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영업쪽과 영업기획/관리 쪽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류 통과가 잘 안되서 좀 답답한데요, 제 자소서 좀 엄중하게 평가 및 클리닉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카우트 컨설턴트입니다. 
올려주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는 잘 읽어 보았습니다. 현재 해외영업 / 영업기획-관리가 목표 직무이시군요~

전체적으로 이력서 및 자소서를 정성들여 쓰시려는 흔적은 보입니다. 본인의 경력 및 경험의 많은 부분을 보여주려는 느낌도 많이 듭니다. 
그러나 현제 지원하는 분야에 걸맞게 정확한 키워드나 포인트가 없어서 나열만 되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확실한 포인트를 잡아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먼저, 이력서 부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근무지별 담당업무와 성과부분을 나누어서 작성하신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성과 부분에 업무적인 부분이 들어가 있고, 경력자이고, 담당 분야가 여러 분야 일수록 현재 지원하는 기업에서 관심가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 금호타이어에서 근무한 이력사항의 경우
성과 부분에 기재하신 (회사의 전략 ~ 업체별 채권관리)까지 기재한 내용은 정작 담당 업무에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성과에 해당하는 항목은 영업 효율의 극대화 / 관할 상권 내 Market Share를 끌어올렸다는 부분입니다. 
다른 경력들도 마찬가지로 작성되어 있어서 정리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기본적으로 이력서에서 표현하지 못했거나, 좀 더 상세 기술할 부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너무 길게 작성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눈에 들어오는 경력기술서를 첨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력서에서 작성한 내용을 다시 반복하는 것이 아닌 인사담당자가 관심 가질만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작성하는 것이니 만큼 제일 처음 부분에 지원동기를 작성함으로 본인이 그 직무에 꼭 필요한 인재이며, 지원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심, 지식,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성하신 자소서 (5번) 핵심역량과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맨 앞으로 나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이 5번 항목이 제목은 핵심역량인데, 그 부분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구체성이 떨어집니다. 어학능력을 키우고자, 시각을 넓히고자, 비즈니스맨으로 거듭나고자 한 과정은 있지만, 그래서 현재 본인이 가지게 된 핵심역량이 무엇인지가 한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둘째, 경력사항 및 직무 능력 부분에서 각 근무지별 어떤 업무를 하셨는지에 대해 모두 기재를 하기 보다는 지원하는 직무에서 요구하는 성과와 비슷한 에피소드를 하나 골라서 
“왜 그일을 하게되었고” -> “어떻게 추진했으며” -> “결과가 어떠했는가?”의 순서로 성과를 강조해서 작성하세요. 

셋째, 본인에게 보탬이 되지 않는 내용을 구지 자기소개서에 언급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연수경험에서 비록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한 수주실적을 내지는 못하였으나~
경력사항부분에서 퇴사사유를 적는다거나 하는 부분은 구지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넷째, 성장과정 및 성격의 장단점을 작성하신 부분이 내용적으로 너무 길고, 추상적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이 업무적인 것에 어떻게 강점으로 작용할지에 대한 내용으로 짧게 어필하세요. 

이상 간단하게 작성하신 이력서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점점 날이 풀려서 이제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만물이 성장하는 시기인 만큼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10.03.04 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