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행복해 질 것이다."

한 CF의 카피입니다.
노력하였지만 결국 대입에 실패한 사람이 좌절하지 않고 ‘실패한 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나는 더 행복해 질 것이다.’라고 다짐하는 내용입니다. 
늦게 대입을 준비하고 입학하였던 저는 많은 좌절을 겪기도 하고 많은 실패도 하였기에 더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는 끈기와 믿음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는 저와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기에 잘 할 수 있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의류디자인을 하면서 기업과 저의 행복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재주도 많지 않고 소심한 성격이어서 잘하거나 흥미를 끌게 되는 것이 많지 않았기에 의류분야 하나에 관심이 더욱 집중 될 수 있었습니다. 피팅이 되는 신체조건을 가지지도 못하였고 타고난 뛰어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좋아하는 일이기에 지치지 않고 무엇보다 기쁘게 임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예술과 산업의 경계에 걸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갖추어야 하고 산업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 갖추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차별한 디자인이 아닌 기업에서 원하는 좋은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5년 한해 동안 홍대의 프리마켓에서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활동가로 활동하였습니다. 당시 많은 예술가들을 보면서 다양한 영감을 받았고,  같은 해 ‘과천한마당축제’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 하면서 여러 가지 공연을 접해보기도 하고 봉사활동도 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은 집주변에 있던 봉제공장의 버려진 자투리 천조각을 주어다가 어설픈 인형옷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당시엔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의식도 없었는데 웬지 그것이 예뻐보이고 관심이 갔습니다. 빨간 도트무늬의 면원단이 관심을 끌게되었던 첫 원단조각 이었는데 어설픈 인형옷을 고민하며 만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대학 입학 후에는 여러 가지 실무경험을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에 실버의류실용화지원센터에서 DTP장학생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당시 DTP에 대한 연수와 실습을 통해 텍스타일 디자인과 텍스타일 소재에 관한 지식을 쌓기도 했으며 디자인실 소속으로 디자인실의 업무를 실습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또 대학 내 연극학과의 정기대공연 ‘삼총사’를 통해 무대의상 디자인과 제작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무대의상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에 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사실 학교 공부만으로는 부족한 소재에 대한 여러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작업은  페이와 제작비가 직접 주어지는 것으로 책임감과 부담감을 크게 갖게 되었는데 학교공부 만으로는 부족한 실무실습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과 중에 미대소속의 산업디자인을 부전공 하였는데 제품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산업디자인 수업을 들으면서 의류에만 국한되어 있던 여러 생각들이 깨우치게 되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비단 의류 뿐만 아니라 모든 디자인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포괄적으로 디자인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학습할 때 빠르게 인지하고 습득되는 편이 아닌데다가  학교 수업 으론 부족한 봉제와 패턴을 더 배우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방학중에는 항상 봉제와 패턴을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봉제를 통해 옷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디자이너가 익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유아복 브랜드인 (주)아가방 & 컴퍼니에서의 인턴을 하였습니다. 아가방에서의 인턴을 통해 보다 더 실제적인 일을 배울 수 있는  경험이 되었고 디자인작업에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유아복은 부자재가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기에 부자재에 대하여 많이 공부하게  되었고  디자인 작업 프로세스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아동복을 진행하는 뽀루클럽에서는 아동복 디자인과 함께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도안도 병행 하였습니다. 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이용한 작업을 하였고 봉제공장이 속해 있어 봉제의 여러 부분을 직접보고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의복에 대한 어릴적 부터의 관심은 저를 결국은 의상에 관련한 학과로 이끌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입학 후 무엇보다 평생의 주제를 찾았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패션에 대한 관심은 저에겐 다른 것으로 대체될 수 있는 성질의 어떤 것이 아니었습니다.
Sternberg에 의한 사랑의 이론에 의하면 사랑이란 친밀감과 열정, 헌신(comitment)의 세요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패션에 대해 저는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친밀감과 열정을 가지고 있고 헌신할 자세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취업이 즐거워지는곳 스카우트입니다. 
회원님의 자기소개서는 잘 보았습니다. 몇가지 수정사항을 적어드립니다. 
참고하셔서 더욱 역량있는 이력서로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1]패션디자인에 대한 열정이 본인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잘 제시되어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자기소개서의 주요항목인[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성장배경, 성격의 장단점]을 따로 기재하지 않으시고 작성하시다 보니,

형식에 있어서 깔끔하게 보이지 않는 아쉬움입니다. 반드시 그 항목에 따를 이유는 없지만, 각 단락별로 주제가 되는 캐츠프레이즈를 활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으로 전체의 내용을 보다 보기 좋게 구성하는 것도 인사담당자를 배려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입니다.

2]본인의 경험은 많으나, 지원직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결고리가 부족합니다
다양한 경험으로 인해 디자이너로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셨는지 직접 회원님을 뵙지 않았지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지원하는 패션 디자이너에도 다양한 대상이나 산업별로 그 필요 역량이 달라 질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구체적으로 지원 산업 및 지원직무에 기여할 수 있는 본인의 역량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디자이너로서 얼마만큼 준비하고 달려오셨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면 
입사 후에 본인이 여태 열정으로 준비해온 관련 지식과 경험을 지원회사에 어떻게 기여하실수 있을 지에 대한
구체적인 포부와 비전도 함께 제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본인의 포부와 비전을 단기와 장기로 나누어서 함께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지원직무에 대한 본인의 관심과열정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구체적인 본인의 경험을 위주로 잘 작성해주셨습니다. 위의 내용 참고하셔서 수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회원님처럼 열정있는 디자이너를 알아보는 기업은 반드시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드네요!! 화이팅입니다!!

2009.05.27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