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진전하고 있습니다.

<지원동기>
이 모든 것들은 이루려는 꿈과 목표, 그 하나의 과정에 불과합니다. 

'3, 26'. 복학하면 3학년. 꿈 없이 목표 없이 살아왔던 26년.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엔 늦어버린 시간인 건가'라고 생각하였지만 무역이라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아무런 지식도 없이 무역으로 나가려는 저에게 무역영어, 국제무역사 자격증은 늦은 시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도구였습니다. 또한 기본 지식이 부족했던 저에게 신용장, 중계무역, 무역계약서를 소개시켜 준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2008, 2009, intern'. CDO, CDS. 생전 알지도 못하던 것들로 고통받아온 2008년과 2009년. 무역가가 되겠다는 꿈으로 구직지원서를 넣어봤지만 답장은 한 군데도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목표가 있고, 꿈이 있고,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저 기회가 오지 않았을 뿐이었습니다. 기회를 기다리기로 하고 청년 intern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련 아닌 시련 또한 이루려는 목표, 그 과정에 불과했습니다. 

'CDCS'. 무역회사에 다닌 후 경력을 쌓아 따려하였던 자격증 CDCS. 
무역 전문가가 되기 위한 시작점을 CDCS로 잡은 후 비록 경력은 없었지만 일하면서 경력을 보완해 줄 지식을 쌓기로 하고 공부하였습니다. 신용장을 시작으로 무역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2010, 새로운 시작'. 2010년, 또 다른 과정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제가지 무역에 대해 공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귀사에서 무역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꿈을 좇는 열정으로, 부족한 것들을 채워 가면서 무역전문가가 되어 이 모든 과정들을 가치 있게 만들겠습니다.

<경력사항>
2009년 8월 지하철 인턴시절. 드디어 공포의 광화문 광장이 개장하였습니다. 누군가는 그곳으로 가야합니다. 1회용 교통카드 발급을 위해, 고객의 불편사항과 문의 사항을 위해 사람들이 들끓을 곳을 생각하니 모두가 두려워하였습니다. 다른 인턴들이 그곳으로 갈 것이란 소식을 듣고 안도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들은 세 시간도 못 버티고 다른 부서로 떠났습니다. 그 다음은 우리차례였습니다. 끝없이 이어진 줄들과 한꺼번에 세 네 곳에서 물어보는 사람들. 다른 인턴들처럼 그냥 못하겠다고 해버릴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순 없었습니다. 비록 인턴이었지만 이러한 일조차 포기한다면 제가 진정 원하는 일은 절대로 못할 것이란 생각에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무역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앞으로의 계획을 그렸기 때문에 언젠간 이러한 경험도 상대방의 요구를 알아내거나 불만사항을 적절히 해결하는데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비록 계획에 없었던 일을 약 1년여 간 하였지만, 꿈과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새벽마다 일어나서 영어회화 실력을 키웠습니다. 또한 무역 전문가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고 신용장 분야와 CDCS공부를 함으로써 실무 경험을 해보지 못한 단점을 극복하도록 하였습니다.

<성장과정>
답은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처음 학교에 가던 날, 어머니께서는 스스로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돌아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라 하셨습니다. 어느 날 친구와 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데, 버스는 우회전하지 않고, 직진을 하였습니다. 한참 동안 가서야 잘못 탄 것으로 생각하여 버스에서 내렸는데 차비가 없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에 오라고 어머니께서는 말씀하셨지만 우리는 걸어서 집으로 왔습니다. 이때 처음 걸어서도 집으로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뛰어서 집으로 와 보기도 하고 다른 길을 이용해 집으로 가기도 하였습니다. 집에 오는 방법은 버스만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3, 4학년 무렵, 또래아이들처럼 오락실에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오락실에 갈만한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어린 나이게 돈을 버는 것은 힘들었기 때문에, 돈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한 것입니다. 고민 끝에 부모님의 지갑에서 돈을 훔쳐 오락실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이 사실을 아셨고, 저는 종아리가 멍들 때까지 맞았습니다. 그 후로 다시는 돈을 훔치지 않았고 남의 물건에 손을 데지 않았지만, 비록 돈이 없어도 오락실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떤 것이든 답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도 어려서부터 체험으로 알아 갔습니다.
이러한 열린 생각으로 무역계를 이끌어가는 자원이 되겠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장점.
시련이 왔을 때에 그것에 연연해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입니다.
학창 시절 때 새로 샀던 노트북을 일주일 만에 잃어 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일은 일어났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이 문제해결 하도록 하고, 저의 학업과 레포트에 집중하였습니다. 이처럼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수습할 정도만 신경을 쓰고 지금 하여야 하고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단점.
무엇을 배울 때에 약간 남보다 뒤쳐지게 보여서 주위에 사람들이 답답해할 때도 있습니다.
한 부분만 자체만 보려고 하기보다 전체에서 부분 부분들을 찾으려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군대에 있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처음엔 이러한 답답한 모습 때문에 고참들이 답답하다 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는 종합적인 업무수행과 두 세 사람 몫까지 하는 실력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장래포부>
무역에 대해 배우면서 신용장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용장을 이용해서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양도신용장과 백투백 신용장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러한 신용장을 이용하는 무역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일이야 말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비록 아직까지 경력은 없지만 신용장 지식을 기초로 어학능력을 계속 향상시키고 외환 등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여서 5년 후에는 무역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무역 전문가가 된 뒤 20년 후, 50대에는 계속 무역업에 종사하여서 다양한 수입상, 수출상들과 일을 하여 협상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스카우트 이력서 클리닉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지원동기
현재 작성되어 있는 내용을 보니, 대체 어떤 직무에 지원하시는지 쉽게 알기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무역영어 및 국제무역사 등의 자격증 내용을 보면 무역사무 및 해외영업 업무 등을 지원하시려는 듯 한데(이후 내용을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으나 우선은 이 항목만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이처럼 지원분야에 대해 모호한 제시는 다소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것 같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까요. 본인이 만약 무역사무(해외영업 등 포함)에 지원중이시라면 이 업무에 대한 본인의 주관적 해석 및 조사내용, 그리고 이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준비(전공 및 학점관리, 자격증, 어학실력, 공모전, 해외연수 등)를 꼼꼼히 제시하여 본인의 적합도 및 준비성 등을 강하게 제시하면 좋겠습니다.

2. 경력사항
(사실, 신입직으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경력이라는 내용을 제시하는 것부터 조금 어색하기는 합니다. 차라리 경험사항이라고 제목을 정하면 더 나을텐데요) 작성되어진 내용을 보면 지하철 인턴을 어떤 이유에서 시작한 것인지 도대체 알기 힘듭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못하겠다고 포기할까를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그 이후에 어떤 내용이 오던지간에 이미 불이익을 안고 시작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불필요한 글 전개방식이라는 뜻입니다. 차라리 상황 자체에 대해서만 개략적으로 언급 후 본인은 그 상황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행동을 하였는지에 대해서만 제시를 하면 될 일입니다. 또한 사람을 상대하고 대하는 경험이 무역업을 함에 있어서 어떤 밑거름이 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설마 무역사무 업무를 영업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시겠지요? 영업직이라고 하더라고 대인커뮤니케이션 이전에 먼저 중시되는 역량은 성과관리 및 목표지향적 마인드, 분석력 등입니다. 사람들과 얼마나 친한지가 먼저 요구되는 업무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하물며 영업직도 그러한데 무역사무 업무를 지원하는 본인께서 상대방의 요구를 적절히 파악하는 것이 대체 업무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고객 불만접수 등 서비스직이 아니지 않습니까. 무역사무 업무에 대해 좀 더 철저히 조사하고 확인하셔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3. 성장과정
열린 생각으로 무역계를 이끌어가는 인재가 되겠다는 결론 부분은 나쁘지 않으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경험) 등이 너무나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단지 학생시절(초등학교 시절 같군요)의 버스 헤프닝 및 오락실 스토리만으로 이 거대한 목표(무역계를 이끌어가는!!)를 근거삼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대학 재학시절 이후 전공 수업 및 다양한 사회경험, 학교 내에서의 적극적 활동 등을 통해 본인의 꿈을 주장하는 것이 차라리 현실적이고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초딩스토리는 이미 10년도 더 지난 오래 된 경험이지 않습니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사람도 변했을 것입니다.

4. 장래포부
신용장(L/C)은 무역사무 업무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종이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개설된 신용장을 얼른 은행에 가져가서 할인을 받아 현금화하는 것이지요. 지금 본인이 담당해야 할 업무는 신용장이 좋아 그걸 만지작하고 있을때가 아닌 직접 무역사무를 담당하고 책임질 분 아니십니까. 실제 무역사무에서 필요한 역량, 즉 상품분석, 운송 및 수령 확인, 재고 및 생산량 파악 및 매출액 관리와 같은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본인이 어떤 계획과 목표로 업무를 해낼 것인지 이러한 실제적인 내용을 포부로 삼아 제시하는 내용이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무역사무 실무에 대해 좀 더 확인하시고 내용 보완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지금 현재의 내용은 무역과는 아무런 상관지식 없이 무작정 지원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전략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2010.03.22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