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쪽도 보고있긴 하지만, 일반 사무직이랑 인사쪽을 더 많이 보고있어요~
대졸자로 이번에 신입으로 지원하는 중입니다. 어떤지좀 봐주세요ㅠ ㅠ 

1. 성장과정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버릇"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는 항상 이렇게 말씀하시곤 하셨습니다.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방법을 먼저 가지도록 해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다고 하시면서 사람의 말이 곧 그 사람의 성품과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니 한 마디 한 마디 조심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중학교 시절에 친구에게 던진 한 마디가 그 친구에게 상처를 주어 눈물을 흘리게 한 적도 있었고, 싸움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충청도로 갑작스럽게 이사를 오면서 제가 그동안 해왔던 말들과 행동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차근차근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하셨던 말하기 전에 생각하라는 그 말씀은 성인이 된 지금 어떠한 말을 할 때 제 스스로 정리하게끔 하는 습관을 길러주었습니다. 남들보다 좀 더 논리적으로 말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다보니 주변에 친구들은 물론 저보다 훨씬 어른이신 분들과도 어려움 없이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성격의 장단점  
"두 번 일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 
  어린 시절 부모님께서는 저의 지나친 꼼꼼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하십니다. 받아쓰기 숙제를 하는 어린 아이라고 하기엔 너무 완벽하게 해내려고 욕심을 부리고, 옷을 입을 때도 흐트러짐 없이 입고 가야만 직성이 풀릴 정도였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만큼의 꼼꼼함과 완벽함은 아니지만 성인이 되고난 후 저에게는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을 두 번에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다른 이들의 눈에는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일에 대한 욕심도 많고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을 두 번에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 생각하여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 때문에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다녀오는 일도 있었고 아무리 아파도 내 할일은 다 해야 직성이 풀리곤 합니다.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기에 장점으로만 발전시키고자 스스로를 control하고 계획성 있게 생활하기 위해 하루를 되돌아보고 내일을 미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일기를 쓰고 메모를 하는 작은 습관은 자료를 짜임새 있게 정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3. 활동 및 경험
"거북이의 꾸준함과 토끼의 기발함" 
  대학교 입학을 하자마자 학과 학생회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2년 동안 학과를 위해서 열심히 봉사했습니다. 2년 동안 홍보 부장을 맡아 학과를 홍보하기 위해서 하루만에 100장의 홍보지를 쓴 적도 있었고, 비를 맞으며 홍보지를 붙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던 해에 복지관 실습을 하게 되었는데 비록 충주에 살고 있었지만 더 넓은 곳에서 경험을 하고자 서울로 향하였고 혼자 고시원에 살며 실습을 마쳤습니다. 실습에 임해서도 밤을 새워가며 동기와 과제를 해냈고 4주라는 실습 기간 동안 총 6개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실습을 한 동기들은 저에게 '아이디어 걸'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만큼 저만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실습기간 내내 슈퍼바이저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할 수 있는 것은 통통 튀는 개성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며, 도전을 즐길 줄 아는 저이기에 누구보다도 진취적인 자세로 직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4.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밤을 통과하지 않으면 새벽에 이를 수 없다"
  저에게 지금은 해가 뜨는 아침도, 햇볕을 쬐는 낮도 아닌, 캄캄한 어둠의 밤입니다. 이 밤을 통과해야만 저에게는 새벽이 올 수 있고, 그리고 그 새벽을 거쳐 아침을 맞이할 것이며, 밝은 햇볕을 쬘 수 있는 오후가 올 것입니다. 저에게 인생목표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금전적으로 부유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인맥으로 부유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그 어떠한 일도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환경 속 인간이라 칭해지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인맥이야말로 금전과 운보다 더 강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인맥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하여 누군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저에게 부족한 어학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화술에 있어서도 좀 더 논리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마 이 과정들이 저에게는 새벽에 이르기 위한 밤과 같은 험난한 시간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달성하고자 하는 또 다른 목표는 저만의 인맥과 노하우를 통해 10년 후 '이 일이라면 그 사람에게 맡기면....'하고 신뢰받을 정도로 한 가지 일에 전문가로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10년 후라면 밤을 통과하여 새벽을 맞이하기 위해 눈을 뜨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리더십작렬님^^ 
스카우트 이력서클리닉을 통해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인사부서 혹은 일반사무직으로 취업을 준비할 계획이신가요
그렇다면 먼저 인사부서의 주요직무가 무엇인지 알아보시고 일반사무직으로서 본인이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싶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래야만 지원분야에 맞는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여주신 이력서에는 본인의 지원분야에 대한 언급이 아쉽게도 없습니다. 
지원분야와 지원동기가 불분명한 자기소개서로는 취업관문을 넘기가 어렵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본인이 지원하려는 직무에 대한 내용, 그 직무와 연관되는 자신의 능력, 그 직무를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 반드시 담겨져 있어야 합니다. 

[성장과정] 
성장과정을 작성하실 때에도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자신이 적합한 사람임을 증명해 보이는 내용을 담아내야 합니다. 예로 '나는 어떠한 가정환경 혹은 어떠한 특성을 지닌 가족을 통해 어려서부터 이러한 가치관 혹은 저러한 생활태도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점들은 내가 직장생활을 하는데, 혹은 어떠한 직업인으로 살아가는데 ~ 한(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방식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생각을 정리해서 논리적으로 말하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전달하는 습관’이 앞으로 사무직 담당자로서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2. 성격의 장단점 
 무엇을 하더라도 한번에 정확하고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중요하신가요? 님과 같은 분들은 기업이라는 조직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로서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장점을 소개하는 제목으로 "두 번 일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 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꿔보세요. 내용상 지나치리만큼 완벽성을 추구하는 성향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꺼려지는 부분입니다. 다시 한번 문장들을 다듬어보시면 좋겠습니다. 

3. 활동 및 경험 
 ‘저만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실습기간 내내 슈퍼바이저의 총애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의 내용을 인사담당자가 백퍼센트 확신할 수 있을까요? 인사담당자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아이디어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었고 실습을 하는데 어떤 기여를 했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표현해주세요.

4.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지금 작성하신 내용은 지원동기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나의 지원분야는 인사부서의 ~라는 직무이다.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 그 동안 ~  지식을 쌓아왔고 ~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따라서 내가 입사하게 된다면 ~한 노력 등을 통해 회사에 기여하고 싶다’라는 형식으로 표현해보세요. 
좀 더 설득력 있는 자기소개서가 될 것입니다. 

2008.10.30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