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삼성에버랜드 상반기 지원합니다
동계인턴을 했었습니다 자기소개가 자꾸 걸리는데
한번 봐주십시오
자기소개: [에너지관리사]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자!'한번 맡은 일에는 끝까지 책임을 지는 성격입니다. 학창시절 과제나 일기를  한번도 거른적이 없었고 반장 부반장을 맡을 정도로 인망과 리더십도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때 잠시 사춘기를 겪어 마음의 방황도 하였지만,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과학에 미쳐 시대회, 도대회에 나가 수상도 했습니다. 공대가 적성에 맞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열정도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 자신감과 열정으로 그동한 잊혀졌던 제 자신을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귀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세계최고의  에너지관리사가 되고자 하는 저의 목표를 삼성에버랜드에서 펼쳐보이고 싶습니다. 

장점: [철저한 시간관념]저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관념이 투철하다는 점입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지각을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약속시간에도 항상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사람들과 신뢰도를 쌓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완점: [이성과 감성사이]'너무 이성적으로만 판단하지 않느냐'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때 부터 어머니를 따라 봉사활동을 다녔고, 장애인들을 만나보고 느끼면서 사람이 감성적일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이성적이여야 할 때와 감성적이여야 할 때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새로운 도전]
                  에버랜드는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사업분야에 진출해 있었습니다.에버랜드가 욕심이 많다는 점에서 저랑 닮아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공계 인턴십에도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짧았지만 4주라는 기간을 거치면서, 삼성에버랜드와 함께라면, 엔지니어로서 만족을 이룰 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 아직 여자엔지니어가 한명도 없다는 사실에 내가 최초의 여자엔지니어가 되어보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 기업인 만큼 서비스쉽을 몸에 익혀 세계적인 서비스기업으로의 한발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초지일관]
                 항상 마음속에 새기며 생활하는 제 좌우명처럼, 입사할때 가졌던 포부와 열정을 지켜가는 삼성인이 되고 싶습니다. 아울러 고객과 동료를 믿음으로 대하며 그들에게서 
 신뢰를 잃지 않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회사의 업무만이 아닌 새로운 지식의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기술사 자격증을 획득하여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리고 현장에서는 극도의 세심함과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기술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삼성인이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취업이 즐거워 지는 곳 스카우트 입니다. 
회원님의 자기소개서를 잘 보았습니다. 

1. 자기소개
자기소개서의 각 항목 앞에는 ‘이 직무 지원자로서’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지원자로서의 자기소개, 즉 그 직무에 대한 자신만의 차별성을 드러내야 하는 공간입니다.
필요한 사람이 되자 라는 타이틀은 좋지만 그에 대한 근거가 되는 경험담이 주장과는 맞지 않습니다. 필요한 사람이란 정의가 책임을 지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감과 열정을 가진 것인지 그 정의를 정확하게 내려야 할 듯 합니다. 즉 무엇을 나타내고 싶은지 그 주제가 잘 살아있지 않네요. 드러내고 싶은 부분을 명확히 한 후에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이력서에는 부정적인 언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춘기 방황 등 부정적인 부분은 꼭 필요하지 않다면 드러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장점
앞에서 말씀 드린 대로 지원자로서의 장점 즉, 강점을 말하는 공간입니다. 시간관념이 투철하다는 부분은 분명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각을 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죠. 오히려 기본에 충실하다고 표현하면서 기본적인 시간관념부터 충실하다고 접근하는 것은 어떨까요?

3. 보완점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보완점은 본인이 약한 부분에 대해 어떤 노력을 통해 극복하고자 하는 지가 포인트입니다. 회원님의 경우는 오히려 인간성이 부족하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감성이 반드시 사회적 약자에 대해 느끼는 부분을 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감성이라기 보다 감정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꿈꾼다면 예를 들어 엔지니어로서는 이성적으로 한 사람의 사원으로서는 열정이라는 감성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4. 지원동기
[새로운 도전] 내용이 막연합니다. 실제 본인의 지원동기는 무엇인가요? 에버랜드와 닮아 욕심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엔지니어로서의 만족인지 최초의 여자엔지니어인지 명확하게 드러내 주세요. 에버랜드와 닮아 욕심이 많은데 삼성의 <무엇>이 자신의 엔지니어로서의 욕심을 만족시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내 주세요. 또한 마지막에 갑자기 서비스십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것은 앞뒤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초지일관] 입사할 때 가진 포부와 열정이 무엇인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나열식의 주장은 아무리 좋은 말 들이라고 해도 오히려 주제를 약화시킵니다. 따라서 항상 주제를 말하고 그에 대한 근거 또는 세부계획을 준비하세요. 회원님의 경우도 외부로는 기술로 고객을 감동시키고 내부로는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주장한 후 그러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순서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드리자면 나열식의 막연한 자기소개서로 회원님이 주장하고자 하는 또는 드러내고자 하는 내용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읽은 후 지원자에 대해 그림이 그려져야 합니다. 즉 아 이 지원자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 관련 직무에 능통한 사람, 열정이 뛰어난 사람 등 입니다. 나열식의 주장 및 주장에 대한 근거가 부족할 경우 이러한 이미지가 남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드러내고자 하는 바를 머리 속에 명확히 그려두고 작성하신다면 회원님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차별화된 이력서가 될 것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09.03.23 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