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업무를 하다가 다시 개발업무로 돌아가고 싶어서
이력서를 만들어 보았으나 제대로 어필이 될지
이역서를 클리닉 해주시는 전문가분들의 날카로운 비판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력서작성,클리닉

안녕하세요, 취업이 즐거워 지는 곳 스카우트 입니다.

이력서 잘 확인하였습니다. 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이 아닌 직접적으로 자신이 성과를 낼 수 있는 업무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직무로 전직을 하고자 하는 지에 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이직보다 전직을 하게 될 때는 그동안의 경력에 대해 인정을 못 받을 수도 있고 , 연봉이 깎여질 수 도 있음을 고려하시고 자신의 경력목표, 지원직무를 설정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우선 경력자의 구직서류는 직무 기술서 위주로 작성을 하게 됩니다. 담당 했던 업무도 중요하지만 그 업무의 결과가 어떠한 성과를 내었는지, 회사에 어떠한 기여를 하였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영업 직무만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 같은 직무를 담당하였다고 하더라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으므로 몇 건의 처리를 하였는지, 얼마나 신속하게 업무 처리를 하였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이 필요합니다. 
지원직무가 고객지향적이거나 꼼꼼함을 요구하는 분야라면 자기소개서에 실제 사례를 들어 나타내신 내용은 잘 된 부분 입니다.  

‘누구에게나,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이 되겠다…’ 는 말은 한가지도 확실하게 할  수 없다는 의미와도 같습니다. 인사 담당자는 모든 분야에 뛰어난 perfect 한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 직무에 맞는 역량과 자격을 갖춘 right 한 사람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성과가 어떤 것인지에 따라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달라져야 하는 것이죠

입사 후 포부에는 ‘귀사’라는 말 보다는 지원회사에 관한 정확한 명칭을 사용하시고, 
이전 업무가 자신이랑 맞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언급은 삭제하고 이직을 한 후, 그 회사에서 어떻게 업무성과를 내겠는지 구체적인 언급을 하시기 바랍니다. 

2009.07.01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