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회사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회사는 올해 설립된 작은 회사이고, 아직 홈페이지도 없습니다.

*성장과정*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넘기지 마라” 초등학교 시절부터 부모님께 줄곧 들어오던 말입니다. 초등학교1학년, 알림장에 써놓은 숙제를 깜박하고 친구들과 하루 종일 재밌게 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저녁, 준비물을 챙겨주시기 위해 알림장을 가져오라던 부모님께 숙제 안 한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지우개로 알림장 내용을 지웠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쉽게 부모님께 들켜버렸고 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벌을 섰습니다. 그날 이후로 부모님께 “꼭 해야 할 일이라면 오늘을 넘기지 마라. 거짓말은 하면 안 된다.” 라는 가르침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부지런하고, 매사에 정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근면상은 놓치지 않고 받았으며, 주변에서 정직함을 인정해 총무부나 과대표를 역임하면서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활*
대학교2학년, 자치기구인 교지편집위원회에서 총무국장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기존의 교지는 정치적인 성향이 강해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학교얘기, 학생얘기를 우선적으로 싣고 밝고, 특색 있는 교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학생회비로 만들어지는 교지이기에 원고를 받을 때, 직접 글을 쓸 때에도 책임감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교지가 발간되던 날, 예전과 달라진 분위기의 교지는 구독률이 증가했으며, 주변으로부터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 일 년 동안의 고생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3학년 때 에는 자연과학대학에서 주최한 교육자료제작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고가의 천체관측용 CCD카메라 가격의 1/1000가격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웹캠을 이용하여 카메라를 제작하였다는 점에서 창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주제선정, 작품설계, 사진촬영, 포스터제작 등 2달 반 정도의 긴 시간이 지치고, 힘들었지만 저의 큰 장점인 웃음으로 넘길 수 있었고 제 인내심을 한층 더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의 경쟁력*
길을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아가씨 오늘 좋은 일 있어요?”라고 물을 정도로 웃음이 많은 편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낯을 가리지만 몇 마디 나누어 보면 잘 웃는 제 모습 때문인지 금방 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만난 사람과는 그 관계를 소홀히 생각하지 않아 친구가 많습니다. 사람과 대화할 때에는 그 분위기에 맞게 함께 웃어주고, 슬퍼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갑니다.
 쉽게 친해지는 성격 탓에 남의 말을 의심 없이 듣는 편이라 최근에는 거짓말이나 꾀와 같은 혹하는 말을 들을 때면 그 말에 정당성을 잘 따져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세심한 성격 탓에 어떤 상황의 문제점이 발생하면 집중하여 해결하므로 주변 환경이 바뀌더라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합니다.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천문 강사 활동 시절부터 멀티미디어 게임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책은 재미없고 딱딱한 학습에 불구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 때 부터 조금씩 아이들을 위해 ‘재밌고, 잠재되어 있는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 싶다’라는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흥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교재를 개발하기 위하여 우아미에서 작은 역할부터 시작 하고 싶습니다. 함께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올바른 교육을 위하여 저의 학문적인 지식과 학원 강사경험을 바탕으로 참신한 교재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장점인 웃음과 근면성실함을 잘 이용하여 [연매출 300억]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몇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1.각 항목 마다. 분량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지 궁금하구요,
2.아직 완성이 안된, 잘 못쓴 자기소개서 이지만. 제가 쓴 항목 중에 그나마 잘 쓴 부분은 어 느곳인지 알려주세요.. 그러면 다른 항목들을 수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항목별로, 마무리는 회사에 대한 직무에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4.소제목은 예를 들어 어떤식으로 작성해야 하나요?
5.이력서에 희망연봉을 적어서 제출하라고 하는데..
  예전에, 이력서에는 희망연봉을 적지 말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적어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회원님 
저는 스카우트 컨설턴트입니다.
이렇게 스카우트 사이트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하신 부분은 살펴봤습니다. 
먼저 질문에 답해 드리면
1. 회사에 정해진 양식이 있는 경우 그 양식 기준에 의거하여 작성하셔야 합니다. 만일 자유양식이라면 일반적으로 지원동기와 입사후 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중요하다는 건 가장 양이 많아야 한다는 거겠죠.

2. 전체적으로 잘쓰신 편입니다. 그 중에서 성장과정은 수정없이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본래 가치관 혹은 직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정도를 쓰면 됩니다. 여기서는 가치관이 잘 나타나도록 쓰셨네요. 

3. 대학생활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시장에서 차별화 되는 창의적인 교재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는 식으로 써 주시면 되요.

4. 타이틀은 두 가지가 중요해요. 첫째는 타이틀 만으로 내용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하고, 내용과 관련이 있어야 해요.
둘째는 눈을 확 사로잡을 수 있는 독특함을 갖추고 있으면 좀 더 좋고요.
대학생활을 예로 든다면 '반짝반짝 빛나는 창의력은 고객의 입장에서 부터' 등으로 쓸 수 있겠죠.

5. 희망연봉은 신입직의 경우 일반적으로 회사내규에 따르겠다고 쓰는 것이 맞고요. 그래도 꼭 쓰라고 한다면
같은 업종의 일반적인 연봉을 파악해보고 범위로 작성해서 내면 되요. 예를 들어 2200 ~ 2400만원 이런 식으로요.

전체적으로 잘 쓰셨습니다. 다만 자유양식이면 좀 더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경험을 토대로 작성할 때는 문제/과제, 힘들었던 점/ 어려웠던 점, 극복하기 위한 나의 행동, 그리고 결과/성과(성과는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가 드러나게 작성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물론 마무리는 그 결과를 통해 얻은 것이 어떻게 직무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적어주시고요.

마지막으로 일반적으로 나의 경쟁력을 쓰라는 경우는 없습니다. 자유양식의 경우
지원동기,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대학생활, 입사 후 포부 등이 포함되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원동기에는 왜 하고 많은 회사 중 우아미에 입사하고 싶은지가 좀 더 명확하게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에 더불어 교재 개발을 잘 할 수 있는 나의 역량도 표현해 주시고요.

그럼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2009.03.11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