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력서를 보시고 좀 더 보완 해야 될 부분과 수정할 부분을 자세히 설명 해 주시고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사항과 어떤 식으로 작성을 해야 하는 지 자세한 이야기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JOBPARK님, 안녕하십니까?
스카우트에 오신 걸 환경합니다.

직업경험이 있는 분이시군요?
현재는 어떤 상태이신지요?
첨부된 이력서에는 2007년 5월을 끝으로 경력이 더 이상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럼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끄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한 공부,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지원분야의 중요성] 

- 이력서 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지원분야'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원회사'와 '희망직무'가 되겠습니다.
  우사인 볼트를 능가하는 빠른 속도로 100m 달리기를 한다고 해도
  반대방향으로 달리면 결코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없겠지요?

- 아무리 잘 작성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라고 해도 희망직무와 상관없는 내용이라면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작문실력을 아까워하면서 휴지통으로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 JOBPARK님은 어떤 직무를 지원하십니까?
  JOBPARK님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와 하고자 하는 직무를 결정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이력서를 제대로 작성할 수 있고, 맞춤클리닉 역시 가능하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2.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

- 예전에 나왔던 W은행 CF에 우는 동생을 잘 달래는 어린 여자아이가 후에 고객상담을 잘하는
  은행원으로 성장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은 단순히 어린 시절에 대해 쓰는 부분이 아니라 
  '될성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컨셉으로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하여 어릴 때부터 
  어떤 '소질'이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영업직이나 마케팅을 지원한다면 예를 들어 '캐릭터카드를 많이 모아서 친구들에게 돈을 받고 팔거나,
  돈이 없는 친구에게는 돈대신 원하는 장난감과 교환하기도 했다' 등...

3. [좌우명 및 성격]

- '좌우명'이든 '성격'이든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하여 작성되어야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인사담당자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 연구직에 지원하는 사람이 호기심이 많아서 이런 일 저런 일에 모두 관심이 많고
  야외에서 즐기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많은 친목모임에 속해 있다고 할 경우 
  인사담당자는 점수를 더 줄까요? 덜 줄까요?

- 해외마케팅에 지원하는 사람이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책임감있게 해내는 성격이라고 하면
  점수를 많이 받을까요? 그 반대일까요?

- 좌우명이나 성격은 좋고 나쁜 것이 없습니다.
  단, 지원하는 직무와 상대적으로 적합하냐 그렇지 않느냐가 있을 뿐입니다.

4. [학창시절]

-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과 동일합니다.

-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그림을 그리듯 작성하십시오.

- 특히, 성과를 표현할 때는 숫자와 % 등 객관적인 수치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공부를 잘했다 --> 대학시절 내내 과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통해 영업에 소질이 있음을 알게되었다 --> 다른 아르바이트생들이
   하루 평균 5개 정도 판매하는 엔진첨가제를 나는 최소 8개에서 많게는17개까지 판매한 적이 있어서
   영업에 소질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5. [해외경험 및 봉사활동]

- '생각의 폭을 넓히고 보는 눈이 더 넓어졌습니다'는 막연하고 일반적입니다.
  그냥 좋은 말만 나열해서는 아무런 감동도 줄 수 없습니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보는 눈이 더 넓어져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 지 쓸 수 있어야 합니다. 

- 중국유학을 떠나기 전의 모습과 돌아온 후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는 지 구체적으로, 행동중심으로
  표현하십시오. 예를 들면 유학 전에는 억지로 하던 중국어공부를 유학이 끝나고 돌아와서는 자발적으로
  하게 되었음은 물론 배우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향후 중국어실력을 ~한 곳에 활용할 계획이다.. 등

6. [지원동기 및 포부]

- 회사는 학교가 아닙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우겠다는 컨셉은 점수를 얻기 어렵습니다.
  회사는 이미 준비되어 있어서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특히나 직장경험이 있는 경우는 더더욱 '준비되어 있음'을 강조해야 합니다.

- 열심히 배우면서 일하겠다가 아니라 ~한 분야에서 ~게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작성해야 하고,
  입사 후 어떻게 일하겠다는 내용도 막연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가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을 적을 수 있어야 합니다. 


JOBPARK님이 원하신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은 인터넷에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을 먼저 숙지하시고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가 결정되었을 때
다시 한 번 클리닉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취업의 1승을 올리는 그 날까지 스카우트가 함께 하겠습니다. 화이팅!!
   
  

2009.07.13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