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해보지도 않고 못하는 일은 없다.’
 항상 소심한 모습으로 20년이 넘는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타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이끌 때 당당한 내 모습을 꿈꾸며 전역 후 언변, 웅변, 연극, 노래공연과 같은 나를 표현하는 일에 매진하였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했다 자부하지만 모두들 전공을 살리는 길은 포기하라고 했을 때, 아직 나에게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뒤늦은 전공공부를 하며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였고 입학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입학 이후 학부 시절 LCD 커튼을 졸업연구 테마로 잡아 연구했던 경험과 반도체/디스플레이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눈여겨보았던 박막 분야를 석사 테마로 잡아 시작하였고, 이후 현재까지 다각도에서 FCCL 관련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원 동기]]
FCCL을 전공한 공학도로서 LS엠트론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부품사업 중 스퍼터 방식의 FCCL 회로소재가 국내에선 유일하게 양산, 판매가 되는 것은 저에게 이런 확신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학창 시절 제가 근무하고 싶던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쏟고 사업을 더 넓히는 데 기여하는 것이 한 개인에게 얼마나 큰 영광일까요?
저에게 입사 기회가 주어져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면 제가 가진 2년간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실용적 사고를 통한 기술설계, 기술분석, 품질관리, 분석능력 등은 연구원에게 필요한 역량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개발자나 설계자는 그 제품에 항상 이름이 꼬리말처럼 따라 다닙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10년 뒤 혹은 그 뒤에는 제 이름이 제가 개발한 설계한 제품에 따라 다니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젊었을 때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도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귀사의 가족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장래의 포부]]
‘논문은 곧 나의 표현이다.’
 인생의 목표는 제 이름이 들어간 논문을 20편을 쓰는 것입니다. 논문은 연구하는 사람의 첫 인상이자 명함 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국외학회 발표 1회, 국외학회 포스터 발표 1회, 국내 학회 발표3회를 하였습니다만, 논문은 국내학회 1편과 SCI급 논문 1편(3월 14일 예정)만이 실렸습니다. 더욱더 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욱더 직업의 장인정신을 키우기 위해 인생의 목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뛰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Engineer가 되기 위해 부족한 어학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
1. Ni-Cr 타이코팅 층의 두께 및 증착온도에 따른 페터닝 특성을 분석
2. 완성된 FCCL에서 기존의 Ni-Cr을 이용한 Tie-coating layer를 대체할 물질로 Acrylic acid를 이용하여 FCCL 제작
3. 양면 COF에 적용되는 through hole 내부의 Cu 도금 층의 여러 조건에 따른 특성 변화
 위 3가지는 제가 주도하여 계획을 정하고 장비를 다루어 진행한 실험들입니다. 실험 중 필름의 전처리를 위하여 저압 Plasma 전처리 장비인 CVD를 다루었고, Ni-Cr과 Cu의 증착을 위하여 RF Magnetron sputtering 장비를 다루었습니다. 또한 Acrylic acid 실험을 위하여 PE MO CVD 장비를 Evaporation으로 직접 개조하여 보았습니다. Cu도금은 도금액을 제조하여 비커에서 DC generator를 이용하여 직접 도금하였습니다. 실험 데이터 측정을 위한 장비인 Contact angle, a-step, peel test, SEM 등을 직접 다루어 측정하였습니다.
 또한 FCCL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차후 FCCL의 발전에 따라 필요로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응력부식균열과 ITO증착등의 실험 연구에 참여하여 SSRT, Potentiostat, Low Speed SAW, FTS SYSTEM, 4 point prove, Spectrophotometer, Screenprinter 등의 실험실 장비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렇듯 FCCL관련 업무 수행을 하는데 있어 실험 계획 설정, 장비 작동, 데이터 측정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에 회사 내에서 주어지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력서를 쓰며 마음속으로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인
"내가 이 회사에 지원한 이유와 나를 채용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자" 라는 생각으로 작성을 하였습니다. 생각처럼 쓰여졌는지 궁금하여 클리닉을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미지메이커님.

LS엠트론은 좋은 결과 있으셨는지요? 
지난 번 이력서에 비해 많은 수정이 있으셨네요. 
님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함께 보겠습니다.

1. 자기소개

- 성장과정/학창시절을 통해 성취지향성, 주도성, 장애극복 역량을 부각시키려 하신 의도가 맞는지요? 
성장과정이라는 것은 본인이라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image building 을 하는 항목입니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원분야와의 관련성이 아닐까 합니다.

- 학창시절의 노력을 표현하고 싶은 부분은 깊이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것이 군더더기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남들이 다 포기하라고 했을 때, 부득이 전공을 살려 대학원까지 진학하셨는데, 
전공을 선택한 나만의 이유, 준비과정과 노력 등을 중심으로 재구성해보시면 어떨까요?

2. 지원동기

- 지원동기의 소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업적 자아실현에 도움이 되는 회사의 비전에 대한 공감
2. 회사의 경영과 실적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관심도
3. 자신이 고객입장에서 경험한 회사의 이미지를 통한 접근

위에 언급한 소재를 바탕으로 지원동기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너무 보편적으로 작성할 경우 설득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나름대로 회사정보를 조사한 후에 입사동기를 쓰긴 하지만, 다른 경쟁자들도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므로 
남들이 말하지 않는 나만의 이야기로 접근할 소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FCCL 전공자 < 국내 유일의 FCCL 제조/판매기업 < 나만의 보유역량 < 내가 설계한 제품의 상용화

-> 회사선택의 사유까지는 좋습니다만, 자신만이 가진 오프라인에서 겪은 독특한 소재는
인사담당자에게 강하고, 진실되게 어필될 수 있는 좋은 소재이므로, 
오프라인에서 경험했던 직무 또는 LS엠트론 관련 소재를 찾는 것이 지원동기 작성에 첫 단계입니다.

3. 장래포부

- 커리어 로드맵을 통한 자기개발 사항을 기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러한 목표를 뒷받침할 수 있는 Action Plan이 입사 후 포부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 특히 자기개발은 본인뿐만 아니라, 회사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므로, 
자신이 그 회사 대표의 2세라는 마음가짐으로 작성해야합니다. 

정말 우리 부모님 회사에 들어가서 일해야 한다면 영어공부 하러 새벽에 일어나겠다는 내용 보다는, 
TV 드라마에 나오는 멋진 재벌 2세의 모습으로 경영자 수업을 받는 자신을 생각해본다면 작성에 도움이 되시겠죠?

4. 지원직무에 적합 이유

- 채용에 있어서 최고의 인재보다는 ‘준비된 인재’가 우선입니다. 
따라서 누가 먼저 준비를 시작했고, 얼마나 깊이 준비했느냐에 따라서 취업의 승패가 달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지원분야와 연관된 구체적인 실험/연구활동 내용은 좋습니다. 
이러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앞으로 회사 내 조직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세요.


이상으로 이력서 첨삭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입사지원서 작성 시, 내가 주인공인가, 독특한가, 센가? 
하나의 이미지로 승부하기 위해 나를 주인공이 되게 하는 강렬한 펀치를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02.2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