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험사-영업관리직군]을 목표로 취업준비중입니다.
아래 자소서는 손보사 중 <메리츠화재>를 염두에 두고 쓴 자소서입니다.
아래에 자소서를 보시고 부족한점, 고쳐야 할 사항에 대해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또 손보사/생보사 취업을 위한 조언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자소서가 많이 깁니다^^...어느 부분을 줄여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성장과정>
'인간돼지...자신감을 가지고 헤쳐 나가다'
저는 식탐이 매우 강합니다. 어릴 적 유일한 ‘낙(樂)’은 먹는 것이었기에 항상 과다비만 공지를 받곤 했습니다. 너무 뚱뚱해서 학교에서도 제일가는 ‘돼지’로 불렸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삶을 위해서 이 악물고 노력하여 체중조절에도 성공했고, 지금은 누구보다도 운동을 즐겨하고 있습니다. 살이 빼니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붙게 되었고, 그 자신감을 대인관계에도 활용해 여러 모임에서 장(長)의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때 동네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ㅁㅁFC’축구팀은 9년차 축구동호회로 커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선수 겸 매니저로 있으면서 상대팀을 섭외하고 일정을 잡고 회원들에게 연락을 하고, 경기를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또 대학교 2학년 때 ‘ㅁㅁBikeRiding'이란 자전거 동호회를 만들고 회장직을 맡아 매년 1회 이상 계획을 세워 전국투어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서 출발하지만 그래도 예상하지 못 한 상황에 부딪히곤 합니다. 그 난관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 같이 힘을 모아 그 난관을 헤쳐 나가는 것에 재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성격 및 장단점>
'감성적인 메모광'
저에게는 오래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갑자기 생각난 idea는 꼭 메모지에 옮겨 놓는 습관입니다. 고등학교시절 국어책에 이하윤작가의 ‘메모광’이란 수필을 읽으며 상당한 공감을 느끼고 높이 평가하여 제 습관으로 만들었습니다. 조금 귀찮아 보일수도 있지만, 사소한 것 하나라도 기억하려는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습관입니다. 

 또 약속을 정하거나, 중요한 일이 있으면 항상 달력에 기록하여 절대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가끔 저의 꼼꼼한 성격이 친구들로부터 계획적이라는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저는 이 습관을 아주 좋게 생각합니다. 현재는 휴대폰을 이용한 메모를 주로 하며, 이 습관은 고객들의 주요사항이나 경조사를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릴 적부터 축구동호회, 자전거 동호회, 대학교 사례연구학회, 오랜 기숙사생활, 봉사활동 등 여러 단체 활동을 통해 많은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오지랖이 넓다며 나무라시지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알아가는 과정을 좋아하기에 그만하라고 해도 쉽게 그만둘 수가 없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어색해하지 않고 쉽게 친해지는 ‘친화력’이 제 강점입니다.

<지원동기>
'메리츠는 내 운명'
기업의 광고를 보는 것에 흥미가 있어 예전부터 Tv광고를 유심히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메리츠 화재의 광고를 접하게 되었는데 특이한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동종업계 경쟁사들은 하나같이 유명연예인의 이미지와 인기에 영합한 광고를 하였는데, 그에 반해서 참신한 idea로 무장한 메리츠화재의 마케팅전략이 마음에 들어서 ‘메리츠’라는 회사를 좋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취업에 관심이 있던 저는 경영학에 관심을 가져 부전공을 신청하였고, 그러던 중 경영학과 학생회장이 추천한 Job-mentoring이란 교내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해 메리츠화재의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유난히 눈에 띄는 강한 엠블럼과, 편안한 복장의 졸업선배를 통해 회사분위기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니 운명처럼 제 주위에 다가와 있었습니다. Tv를 키면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방송되는 메리츠회사·상품의 광고, 가는 곳곳마다 눈에 쏙쏙 들어오는 지점들, 멘토가 되어준 ‘영남권대구·경북지원본부 ㅇㅇㅇ선배’와 공채 3,4기 선배들과 메일을 주고 받으며 메리츠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인터넷 카페를 전부 찾아 공채에 합격한 선배들에게 일일이 메일을 보내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과,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신문스크랩을 통해 계속 관심을 가져온 결과 ‘내가 일 할 회사!’ ‘일하고 싶은 회사!’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메리츠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고 조사한 결과 제 성격에 맞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영업관리’직군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후 포부>
'나도 메리츠의 주주'
2009년 8월 메리츠화재 주식을 소량 매수하였습니다. 비록 소액이기는 하지만 단기의 시세차익을 위해서 매수한 것이 아니라, 메리츠화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주인의식을 가지기 위해서 매수한 것이었습니다. ‘회사는 나의 것’, ‘회사가 성장해야 나도 성장 한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의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자본시장통합법의 도입으로 인해 보험업종에서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경계가 무너졌고, 금융업종전반에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의 전문성이 더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업관리’직으로서 ‘사업소장’이 되어 제가 먼저 철저하게 공부하여 설계사들의 올바른 교육을 담당하고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 판매지원과 우수한 설계사 확보를 위해서는 절대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습니다. 

 영업관리, 영업활동지원, 정산관리를 담당하는 ‘사업소장’은 사업소를 관리하는 대표 ‘직원’이 아니라 그 사업소를 대표하는 ‘CEO’라고 생각합니다. CEO의 마음을 가지고 팀을 운영하고 관리하겠습니다. 메리츠의 일선에서 팀원들과 함께 최고의 경영성과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자소서가 너무 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클리닉 꼭 부탁드릴께요!!

최고영업관리님 안녕하세요. 

보험영업관리직군으로 취업준비중이시군요. 
금번 이력서 클리닉 과정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잘 다듬으셔서 꼭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최고영업관리님의 자기소개서를 짧은 시간 훑어본 결과 
'굉장한 추진력을 무장하고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인재'로 느껴졌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을 많이 해보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잘 다듬어져 있고 내용도 좋습니다. 

일단 칭찬해 드리고 싶네요. 
그럼 세세하게 짚어볼까요?

성장과정에서 스스로를 '인간돼지'라고 언급하셔서 눈길을 끕니다. 
다만 그런 독한 마음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면 무엇도 못할 것이 없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했다는 것을 
좀 더 강조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왔다는 것이 더 부각이 될테니까요.

성격 장단점에서는 메모광이다, 스케줄 관리를 잘 한다, 라는 강점은 좋습니다. 직무에서의 고객관리에 필수요건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거기에 덧붙여 친화력까지 강조하신 것은.. 욕심이라는 생각입니다. 
각 항목별로 한개에서 두가지 강점을 강조하시기 바랍니다. 
친화력을 강조하고 싶으시다면 오히려 성장과정에서 팀활동을 하는 사례에서 덧붙여 강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원동기에서 메리츠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열심히 정보를 찾아다녔고 일하고 싶은 회사라는 확신이 들었다, 로 
요약 정리 됩니다. 다만, 메리츠 화재에 대해서 도대체 뭘 알고 있을까, 어떤 부분에서 메리츠 화재에 대한 
매력을 가장 많이 느꼈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알맹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이력서 클리닉을 신청하는 게시판은 공개되어 있는 곳이니 조금 부담이 되시겠지만 
실제 지원하실 때에는 정말 내가 알고 있는 핵심 정보, 혹은 인사담당자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관심도의 정도를 
약간은 맛보기로 적어주시는 걸 권합니다. 

입사 후 포부에서 주식을 매수하였다는 부분은 적극적인 주인의식을 지닌 사원의 자세를 대변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영업관리 직무 자체가 매출에 대한 부담이 많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보다는
신입사원으로서 고객관리의 기본 업무에 충실하고 매출신장에 기여하겠다, 가 더 현실성있는 포부일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최종적인 비전과 목표인 사업소장에 대해 단계를 가지고 언급해 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완성도 높은 자기소개서를 위해서는 
다듬고 다듬는 과정이 많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더 손을 보시면 합격으로 이어질거라 기대가 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교차판매가 가능해진 현실에서 손보사가 낫다, 생보사가 낫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더구나, 보험사 별로 또 기업별로 조직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어느 기업을 선택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인센티브 여건이 생보사가 높기 때문에 선택하는 게 좋다 라는 의견도 있는데 
좀 더 멀리 내다보면 그 여건이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장단점 중에서 본인에게 어떤 것이 잘 맞을 것인가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결국 보험사는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억대의 연봉을 벌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최후에 살아남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임할 것인지 그 각오를 가지고 입사지원하시길 권합니다. 

2010.03.18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