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회사 이적을 계획하고 있는 준비생입니다. 기존의 이력서의 모자란 부분 및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이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디테일한 경력기술서의 작성입니다. 

실제 업무 수행을 열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업무 수행과 함께 그에 따른 성과가 작성되어야 합니다. 

작성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해당 직무 수행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만 파악이 가능할 뿐 실제 진행 업무에 대한

세부 내용을 파악할 수 없고 가장 중요한 성과 역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 째, 채용 포지션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포지션과 그에 따른 자격요건을 숙지한 다음 여기에 맞춰 경력 및 이력사항을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웹디자이너 직종이라 하더라도 플래시, 포토숍, 일러스트 등 중점을 두고 보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이직을 희망하는 직무에 필요한 경력인지를 확인하세요.

둘 째,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셔야 합니다. 경력자 채용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디테일한 경력사항입니다. 경력직은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강조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경력사항은 현장경험 및 감각을 증명하는 효과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셋 째, 업무에 대한 아웃풋(Output)을 기입하셔야 합니다. 근무기간, 회사명, 소속부서, 업무내용, 최종직위 등을 적고 당시 주요 업무내용과 보유한 직무기술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 때 자신이 어떤 일을 했고, 성과는 어땠으며, 그 일이 회사에 어떤 기여를 했는 지를 포함하고 영업직이라면 영업실적과 매출액에 대해서, 연구개발직이라면 프로젝트 내용과 완수, 성과까지 꼼꼼하게 적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전 근무 회사정보를 작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이전에 근무한 회사가 대기업같이 인지도가 있는 기업이 아니라면 회사 주요 사업내용과 규모, 매출액 등 회사에 대한 정보도 기입하면 좋습니다. 동일한 업종의 같은 포지션으로 이동을 한다면 더욱 구체적으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성과를 파악할 수 있도록 수정하도록 하세요.

새해에는 희망하시는 모든 일에 건승하시길 바래봅니다. 

2010.01.07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