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목사님 가정에서 외아들로써, 많은 시간 교회에서 시간을 보낸 저는, 사교성이 좋고 음악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어려서부터 교회성가대에서 고등학교 합창부 활동까지 계속 노래를 했었고, 교회 반주를 위해 배운 피아노는 대학교 때 JAZZ동아리에서 키보드로도 활동할 때까지도 삶의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음악자체도 좋아했지만, 음악이라는 하나의 도구를 통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더 즐겨 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구성성분으로써 합주, 합창 속에서, 맡은 역할을 책임감 있게 해내며, 거기서 나의 작은 실수가 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따로 개인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어릴 적부터 쌓아온 이런 저희 경험들은 나중에 사회생활을 해나갈 때 크나큰 밑바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았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과 쉽게 공감할 수 있고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저의 음악활동을 흔쾌히 지지 해주셨고, 항상 겸손하고 신중 하라는 가르침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목사님 아들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행동하려고 항상 노력하였습니다, 좋아하는 것에는 열정을 가지고 끈기 있게 해나가지만,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을 구별할 줄 알며, 항상 차분하고 신중 하려고 노력한 학창 시절 이였습니다.

대인관계

어려서부터 학교, 학원, 동네 친구들 이라는 울타리 외에 교회라는 또 하나의 커뮤니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교회 안에도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부가 있는데, 각 학년마다 임원이 있고 반과 반장의 역할을 하는 사람도 다 존재했습니다. 저는 목사님 자녀라는 별칭을 욕되게 하지 않기 위해, 더 활발하게 임원 활동도 하고 성가대나, 악기 연주 팀도 이끌었습니다. 교회라는 곳은 정말 다양하고 여러 계층, 나이의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저에겐 사람을 대할 때의 순발력, 친화력을 기르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동네 친구들이나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이 많고, 사근사근한 성격 때문에 인기가 좋았었고, 믿음을 주고 받는 친구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합창부활동, 대학교에서의 재즈동아리, 어촌 봉사단활동 등등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삶을 나누고, 관계를 맺는것이 저에겐 또 하나의 큰 즐거움 이었습니다. 지금은 교회에서 중등부 선생님으로 거의 3년째 봉사를 하고 있는데, 같이 하는 주변 선생님들이 또래가 없고 거의 학부모 분들이다 보니, 손 윗사람에게 해야 하는 예절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학창시절 자기계발 내용

모든 능력을 끌어내는 것의 기반은 체력이라는 신념아래 군대 시절부터 끊임없이 헬스를 해오고 있습니다. 군 말년 시절 헬스로 8kg 체중감량을 할 정도로 지독하게 운동했는데, 나와서도 끊임없이 헬스를 다녔으며, 취미로 농구를 꾸준히 하고 있고, 앞으로는 마라톤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또한, 차후에 시간이 된다면 어렸을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권투를 배워서 이 악한 세상에서 어디 가든지 내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대 후, 더 나은 교육 환경에서 더 능력 있는 인재들과 경쟁하기 위해 과감히 편입시험에 도전하였고 당당히 편입의 최고봉 고려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지금은 편입생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열정 하나만으로 금융공학 연계전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투자 계의 거물이 되기 위해, 금융공학을 신청하였고, 주전공인 통계학은 잠시 미뤄두고, 경제, 경영, 수학과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 중 투자론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와, 평소에 관력 서적도 꾸준히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교수님의 권유로 읽고 있는 “천재들의 실패” 라는 책은 저의 야망을 한층 더 깊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Global 시대에 맞게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투사로써 미군부대에서군 생황을 하면서 매달 미군친구들을 대리고 야외 활동을 하였고, 지금은 매일마다 일정 분량의 단어를 외우고 Times 룰 구독하고 있으며, Language exchange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화상으로 여러 나라의 친구들과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우연찮게 만나 친구가 된 한 필리핀 여성은 거기서도 한국인 영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던 차라, 저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저의 노력은 미래에 취직 시에 금융전문가로서, 금융 지식뿐만이 아니라, 통계적 베이스를 가지고 금융공학의 전반적인 시야를 넓혀, 더 깊은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직업관/가치관

직업이라는 것이 하나의 도구로써의 역할을 해야 하지, 그것이 목적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교라는 비전이 있습니다. 그것의 도구로써 금융전문가를 직업으로 선택 한 것입니다. 금융전문가로써 성공을 하고 그에 따라 얻은 부를 목사님이신 저희 아버지나 제가 직간접적으로 선교를 하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많은 직업 중에 하필, 금융전문가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금융이라는 분야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다루기 힘들지만, 우리 생활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있고,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데, 제가 그 중심에 서서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직업을 통해서 사회에 도움이 되어야지, 내 자신이 입신양명하는 것은 나중 일인 것입니다. 현재 금융위기도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금융인들이, 그릇된 윤리관을 가지고 자신들을 위한 이기심으로 가득 차서 만들어낸 재앙 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하고자 하기 이전에, 더욱더 이타심을 배양하고, 올바른 윤리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묻지 말라.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물어보라.” 라고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고, 그곳에서 내가 발전할 수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그곳의 번영과 이익이 나의 이익이고 행복일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스카우트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셔서 반갑습니다.

꼼꼼하게 작성해주신 이력서 잘 읽어보았습니다.
항목별로 에피소드로 잘 구성을 하셔서 작성하시면서 고민을 많이 하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상적이지 않게 구체적으로 잘 작성하셨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지원분야인 "금융 전문가" 에 좀더 집중을 해서 서술하셨으면 합니다.
작성해주신 이력서에는 성장과정 및 종교적인 이야기 비중이 대부분이라서
회사에 따라서, 인사담당자에 따라서는 서류상으로지만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비 금융전문가로서의 갖추어야 할 성향과 스킬은 무엇이 있을지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활발한 대인관계 부분도 입사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기획력이나 정보 분석력에 대한 경험 및 에피소드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이 전문적이지는 않더라도 관심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렇듯 금융인으로서의 업무 및 직무 분석을 통해서 좀더 자기소개서의 구성을 하시는 작업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항목별로 전반적인 가치관과 인생관을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용이 이력서의 주제가 되는
금융전문가에 맞춰져야 한다는 것을 꼭 염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원하는 회사의 종교적 성향을 잘 알고 있지 않다면 종교적 좋은 경험과 에피소드들을 표현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배제하고 작성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그리고 면접에 이르기까지 부정적인 단어는 제외하고 
긍정적인 언어로 작성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는 왕도가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준비하고 작성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자기만의 특화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 과정이 지루하고 힘들더라도 말입니다.
가지고 계시는 성품과 역량으로 좋은 기회를 잡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04.16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