->구체공사〉
 - 파일을 밖(?)은 뒤? -> 맞춤법 확인하세요.
 - 초등학교시절 처음으로 돈을 벌었고, 
  -> 일을 하게 된 계기는? 어떤 일을 했나요?
 - ‘그 때 배운 일에 대한 ‘책임감’과 ~~~~~ 보물이 되었습니다.‘
  -> 하나 더 보물을 추가할까요? 수입은 어떻게 관리했나요?
     지출 및 수입관리를 통해 얻은 점은?
 - ‘입대 전에는~~저에게만 맡기셨습니다.’
  -> 편의점에서 어떻게 업무성과를 끌어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서 매출을 올린 적이 있나요?
     
〈목표를 위한 공정표〉
 - ‘거기서 그치치 않고 새로운 목표를~
  -> 성공적 다이어트 방법은? 관리법은?
  -> 새로운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배우려는 자세와 함께 발전하는 리더십〉
 - 시공사의 직원들은 “지금 네가 가진~~ 큰 힘이 될 거야.”
 -> Good! 다른 이들의 평가를 통해 포동이엉아님이 어떤 
    사람인지....잘 표현되었네요. 
 - CAD사원 시절의 에피소드를 하나 들려주세요. 

 〈세 가지 약속〉
 -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까지 언급해 주세요. 

500자 정도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점에서 달아드린 멘트를 참고로
내용을 조금 더 추가하시면 될 듯 합니다. 

성실함과 진심이 느껴지는 자기소개서였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2008.10.01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