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 자소서도 처음 입니다 
서비스업이나 유통업 등에 관심이 있는데
이 자소서는 아시아나 승무원 지원 때 써본거라...
거침없는 첨삭 부탁드려요! 구체적으로 해주시면 더 좋구요 ㅋㅋ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인재-
부모님께서는 한 번도 공부하기를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부모님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공부뿐 아니라 모든 의사결정시마다 저의 의견을 먼저 들어주시고 존중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믿음 덕분에 저는 매사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20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접 용돈을 벌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에는 좀 더 나은 어학실력을 갖추고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이번에도 저의 선택을 응원해주셨고, 저는 그에 필요한 비용을 스스로 마련하였습니다.
부모님은 책임감이 강한 저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기특하게 여기십니다. 하지만 저는 주어진 일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기만성을 아는 인재-
연수 생활은 어학실력 향상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학원에서의 첫날, 반나절동안 이루어진 인터뷰와 일대일 수업들로 많이 지쳤습니다. 당시에 저는 영어로 단순한 문장을 구사하는 데에도 더듬거릴 정도의 실력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성격과 강한 의지로 매일 수업시간에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였고, 저녁시간에도 영어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겨우 몇 단어를 나열하던 처음과 달리, 3개월이 지나자 외국인 강사로부터 ‘talkative’라는 칭찬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날 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정해진 단계들을 차근히 밟아 나아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큰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필리핀에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곳을 여행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다른 그들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나아가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가봐야 할 곳과 만나봐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무역학을 복수 전공하고, 영어캠프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국제적 마인드를 갖추었습니다.
서비스 제공과 만족의 기준은 국내외 구분이 없습니다. 문화적인 차이도 없습니다. 고객만족 서비스의 실현은 국내선 또한 국제적 수준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제가 아시아나의 승무원으로서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만 못하다-
전문적인 지식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고객을 사랑하고 업무를 즐길 줄 아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판매 아르바이트와 농협 및 건강관리협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저는 일선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그분들이 필요로 하시는 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제공하였습니다. 직원들과 고객들이 일을 잘한다며 칭찬해주셨지만,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그 일 자체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의 승무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가진 역량으로 그 누구보다 승무원으로서의 업무를 즐기고, 잘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항상 배움의 자세로 아시아나와 함께 성장하는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취업이 즐거워지는 곳 스카우트 컨설턴트입니다.

지금부터 이력서를 클리닉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항목별로 기재하신 자소서의 내용 아래 피드백의 내용을 담아 놓도록 하겠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인재- 
부모님께서는 한 번도 공부하기를 강요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부모님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공부뿐 아니라 모든 의사결정시마다 저의 의견을 먼저 들어주시고 존중해주셨습니다. 이러한 믿음 덕분에 저는 매사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20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접 용돈을 벌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때에는 좀 더 나은 어학실력을 갖추고자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를 믿어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이번에도 저의 선택을 응원해주셨고, 저는 그에 필요한 비용을 스스로 마련하였습니다. 
부모님은 책임감이 강한 저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기특하게 여기십니다. 하지만 저는 주어진 일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학생이 별다른 터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자랑스러워 하실만한 일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떻게 보면 학생의 신분에서 당연한 일 아닐까요? 아르바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접 용돈을 물론 책임감이 강하다고도 볼 수 있기도 하지만 달리 보면 그 부분만 가지고 책임감이 강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진행했던 일이 있다든지 혹은 어학연수시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면서 생긴 일 중에서 어렵고 힘들었던 일이었으나 책임감과 신뢰감을 가지고 업무를 처리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써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만성을 아는 인재- 
연수 생활은 어학실력 향상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학원에서의 첫날, 반나절동안 이루어진 인터뷰와 일대일 수업들로 많이 지쳤습니다. 당시에 저는 영어로 단순한 문장을 구사하는 데에도 더듬거릴 정도의 실력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성격과 강한 의지로 매일 수업시간에 많은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였고, 저녁시간에도 영어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겨우 몇 단어를 나열하던 처음과 달리, 3개월이 지나자 외국인 강사로부터 ‘talkative’라는 칭찬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날 저는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정해진 단계들을 차근히 밟아 나아간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큰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 대기만성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물론 좋은 의미일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아직은 아니다.” 혹은 “나는 좀 늦게 뭔가 된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회사는 대부분이 지금 당장 무언가를 해 낼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합니다. 지금 바로 투입되어서 바로 성과를 내주고 그럴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할 수 있죠. 특히 어학실력에 대해서 외국인 강사가 talkative라고 말한 것 말고 스피킹 점수나 토익 점수 등 수치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있다면 그것을 활용해서 입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필리핀에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곳을 여행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다른 그들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나아가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가봐야 할 곳과 만나봐야 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무역학을 복수 전공하고, 영어캠프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국제적 마인드를 갖추었습니다. 
서비스 제공과 만족의 기준은 국내외 구분이 없습니다. 문화적인 차이도 없습니다. 고객만족 서비스의 실현은 국내선 또한 국제적 수준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 감각을 갖춘 제가 아시아나의 승무원으로서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적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글로벌 감각의 말씀을 하셨는데... 아마도 어학연수 1년 정도를 다녀오신 듯 싶습니다. 근데 1년을 외국에서 살았다는 것 만으로 글로벌 감각을 키웠다라고 하는 것은 일단 무리입니다. 또 하나는 어학연수를 다녀온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이야기를 쓴다는 것도 문제점이구요. 물론 외국 경험을 통해서 open mind가 조금 생기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조금 넓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걸 글로벌 감각이라고 하기에는 논리적 비약이 조금 큽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시고 싶으시면 필리핀에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여러 곳을 여행을 다녀온 경험 중에서 특이한 문화적 이질감을 느꼈던 경험이라든지 같은 사건을 두고 다른 시각을 느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주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는 이는 좋아하는 이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만 못하다- 
전문적인 지식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고객을 사랑하고 업무를 즐길 줄 아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판매 아르바이트와 농협 및 건강관리협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저는 일선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그분들이 필요로 하시는 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제공하였습니다. 직원들과 고객들이 일을 잘한다며 칭찬해주셨지만,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도움을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그 일 자체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의 승무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가진 역량으로 그 누구보다 승무원으로서의 업무를 즐기고, 잘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항상 배움의 자세로 아시아나와 함께 성장하는 승무원이 되겠습니다.

- 판매 아르바이트와 농협 및 건강관리협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저는 일선에서 고객들을 만나고 그분들이 필요로 하시는 서비스를 최선을 다해 제공하였습니다. 라고 쓰신 부분은 너무 추상적이고 큰 그림입니다. 이 이야기가 문제 되는 이유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그런 내용이기에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분명히 본인의 자소서가 남들과 다르고 특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실꺼에요. 그렇게 만드시려면 자기만의 이야기를 쓰셔야 합니다. 물론 소소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작성하신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내가 판매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어떤 고객이 있었다. 나한테 뭘 요구했는데 그게 내가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내가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했더니 그 고객이 나의 서비스에 감동을 받아서 어떻게 일이 처리 되었다. 등... 뭐 꼭 이렇게 써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자소서를 클리닉하면서 큰 하나의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회사가 궁금해 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는 “이 사람이 왜 우리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가?”, 두 번째로는 “이 사람을 뽑았을 때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인가?” 입니다. 회사에 입사하고 싶어하는지 아닌지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기술하심으로써 애정을 표현하시는 방법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관심이 있어야 애정이 생기고 애정이 있어야 알고 싶고 아는 만큼 표현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히 지원동기를 기술하시는 부분에 회사에 대한 이야기, 즉 니네 회사가 이렇고 이렇기 때문에 나는 너희 회사에 꼭 가고 싶다. 라는 이야기가 나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내가 이 사람을 뽑았을 때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인가?” 입니다. 항공승무직에 지원을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기로는 항공승무직을 수행하기에 필요한 역량은 (물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전부도 아니고 말씀드리는 순서가 중요도도 아님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체력, 상황대처능력, 수영, 서비스마인드, 커뮤니케이션 스킬, 협상능력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이 부분만 잘 생각하시고 이력서, 자소서를 완성하신다면 취업에 성공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럼 성공 취업하시는 그 날 까지 파이팅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09.12.0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