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가고 싶은 기업 중 한 곳에 공채가 나와 미리미리 점검받고 업데이트해서 제출하려고 합니다. 매섭게 클리닉 해주세요. 그리고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ALLIN_HS님 성실함과 의지가 뚜렷한 청년이라는 것을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입사후 포부와 이를 위해 준비해 온 과정으로 첫 번째 구조적인 면을 구체적으로 열거한 것은 매우 좋습니다. 다소 아쉬운 것은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인사담당자가 알고 싶은 것은 님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입니다. 그런데 준비된 모습이 아니라 두 번째와 세 번째에서는 의지만을 주로 피력하였고, 경험에 대해서는 이력서를 보아야 건축관련 프로젝트 경험과 동호회, 아르바이트 등의 경험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는 설계, 시공, 사업관리 등의 파트 중에서 어떤 부분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없으므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계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든가의 서술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님의 자기소개서에는 이러한 능력에 대한 부분이 생략되어 있어 인사담당자가 님을 채용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선택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대기업에서 주택분야의 채용이 급격히 하락하고 요새 해외수주를 많이 해서 플랜트 부문에 대한 인력충원이 증가하여 플랜트 부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플랜트 부분에서 인력난이 심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경력자의 경우이고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지원자가 매우 많습니다.

과연 내가 회사에서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은 무엇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 다시 한 번 이력서를 수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8.10.27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