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석사 졸업을 압두고 있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고 다른 외국어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최근의 추세로 보아 대기업에는 지원을 못할것으로 생각 됩니다. 우선은 LS엠트론 이력서를 기준으로 작성하여 보았습니다. 한번 봐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
‘해보지도 않고 못하는 일은 없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하면 항상 꼴지를 독차지 하였습니다. 몸이 약하여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싶어도 끼워주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대학에 입학 하여 운동을 시작 할 때 주위에서 모두 오래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몸을 가지고 싶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과대표로 우승을 하며 주위와 스스로에게 인정을 받고 모든 일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대학 학부 시절 공부 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과 배우고 싶은 취미생활에 빠져 성적관리에 소홀히 한 탓에 낮은 학점과 토익점수를 받았고, 이에 모두들 전공을 살리는 길은 포기하라고 했을 때, 아직 나에게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였고 입학하게 되어 평소 하고 싶었던 연구라는 분야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여서인지 다른 사람들이 내가 해준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모습이 좋아 남자로써는 드문 요리라는 취미를 갖게 되었고 각종 컴퓨터 활용을 특기로 가지고 있습니다.

[[지원 동기]]
LS엠트론은 2003년 LG그룹에서 분리되어 2008년 설립 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고, 지금은 그 비중이 너무나 크며, 앞으로 더 오랫동안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FCCL을 전공한 공학도로서 LS엠트론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부품사업 중 스퍼터 방식의 FCCL 회로소재가 국내에선 유일하게 양산, 판매가 되는 것은 저에게 이런 확신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학창 시절 제가 근무하고 싶던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쏟고 사업을 더 넓히는 데 기여하는 것이 한 개인에게 얼마나 큰 영광일까요?
저는 FCCL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진 자질 즉, 끈기, 승부근성, 긍정적인 마인드, 전문가 정신, 책임감 등은 연구원에게 필요한 역량과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개발자나 설계자는 그 제품에 항상 이름이 꼬리말처럼 따라 다닙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년 뒤 혹은 그 뒤에는 제 이름이 제가 개발한 설계한 제품에 따라 다니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젊었을 때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도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귀사의 가족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장래의 포부]]
‘재산 중에 사람재산이 제일이다’
인생의 목표는 모든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입니다. 좋은 첫인상과 올바른 언어 사용은 대인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하며 이런 대인관계로 쌓인 인맥은 제게 있어서 가장 큰 재산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대인관계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여 저에게 보다 넓은 눈을 가질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이제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과 의 교류를 위해 부족한 어학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
Ni-Cr 타이코팅 층의 두께 및 증착온도에 따른 페터닝의 특성을 분석하여 보았습니다. 또한 완성된 FCCL에서 기존의 Ni-Cr을 이용한 Tie-coating layer를 대체할 물질로 Acrylic acid를 이용하여 FCCL을 제작하여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양면 COF에 적용되는 through hole 내부의 Cu층이 여러 조건에 따른 어떠한 특성을 보이는지 연구하였습니다. 
윗처럼 FCCL에 관련된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실험 중 필름의 전처리를 위하여 저압 Plasma 전처리 장비인 CVD를 다루었고, Ni-Cr과 Cu의 증착을 위하여 RF Magnetron sputtering 장비를 다루었습니다. 또한 Acrylic acid 실험을 위하여 PE MO CVD 장비를 Evaporation으로 직접 개조하여 보았습니다. Cu도금은 도금액을 제조하여 비커에서 DC generator를 이용하여 직접 도금하였습니다. 실험 데이터 측정을 위한 장비인 Contact angle, a-step, peel test, SEM 등을 직접 다루어 보았습니다. 
또한 FCCL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차후 FCCL의 발전에 따라 필요로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응력부식균열과 ITO증착등의 실험 연구에 참여하여 SSRT, Potentiostat, Low Speed SAW, FTS SYSTEM, 4 point prove, Spectrophotometer, Screenprinter 등 여러 장비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렇듯 FCCL관련 업무 수행을 하는데 있어 경험이 있고 지식을 보유하고 있기에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례와 그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깍두기에서 우승까지’
2.7kg이라는 작은 체구와 1월이라는 같은 학년의 아이들보다 늦게 태어난 어린이는 친구들에 비해 항상 운동을 못하였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항상 꼴지를 하였고, 운동을 할 때 짝이 맞지 않으면 항상 마지막에 남는 깍두기 신세였습니다. 3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린 시절 운동에 대한 자신감 부족은 고등학교에 올 때 까지도 계속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 농구라는 운동을 알게 되어 시작 했을 때 주위에서 모두 오래 못하거나 잘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쉴 새 없이 뛰고 달리며 키가 커야 잘하는 운동의 특성이 저와는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하여서도 취미생활 삼아 조금씩 했을 뿐 다른 사람들 말대로 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군 시절 사회 체육학과를 다니던 선임 병이 몸은 가볍게라도 매일 단련하면 강해질 수 있다는 말에 믿음을 가지고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하였습니다. 처음 몇 주 동안은 별다른 변화가 없어 그만 하려고 하였으나 조금만 더 해보라는 말에 한 달을 더 해보니 정말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왕 운동을 하는 것 목표를 세워보자는 생각에 제가 좋아하는 운동인 농구의 학과 주전 선수가 되어 우승을 해보자는 당시로서는 불가능 할 것만 같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2004년 전역하여 2학기에 학교에 복학 할 때까지 운동을 꾸준히 하였고, 그 결과 학과 대표로 교내 농구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4강에 머물렀지만 저에게는 값진 결과였고 자신감이 생겨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하여 보다 열심히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다음해인 2005년에 5:5농구대회와 3:3농구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하며 주위와 스스로에게 인정을 받고 모든 일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본인이 속한 조직에서 새로운 것을 도입하여 변화를 일으킨 사례를 구체적으로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작, 그곳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대학원에 진학하여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을 때 Acrylic acid를 이용한 FCCL제작은 너무 낮은 peel값과 중탕 중 Acrylic acid의 응고로 인하여 data를 얻을 수 없어  실험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다른 제3의 물질을 이용하여 FCCL 제작을 하려고 계획을 잡던 중 기존 실험 방식과 기존 실험 장비에 대대적인 보수를 실시하여 실험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Acrylic acid와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용액이 들어있는 곳 내부를 실험 전후 항시 진공상태로 유지하였고 그 결과 Acrylic acid의 응고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화된 Acrylic acid 기체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기화된 용액이 이동하는 line을 SUS로 교체하여 가열하였고 챔버를 투명한 quartz로 제작하여 그 내부를 할로겐 램프를 이용하여 가열하여 주었습니다. 그 결과 기존과는 다른 놓은 부착력의 FCCL을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관심 연구 분야 및 연구분야 소개]]
‘이제는 복합 소형화 기기가 대세’
기회가 된다면 석사 때 하고 있는 FCCL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관심 있어 하는 연구는 롤 타입의 FCCL 연구입니다. FCCL은 hole을 이용한 필름의 양면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 단계 기술적 발전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저는 FCCL의 flexible한 특성을 이용하여 롤 타입의 FCCL이 연구 적용된다면 회로는 평면구조이다 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이 깨어지면서 지금보다 더욱더 제품들의 소형화를 추구할 수 있고 이는 현재의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한계(예를 들어 노트북에 프린트를 탑재하는 기술)를 한 단계 뛰어넘고 싶습니다. 

[[수행중 Project]]
생략

[[학회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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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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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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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L,연구개발

미래의 LS엠트론 연구개발부 이미지메이커님! 안녕하세요? 

신입사원 선발 시, 회사의 인재상이나 현황을 잘 파악하고, 추상적이지 않으면서 자신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간결한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지원자가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합니다.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LS엠트론의 인재상을 꼼꼼히 읽어보기를 권하며, 인재상이 입사지원서의 각 부분에 녹아들어 있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님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지금부터 쓴소리 시작합니다.

1. 자기소개서
- 아래의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례와 그 결과’ 항목과 내용이 중복되어 다른 소재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 ‘취미생활에 빠져 성적관리 소홀/모두들 전공을 살리는 길은 포기해라~’ 등등 부정적인 내용을 직접 언급하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스스로 진로를 설정해서 준비해 온 과정을 기재하세요.

- 성장과정은 구체적인 경험담을 바탕으로 그동안 지원분야와 관련하여 무엇을 준비했고, 준비과정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 대해서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희망하는 직무와 전공이 일치한다면 전공을 통해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할 일에 어떤 식의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2. 지원동기
- ‘LS엠트론은 ~ 판단했습니다’ -> 원론적인 이야기로 지면 낭비는 No! 뒷부분의 논리적 근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지원동기와 포부는 자기소개서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이 회사를 지원하게 되었는지, 어떤 미래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LS엠트론의 인재상(Positive, Creative, Professional)이나 비전에 맞추어 지원동기를 작성하시고, 회사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식의 막연한 이야기 보다는 본인이 갖추고 있는 기술, 능력, 강점 등을 어필하여 그 분야에 적합한 사람임을 강조하세요.

- 전자공학기술자는 기본적으로 국내외 새로운 기술동향과 변화를 읽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과 정보에 대한 논리적 분석력 등이 요구됩니다. 님께서 키워드로 작성하신 ‘끈기, 승부근성, 긍정적인 마인드, 전문가 정신, 책임감’도 좋지만, 실용적 사고를 통한 기술설계, 기술분석, 품질관리, 분석능력 등을 핵심능력으로 바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3. 장래의 포부
- 인맥이 큰 자산이란 것은 지극히 맞는 말이지만, 장래포부란에 들어갈 내용은 아닌 듯 합니다. LS엠트론의 비전인 'Your No 1. Creative Parter'에 님이 부합하는 인재인지,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구체화시켜 작성해야합니다. LS엠트론의 미래 가치를 분석하고, 님과 회사가 상생 할 수 있는 포부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제시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
- 님은 본인을 강조해줄 수 있는 많은 소재를 갖고 있으나 정확히 목적에 맞게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했다, 장비를 다루어 보았다’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에서 어떤 성과가 나왔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기술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원직무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관심을 보여주는 열정이 부족합니다.

- 간접적인 경험, 연구과정을 통해,
① 팀 안에서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② 앞으로 회사 내 조직에서 어떤 역할/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지원분야와 연관된 구체적인 활동을 기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이력서 첨삭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다소 입에 쓴 표현들이 많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태어났고, 어떻게 자랐고, 어떤 학교, 어떤 학과를 나왔고, 꿈이 무엇이고, 어쩌고 저쩌고, 이런 천편일률적인 소개로서는 어떤 취업의 문도 열지 못합니다.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심혈을 기울여 한 장을 빼곡 채우지만 읽는 사람은? 서류탈락에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만 합격해야 할 딱 한가지 특별한 이유를 보여주지 못한 것뿐입니다.


‘뻔하면 꽝이다.’이 한마디만 기억하신다면, 전문성있는 전자공학기술자가 곧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02.09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