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이력서 및 개인적인 상담관련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지방대 공대 출신인데.. 학점이 2점대를 달리고 있어서..

서류통과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전공관련 자격증, 토익점수.. 등은 나름 준비됐다고 생각하는데..

학점이 발목을 잡는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보완할 만한 자기소개서를 쓰고 싶은데..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학점이 낮은것과 관련한 내용을 자소서에 포함시켜서 그 부분을 보완해야할지..

지금은 학점관련해서 글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귀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__) 꾸벅


  *** 성장과정 및 학교생활 ***

 -방 한 칸에서 여섯 식구가 생활하였던 중학교 시절을 통해, 작은 것에서 만족하는 법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로 의기소침해진 성격을, 고등학교 시절 기숙사에서 3년간 단체 생활을 하며 활동적으로 바꾸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학급 실장으로서 학업뿐만 아니라 매사에 솔선수범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축구, 탁구, 400m 계주 종목에 출전해 '체육대회 우승'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장학금을 받고 '국립대학에 입학'하여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가 있었습니다. 

＂소록도 막둥이＂

- 바닥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기간에 소록도에서 2개월간 잡부 일을 하면서, 작업반장 및 섬에 거주하는 환자들로부터 불렸던 호칭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일과 후 바닷바람에 흘려보내며 견뎠습니다. 20살 성인으로서 겪은 2달간의 첫 사회경험은 제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인내심을 길러준 소중한 추억입니다.

 *** 성격의 장단점 및 자기 PR ***

＂원리를 찾아서＂

- 어떠한 현상이나 결과를 막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의문점을 가지고 반드시 원인을 확인 후,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데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기출 문제만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다는 친구들의 조언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책을 사서 이론을 정리하고, 요약 노트까지 만들었던 저에게 ＂짱구＂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격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독선적이고 융통성 없게 비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조언을 신중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스펀지 같은 성격으로 업무를 배우려는 열정이 크고, 조직적응이 빠릅니다. 학군장교로 임관 후, 소대장 임무수행 8개월 만에 참모로 발탁되어 대대 정보작전과장 임무를 수행하던 중, 4년을 주기로 시행되는 ＂군 전투 지휘검열＂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세밀한 계획수립과 3개월간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대의 교육, 보안, 작전분야를 성공적으로 수검하였고 지휘관으로부터 ＂슈퍼땅콩＂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 기 타 ***

 “飛上”
 - 군 복무 중 대대 참모로서 600여 명의 간부와 병사들을 통제하였고, 제대 후에는 전기설치업자의 부사수로 공사현장의 바닥생활도 경험하였습니다. ‘준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학능력 향상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기회가 온다면 전공과 관련, 업무수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조기에 ‘Catch-up’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영대학원 진학 및 지식 구축을 통해, 나무뿐만 아니라 숲을 볼 줄 아는, 깨어 있는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답변이 늦었네요.
님의 고민은 지방공대이신대 학점이 낮아 고민중이시란 것 같습니다.
전공관련 자격증이나 토익점수등은 나름 준비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학점에 자신이 없어 자기소개서에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네요.
이점을 토대로 님의 자기소개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자기의 경력을 단순히 기술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알리는 마케팅도구라는 것을 인식하셔야합니다.
많은 지원자들 중에 자신이 지원분야에 적합자라는 것을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럼 무엇으로 어필할 것인지를 고민해봐야겠지요?
일반적으로 인사담장자는 신입사원의 경우 
자격사항(학업,자격,사회활동 등)과 인성에 관한 것을 가장 먼저 파악하고자 합니다.

먼저 자격사항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은 이력서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자격사항에는 학력사항(전공,학점,),자격증,어학실력등이 있겠죠
그런데 님께서는 학점이 낮다른 이유로 학점기록에 대한 얘기를 회피한다면 당연히 인사담당자는 님이 학창시절에
성실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히려 본인의 꿈(다른 전공,어학,자격증 등)이 있었고 이 꿈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보니 학점은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하는 편이 더 나을수도 있겠네요
인사담당자의 눈에는 흠이 있다고 보여지는 지원자를 먼저 가려낼 가능성이 높거든요.

세부적으로 보면
학교생활을 보면 고등학교시절 학급 실장으로 체육대회 우승을 이끌어낸 것이 님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지 의문시 되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장학금을 받고 국립대학에 입학한 것보다는 대학생활을 통하여 어떻게
학업을 하고 본인의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는지가 중요한데 이 부분이 빠져있어 님이 어떻게 학창생활을 충실히 보냈
는지 알기가 힘드네요.

본인의 특별한 경험을 나타내는 소록도 막둥이나 원리를 찾아서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오히려 님의 이력이 잘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 듭니다.
학군장교로 임관하여 장교생활을 얘기하다 제대후에 전기기사 보조로 활동한 얘기를 하다 또 학창시절 자격증 및
어학공부를 한 얘기가 나오다 또 대학원 얘기가 나옵니다.
토익을 공부했으면 어렵게 공부하여 이루어낸 성과를 자세히 기록하거나 자격증 공부를 한 것이 자세히 나와야 되는데
그냥 본인을 간단히 소개하는 것에 그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자기를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지원분야와 관련된 본인의 자격사항과 자신의 업무관련하여 일을 잘 할수
있는 인성을 연결해서 기술하는 것인데 님의 자기소개서는 단순히 자기소개에 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고 좀 더 자세하고 간절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시면 어떨까요?

올해 님이 원하시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소록도 막둥이＂

- 바닥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기간에 소록도에서 2개월간 잡부 일을 하면서, 작업반장 및 섬에 거주하는 환자들로부터 불렸던 호칭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일과 후 바닷바람에 흘려보내며 견뎠습니다. 20살 성인으로서 겪은 2달간의 첫 사회경험은 제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인내심을 길러준 소중한 추억입니다.

 *** 성격의 장단점 및 자기 PR ***

＂원리를 찾아서＂

- 어떠한 현상이나 결과를 막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의문점을 가지고 반드시 원인을 확인 후,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데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기출 문제만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다는 친구들의 조언에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 책을 사서 이론을 정리하고, 요약 노트까지 만들었던 저에게 ＂짱구＂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격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독선적이고 융통성 없게 비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조언을 신중하게 받아들이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스펀지 같은 성격으로 업무를 배우려는 열정이 크고, 조직적응이 빠릅니다. 학군장교로 임관 후, 소대장 임무수행 8개월 만에 참모로 발탁되어 대대 정보작전과장 임무를 수행하던 중, 4년을 주기로 시행되는 ＂군 전투 지휘검열＂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세밀한 계획수립과 3개월간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대의 교육, 보안, 작전분야를 성공적으로 수검하였고 지휘관으로부터 ＂슈퍼땅콩＂이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 기 타 ***

 “飛上”
 - 군 복무 중 대대 참모로서 600여 명의 간부와 병사들을 통제하였고, 제대 후에는 전기설치업자의 부사수로 공사현장의 바닥생활도 경험하였습니다. ‘준비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는 믿음을 가지고, 어학능력 향상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력관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기회가 온다면 전공과 관련, 업무수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조기에 ‘Catch-up’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영대학원 진학 및 지식 구축을 통해, 나무뿐만 아니라 숲을 볼 줄 아는, 깨어 있는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2010.01.04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