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카우트 컨설턴트 담당자님

주경야독하는 직장인 학생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송부 드리오니 첨삭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간단한 저의 신상 명세서 적어 드립니다.

1. 나이: 만 29세(1979.11.1일 생)
2. 성별: 남
3. 학력
==> 2008년 2월 남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3학년 편입 후 현재2009.7.7일까지 재학중
==> 2005년 전주공업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4. 직장 경력
==>2006.2월 한국 하니웰 전장 개발팀 입사 후 현재까지 자동차 전장 센서 엔지니어로 근무
==>2005.4 ~ 2006.1월 한국ULVAC에서 Field service engineer로 근무
==>2004.6 ~ 2005.3월 삼성 전자 무선 사업부 PCB Artworker designer로 근무
5. 기타 사항: TOEIC 930(2008.8월 취득), 
                   TOEIC Speaking 160점, Level 7 (2008년 9월 취득)
                   영어 회화 및 작문 실력 상

감사합니다.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이력서 크리닉을 시작하겠습니다. ^^

이력서와 자소서를 보니 경력직이시고 아마도 현대모비스에 지원하시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정할 내용을 정리하기 전에 먼저 2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1. 지원하는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하시길 희망하십니까?
"제약 없이 자동차를 분해하여 연구하고 싶다" 와 같은 추상적인 목표와 센서에 대한 비젼을 가진인재등이
혼재해 있습니다. 일관성이 있어야 전달됩니다. 
자소서 전체를 읽고 나면 무슨일을 하겠다는 것인지 쉽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만일 센서라면 현 시점에서의 센서문제점을 개선하겠다. 또는 센서에 추가되면 좋은 기능을 명시해서
현실적으로 마음에 들어와야 합니다.



2. 이력서 양식은 지원하는 회사에서 지정한 양식입니까?
만일 지정된 양식이 아니라면
자동차 관심도 및 관심전공 과목 소개 / 동아리 활동 연수경험, 교육사항, 아르바이트, 수상경력 과 같은 
카테고리는 임의로 만드는 것은 지양할 것을 권합니다.

위 카테고리에 내용은 성장과정에 해당하는 것들입니다. 
별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별도의 효과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채용자는 수 많은 이력서를 검토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같은 틀에서 차별화를 계획해야 더 효과가 있습니다.
신문의 카테고리, 배치순서를 갑자기 바꾸면 신문 구독자는 혼란을 읽으키는 경우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력서 --

1. 이직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어떤 일, 어떤 분야의 것을 할 것인지 먼저 결정하고 단어로 적어보세요.
2. 그리고 그 분야에 맞는 경력이 있는지 판단해 보고 관련 있는 것을 각 경력에서 상단에 배치합니다.
3. 그 다음에 더 이해하기 쉽게 다듬어 보면 됩니다.
* 이정도 적어 놓으면 이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알아본다는 생각은 잠시 미루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고객 편의를 위해서 시장 보는 것도 대행해 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소서--

자소서를 읽고 나면 지원자가 자신의 개발을 위해서 학교에 진학했고
자신의 컨셉카를 만들어 전시를 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이 내용이 회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원자의 마음이나 생각에는 회사에 도움을 줄 일들이 있겠지만
하나도 들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럼 각 카테고리 별로 보겠습니다.

1. 자기소개
자기 발전을 위해서 직장생활 중에 힘들게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물론 가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 다른 지원자와 비교할 때 우월한 위치에 있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지원자는 신입이 아닙니다. 힘들게 대학에 진학해서 얻은 결과물이 있어야 하며 
그 결과물이나 도출하는 방법이 지원하는 회사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회사 업무에 소홀하고 자신의 공부만 하는 쪽으로 판단되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2. 지원동기 및 입사포부
제약없이 자동차를 분해하여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로 시작됩니다.
제약없이 자동차를 연구할 수 있는 회사는 지구상에 없어 보입니다.
모든 회사는 항상 어려운 여건, 부족한 환경속에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접근 방향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또한 이렇게 서두에 제시한 내용은 곧바로 현실적인 근거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접근 방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원자의 자소서에는 지원동기는 없고 입사포부만 있습니다.
서론, 본론, 결론이 각기 따로 독립되어 있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지원동기는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찾고 그 일을 잘하기 때문에 지원한다는 흐름으로
정리 하면 가장 문안합니다.

3. 항목 내용은 성장과정의 내용에 포함됩니다.
저의 컨셉카가 아니라 회사를 더 가치있게 만들어줄 컨셉카이어야 하며 그것에 대한 어느정도 구상은
있어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4. 여러가지 내용이 열거식으로 되어 있고 줄거리 정리로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글의 형식은 기록물로서 적합하며 인사담당자를 설득하는 용도인 이력서로서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임펙트가 강한 한 가지를 골라서 읽는 사람이 상상할 수 있도록 자세히 묘사하고
그 결과물이 회사에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자소서의 각 항목은 전부 회사 인사담당자를 설득하기 위한 항목입니다.
제목에 동아리 활동이라고 해서 동아리 활동을 나열하면 설득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제네시스를 결성했으면 거기서 결과물이 나와야 하며
그 결과물이나 도출방법이 지원하는 회사에 적용했을 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지원자는 경력직 지원자입니다.
이력서에 보다 자신감을 불어넣고 지원하는 회사에 어떤 도움을 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다소 직설적인 표현이 있어 감정이 상하셨을 수 있으나
하루라도 더 빨리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앞으로 2번만 더 크리닉 받으면 어느 정도 완성될 듯 보입니다.

다음에 이력서 크리닉을 요청하실 때는 지원분야, 지원회사 그리고 이력서,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잘 안되는 점을 함께 올려주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상으로 이력서 크리닉을 마치겠습니다.

2009.07.10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