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과정

[부끄럼을 많이 타는 아이 태권도를 만나다]

평소에 부끄럼을 많이 탔던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무엇보다도 항상 당당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때마침 다니게 된 태권도 도장에서 대표로 ‘단체 품새 대회’에 나가게 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의 성격과 실력으로는 대회에서 다른 팀원들과 보조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연습할 때에도 매번 동작이 틀렸으며 기합소리도 작다고 관장님께 꾸중을 듣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우승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자 매일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 옥상에 올라가 품새 동작을 연습하기 시작했고 도장에 늦게까지 남아 팀원들과 동작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하며 정상에서 ‘할수 있다!’고 외치며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결국 대회에서 우수상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게 되었으며 ‘품새 대회 우승’은 부끄럼을 많이 탔던 저의 성격을 극복할 수 있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때 받았던 트로피는 힘든 일을 겪을 때마다 자신감을 주는 매개체가 되었고 이런 성격극복 과정의 경험은 앞으로 수협인 으로써 끊임없이 도전을 추구하는 인재가 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성격 및 생활신조

[되면 한다!]

저의 생활신조는 '되면 한다.'입니다. '되면'은 어떠한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능성을 중점으로 두는 것이며, '한다.'는 그 가능성에 대해 돌진 하겠다는 뜻입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천년의 향기와 함께하는 NGO' 행사 자원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의 역할은 서예교실 부스를 지원하는 것이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글씨를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에 정성들여 쓴 글씨도 말리다가 날아가 찢어지는 사태까지 갔습니다. 글씨를 써주던 선생님도 더 이상 안 되겠다고 하셨지만 저는 각자의 가훈을 쓴 글씨를 고맙다며 받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된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받침대를 구하기 위해 온갖 부스를 돌면서 받침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을 구해왔습니다. 결국 바람에도 불구하고 가훈 써주는걸 계속 할 수 있게 되었고 각각의 가정에 힘들게 쓴 가훈을 전해 줄 수 있다는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되면 한다.’라는 생활신조는 앞으로 진취적인 태도를 갖는 수협 행원으로써 큰 정신적 모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경력사항, 학교생활, 사회봉사활동, 연수여행경험 등

[답은 현장과 팀워크다!]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참여로 현장의 중요성과 팀워크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통화정책대회를 시작하면서 적극성을 항상 중요시 하였습니다. 따라서 팀원들끼리 전공 책을 보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도 직접 현장에 찾아가서 최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직접 발로 뛰며 지도교수님 뿐만 아니라 다른 경제학과 교수님과 한국은행 전북본부 직원 분들 등을 찾아뵙고 보고서 수정과 필요한 정보를 듣는데 열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교과서에서는 얻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팀워크 또한 중요시 했습니다. 저희 팀은 방학기간동안 세미나실을 통째로 빌려 언제나 같은 장소에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하여 저는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더욱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었으며 다른 팀원이 힘들어할 때 커피한잔이라도 더 건넬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세 달간의 노력은 저에게 있어서 호남지역대회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을 받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은행원]

수협인 으로써 무엇보다도 나눔의 봉사정신과 높은 서비스정신 그리고 자기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태안기름유출사고 당시 먼저 달려가 기름정화작업을 하며 많은 봉사자들이 나눔의 힘을 합하면 어둡던 해변도 깨끗해 질수 있는 놀라운 힘을 체험한 일, FP자격증을 취득하기위해 날 새며 공부한 경험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손님에게 먼저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던 경험들은 수협은행의 인재로써의 역량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협은행의 교회대출, 어린이집 대출 등으로 타행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점과 one-to-one운동과 같은 나눔 경영은 저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러한 수협은행에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은행원이 되고 싶습니다. 
‘최고의 금융전문가 영업점장’이 저의 10년 후 비전입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지점영업업무를 하며 고객들과 나눈 작은 이야기도 메모를 하여 다음에 이야기 나눈 부분을 피드백해주며 고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고 나아가 3년 안에 CFP자격을 획득하여 금융전문가로써 끊임없이 노력하는 행원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

이력서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인재상은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이 이런 류의 자기소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도전정신이라면 어려움이 닥쳐도 목표달성을 위해 끈기를 가지고 노력한다라든가 다른 형태로 바꾸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성장과정은 자신의 가치관이 어떤 계기로 형성되어 삶에서 어떻게 적용되어 왔는가를 경험을 바탕으로 예를 들어서 이런 가치관이 행원으로써 어떻게 발휘될 것이다라는 식으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성격 및 생활신조는 그냥 쓰셔도 되지만, 예를 든 경험 자체가 임팩트가 없기 때문에 다른 경험이 있으면 바꾸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력사항에서는 어떤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발로 뛰며 만나느라 힘든 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다른 팀원들과 어떻게 조율을 했는지를 강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는 무난하게 들어가야 할 요소들이 잘 포함되도록 작성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협을 꼭 방문하셔서 수협과 다른 은행들과 차이가 어떤지 수협간의 차이는 어떤지 눈으로 확인하시고 이런 점들을 입사 후 포부에 반영하신다면 좀 더 좋은 자기소개서가 되실 껍니다.

2010.01.13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