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바잉에이젼시 경력이 약 2년 가량 있고, 지금은 의류영업쪽을 바꾸려고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력서 클리닉 부탁드립니다. 

자 기 소 개 서

안녕하십니까! (주)OOOO지원자 OOO입니다. 저는 국내에서 대학졸업 후 국제적인 의류산업에 대해 조금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미국 행 길에 올랐습니다. 그곳에서 학업과 또 현지에서의 근무를 통해 미국뿐 만이 아닌 세계의 의류시장흐름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전(前) 회사에서 근무 당시, 제가 입사 후 2개월 만에 직속상관이 타국으로 파견되는 바람에 일의 흐름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내 우븐팀의 모든 일을 책임 하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단시간 내에 회사내부적, 외부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스스로 책임을 통괄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속도가 빠른 편이고, 새롭게 주어지는 일도 빠르게 손에 익히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또한 팀과 함께 일하는 법과 독립적으로 일하는 법에 대해 철저하게 익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학업과 현지 회사근무를 통해 여러 가지를 배웠지만 무엇보다도 영어는 자신 있습니다. 전 회사 근무 당시 모든 미국 현지 바이어들과 혹은 중국, 베트남 등의 벤더들과 모든 업무를 영문 Email로 해왔기 때문에 작문은 물론이고, 회화에도 현지인 못지 않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한국에서 대학교 졸업 후, 미국 OOOO에 입학하여 Merchandising을 전공한 이유는 한국에서 대학재학 당시부터 리테일머천다이징에 뜻이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졸업 직후, 의류산업은 생산 및 제조부터 알아야 한다는 개인적인 신념으로 먼저 생산을 관리하는 바잉에이젼시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의상학도로서의 꿈을 가질 때부터 꿈꿔왔던 목표를 바꿀 수 없었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주)OOOO는 굳이 의상학도들이 아니라도,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패션기업이지만, 제가 ㈜OOOO를 고집하는 이유는 특별히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오너 마인드입니다. 패션은 빠르게 돌아가는 고객의 욕구에 대한 대응에 의해 흥망성쇠가 갈리는 산업이기 때문에, 현장의 일은 어떠한 산업보다도 중요하다고 저 역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OOOO의 공격적인 전략입니다. 저는 전(前) 회사 근무 당시, 사장님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현실안주에 대한 의식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저에게 일에 대한 목표의식을 떨어뜨렸고, 결국 퇴사의 이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준비된 자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은 지금 취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젊은이가 생각해 봐야 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Buying Office 경력은 2년 가량이 있으나, 본격적인 영업업무는 경험이 없으므로, 2년 전,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 그 때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OOOO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돌아온 만큼, 모든 것에 배우는 자세로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는 그러한 사원이 되겠습니다. 

성격의 장, 단점
저는 예전부터 많은 친구들을 주위에 몰고 다니는 학생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저를 조금 알고 나면 더 알고 싶어지는 면이 있다고 주위에서도 듣고 있고, 무엇보다도 저 자신이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가볍게 아는 것보다 진실로 믿는 사람들을 바로 옆에 두는 이러한 성격이 그 동안의 사회생활, 또 홀로 외국생활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열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상대하면서 일을 하는 것이 즐겁고 좋아하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하여 열정이 있고 그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진행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이 제가 생각하는 제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제가 생각하는 저의 강점 중 하나는 어떤 것이든 배우려는 의지와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입니다. 3년여의 미국거주 경험으로서 영어를 구사 할 수 있으나, 저는 미국에서 회사재직 당시에도 꾸준히 일본어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 일본어학연수경험으로 일본어도 일상회화 정도는 문제없이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스페인어도 최근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어느 정도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조차 되지 못하지만, 더 배우고 싶습니다. 언어뿐 아니라, 운동 또한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수영을 어릴 때부터 해왔고, 최근 골프와 테니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귀국 후, 운동할 기회가 별로 없는 게 사실이지만 기회가 닿는 대로 해 볼 생각입니다. 
저의 단점은 지금 하고 싶은 것, 지금 아니면 못하는 것들은 참지 못하고 지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장점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전 가끔 큰 단점으로 느껴지곤 합니다. 나중에 시작하면 젊었을 때 시작하는 것보다 하기 힘들어지는 것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아서 그걸 다 하다 보니, 비용도 꽤 들어서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성장과정
어렸을 때부터 제가 하고 싶어하는 일은 끝까지, 또 스스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이였습니다. 그래서 아직 패션이라는 분야에 눈도 뜨지 못할 무렵인 중학교 1학년 때, 혼자서 청바지를 사러 당시 소문이 좋지 않았던 이태원에 혼자 가곤 했습니다. 또한 고교 3학년이 되어도 본인의 전공을 정하지 못하고 점수와 대학교를 맞춰 진학하려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마자 제 스스로 의상학과를 택하여 1년 동안 쭉 그 길만을 향해 달렸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저를 믿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저의 부모님의 덕택 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
유례없는 경제 불황과 경기침체 속에 최악의 취업불경기를 맞이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으로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드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한껏 들떠 있는 명절이지만 마음은 많이 불편하시죠? 하지만 늦은 시간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계시니까 머지않아 좋은 결과 있으실 것 같네요.^^
우선 다른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쉽지만은 않으셨을 텐데 수고 많이 하셨구요... 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죠..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장점을 이야기 하신 점은 좋습니다. 하지만 이전 회사를 그만 두신 이유를 설명하시면서 그 회사에 대한 단점을 언급하신 것은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신뢰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면접상황에서도 주의하셔야 할 점 중 하나입니다. 지금 그 회사에서 관심을 가지고 주력하고 있는 사업 등과 같은 회사에 대한 정보도 회사 홈페이지나 기사검색을 통해서 조금 적어 주셔서 그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적극적으로 보여 주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지원동기 부분은 지금까지의 사회적인 경험(아르바이트, 봉사활동, 취미생활)등을 통해 얻은 교훈이 지금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직무에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주세요. 그리고 입사 후 포부에 있어서도 내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기여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적어 주시는 것이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듯 합니다.

[성격의 장단점]

뚜렷한 에피소드가 없이 너무 모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오랜 기간 동안 진실 되고 신뢰를 주는 인간관계를 추구하는 본인의 장점 또한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홀로 외국에서 생활하시면서 이러한 성격들이 많은 도움이 되셨다면 그때 어떠한 일을 경험하면서 이러이러한 것을 느꼈고 본인의 이러한 성격적인 장점들이 직무를 함에 있어서 어떠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적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속에 있었던 최대 이슈의 이야기(경험담, 에피소드)를 통해 본인의 문제해결 능력,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인사담당자들이 스스로 상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성격의 장단점이라고 해서 너무 성격에 대해서만 기술하시지 마시고 지원한 직무에 대한 지식, 스킬, 태도적인 면에서 강점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적어 주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단점에 대해서는 굳이 적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데 만약 쓰기를 원하신다면 실패를 극복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성격의 장단점과 약간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이 조금 중복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굳이 이렇게 구분해서 적으시지 마시고 성격의 장단점과 함께 직무와 관련하여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쓰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전반적으로 “ ~지만”, “하지만”, “~ 못하지만” 과 같은 부정적인 뉘앙스의 문장들이 조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겸손한 느낌을 들게 하기 위한 의도된 문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자신감이 없어 보입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본인의 단점을 나열하신 것도 그렇구요... 반면에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들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크셨는지 너무 많은 것들이 적혀 있어서 어떠한 점이 본인의 강점인지가 잘 드러나질 않습니다. 본인이 가진 능력들 중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적합한 능력을 몇 가지만 구체적으로 적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장과정]

자기소개서 내용을 보았을 때 어릴 때부터 스스로 진로를 설정해서 잘 준비를 해 오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만 보았을 때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 오신 과정들이 조금 빠져 있는 느낌입니다. 앞 서 설명 드린 것과 같이 구체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원한 분야와 관련해서 무엇을 준비했으며 준비과정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희망하는 직무와 전공이 일치 하신다면 전공을 통해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할 일에 어떤 식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기소개서는 인사담당자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와 같은 것입니다. 모호한 글로 누구에게나 다 쓰일 수 있는 글로서 사랑고백을 한다면 받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감동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 회사만을 위한 맞춤 자기소개서로 그 회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적극적으로 보여 준다면 인사 담당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로 기억되며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자신이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정을 잘 생각하셔서 지금 보다 조금 더 나은 자기소개서를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이 너무 길어진 같네요. 읽어 보시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다시 글 남겨 주세요.
벌써 연휴가 시작 된 느낌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에는 꼭 원하시는 곳에 취~뽀 하실거에요..^^

2009.01.23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