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유년시절부터 미용에 대한 호기심이 남들과 달리 유난스러워서 6살 때의 처음 꿈은 미용사였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머리를 모델 삼아 매일 볼펜과 휴지, 고무줄로 파마 말기를 좋아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미용에 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때는 중학교 시절이었었는데, 인터넷 동호회에서 개인후기와 품평단 활동 외에 Q&A게시판에 되도록 가능한 한 답변을 달아주며 '내 사소한 후기들이 질문자에겐 작지만 도움이 되구나.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해야지.' 라는 다짐과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제 행동에 주변 친구들에게서 "넌 화장품 판매원하면 진짜 잘 어울리겠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3 때, 오랫동안 꿈꿔왔던 중고등학교 교사의 꿈을 포기했는데, 이유는 미용 계통의 일에서 더 관심을 가졌었고 제 적성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전문학교의 미용예술과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성격소개
사람이든 사물이든 무언가를 대할 때 주의 깊게 관찰하는 꼼꼼함과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예를 들면, 화장품을 구입할 때 남들이 신경 쓰지 않는 용기 뒷면에 적힌 성분표와 관련된 설명을 잘 살핀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의 일만큼은 ‘모든지 내 것으로 만들고 말테야!’ 라는 악바리 근성(?)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싶어 하는 집요함, 완벽주의적인 성향 때문입니다. 다방면에서 인터넷·텔레비전·책 등의 다중매체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와 자료들을 끊임없이 스크랩하고 모아 뷰티업계의 트렌드를 읽어내고, 화장품 신성분에 관한 내용들을 끊임없이 공부했습니다.
인터넷과 텔레비전·라디오를 시청하거나 전문서적을 도서관에서 찾아보고 없으면 개인적인 지출을 통해서라도 필요한 자료를 구입해 해결하기도 하고, 그래도 안되면 관련정보를 다루는 사이트와 제조업체 회사의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 자문을 구하며 미용박람회나 전시회·세미나를 방문 등을 통해 최대한, 전공과 관련된 공부를 위해 십분 활용하였습니다. 이같이 저의 노력은 학교에서의 공부와는 다른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저의 자기계발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학교생활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규범을 중요시하는 "교과서과 성격" 이라 스스로에게 매우 엄격해 모든 걸 잘 지켜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은 전혀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여중여고를 나온 전형적인 맏이라서 낯가림이 심한 내향적인 성격으로 초면인 사람들에겐 오해를 자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용예술과라는 과의 특성상 실무 위주의 수업이 대부분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 실습 시간엔 상호관계의 그룹 활동이 많기 때문에 친구들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과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어서 지금은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으로 자연스레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몸을 많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활동하다보니 생동감이 넘쳐 마치 학교에서가 아닌 실제 사회에서 경험하는 듯한 현장감을 갖을 수 있다는 점이 실력 향상에 있어 매우 도움이 되고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화장품과 관련된 이야기나 미용지식에 대해 설명을 할 때면 친구들이 "혜정이는 화장품이나 이론적인 면에서 해박하고 말도 잘해서 화장품 판매원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아." 라며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저에 대해 언제나 큰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학교에서 현장실습 세미나로 나간 피부관리실에서 서비스업이란 일은 자기가 상대보다 위라고 생각하면 그 이상 거래와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는 원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최대한 저 자신을 낮추고 ‘봉사’ 하는 마음가짐을 배웠습니다. 
비록 큰 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일이라서 사소하지만 제 능력(?)을 인정받을 때면 ‘그동안 내가 노력해온 것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라는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며 이 일이 제 적성과 잘 맞는 “천직” 처럼 여기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 서서 귀 기울여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Needs)' 과, 이쪽에서 여성들에게 아름다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결정하는,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생각하고 권하는 것' 과의 접점을 재빨리 발견하는 것이 뷰티 카운셀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판매직이 아닌, 소비자(고객)에게 '당신도 아름다워질 수 있어요!’ 라는 희망을 전해드리는 메신저, “美” 의 전도사가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스카우트 입니다. 

올려주신 자기소개서는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력서를 첨부하지 않아서 어떤 경력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혹시 본인이 지원하는 분야에서의 경력사항이 있거나, 아르바이트 경험 등의 실제 경험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을 첨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본인의 경험담 중심으로 잘 작성하셨습니다만, 조금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어서 몇 가지 수정하셔야 할 사항을 제안드립니다. 

1. 자기소개와 관련해서 캐츠플레이즈를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미용에 관심이 있었고, 이쪽과 관련된 공부도 많이 하신 것 같은데, 화장품 및 미용과 관련해서 “나는 ~~한 사람입니다”라는 소개를 할 수 있는 핵심 단어를 활용한 문구를 만드신다면, 좀 더 설득력 있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2. 글 중간중간에 오타가 보입니다. 
인사 담당자들은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오탈자는 꼭 검색해서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오탈자 예) 갖을 수->가질 수 / 완변주의적->완벽주의적


3. 각각의 소제목에 대한 글들은 조금 더 구체적인 사례로 작성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동호회에서 개인후기와 품평단 활동 외에 Q&A 게시판에 되도록 가능한 한 답변을 달아주었다는 사례는 게시판이 널리 활용되는 시기에 적절한 아이템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후기들이 어떻게 남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것인지 등에 관해, 또는 본인의 그러한 활동이 어떤 피드백을 받은 사례가 있는 지에 관해 좀더 구체적으로 서술하시면 좋겠습니다. 

4. 학교생활 및 성격소개, 지원동기 및 포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체적인 사례로 작성하시는 것과 더불어, 본인이 구지 밝히지 않아도 되는 약점은 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성격적인 단점을 고치기 위한 사례는 실습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다는 것 보다는 본인이 개선을 위한 어떤 노력을 했고, 그 결과 현재 어떻게 바뀌었는를 기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지원동기의 경우, 본인이 지원하는 업체가 미용관련 교육팀을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면, 현재 지원하는 화장품 판매 쪽으로 지원 동기를 부각해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본인의 비젼이 강사 쪽이라 할지라도, 현재 지원하는 분야의 지원동기를 부각해서 쓰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훨씬 설득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렸는데, 작성해 보시고, 다음번 클리닉을 요청 하실 때에는 꼭 이력서도 함께 첨부해서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2008.12.15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