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공사  중국어 부문 인턴공고가 올라왔을때 내었던 자소서 입니다.
제가 이번에 몇번 인턴을 지원하면서 느낀점은 
자기소개서중 어떠한 항목이던지 제가 작년에 '북경에서 영업활동으로 인턴' 했던 경험에만 연관지어 떠오른 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 기간에 가장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지만, 모든 항목이 북경에서의 인턴생활하고만 연관되는 것 같아 경험이 한정된 느낌이 드는 것이 아쉽습니다.


1)자기소개서:[이시대의 진정한 중국통(中國通)]

  저는 중국에 관한 것은 무엇이든 뛰어 드려 시도해 보려고, 알아내려 하는 소위 중국통  (中國通)입니다. 길가다 중국말만 들려도 저도 모르게 뒤를 돌아보고, 어떡하면 그들에게 말을 걸 고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중국과의 인연은 대학 중문과 입학 후 시작된 것으로써 비록 시간적으로는 길지 않지만, 4년이라는 대학 재학 시절동안 저는 저의 모든 관심을 중국에 쏟아 붓고 투자했습니다. 

  저는 취미생활로  대부분의 시간을 중국 포탈 사이트에서 보냅니다. 중국에서의 뉴스, 최신 동향과 화제 거리를 보는 것을 좋아하며 관련된 중국인들의 의견을 봄으로써 그들의 문화와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데 즐거움을 느낍니다. 또한 한국에 어떠한 사건이 발생 하였을을 경우 저는 곧바로 인터넷을 켜고 중국 포탈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사건에 대한 그들의 견해와 반응을 봄과 동시에  잘못된 정보나, 견해가 있을적에는 즉시 댓글을 달아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아주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교내 중국도우미를 신청하며 그들이 한국 생활을 하는데에 있어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상해 교환 학생시절에는 한국으로 여행가고 싶어 하는 중국 친구들에게 밤새 자료를 뒤져가며 어떻하면 한국에 대한 더 좋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여행 계획서를 짜주었고, 대가없이 한국어를 가르쳐 주며 기쁨을 느꼈습니다. 교환 학생후에는, 학생의 신분이 아닌 직접 중국사회에 융합되어 그들을 체험해 보고자, 중국기업의 인턴을 신청하게 되었고, 중국인들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겁 없이 중국 사회에 뛰어들며 그들과 교류하며 그들과 생각과 문화에 대하여 많은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문화를 알리는 것을 제 기쁨으로 여기고, 또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저는 중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열정과,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추진력, 끈기가 있습니다. 


2)지원 동기:[皇天不负苦心人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한국관광공사란 꿈을 향해 달려온지 4년, 그동안 한걸음 한걸음 성실히 밟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중국부문 관련 인턴채용이 공지됨에 따라, 저는 또 한발자국 관광공사의 문턱에 가까워 졌습니다. 

 저는 한국 관광공사만을 위해 서비스정신, 글로벌 마인드, 관련 분야 경험 등을 키워옴으로써, 한국의 관광산업을 선도할 맞춤형 인재가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중국인 도우미, 교내 중국어 말하기 대회 3등, 상해 교환학생 경험, 특히 작년에는 북경에 소재한 프랑스 Accor계 호텔에서 중국기업을 상대로 영업활동을 벌여 37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영업 실적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일하며 그들의 업무에 관한 문화와 관념을 이해, 체득하였고 중국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명함만 300여장이 넘으며 중국기업과의 이해와 인맥을 넓혀 나간 점은 한국관광공사 중국어부문에서 일을 할적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한국에 들어와서는 인턴 생활과 저의 중국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미연이의 중국 스토리>을 현재 편찬중에 있습니다.
 ‘중국어’만 잘하는 것이 아닌 중국 문화와 특성, 사회 전체적인 흐름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관광공사에서 일할 적 저의 차별화를 발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중국을 상대로 한국의 올바른 이해와 위상을 알리는 것만큼 일하는것만큼 저에게 보람있고 즐거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중국에 대한 열정, 도전정신, 그리고 꿈을 현실로 이어갈 수 있는 추진력과 노력이 있는 저는, 한국관광공사에 진정으로 공헌 할 수 있는 알맹이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입사 후 계획: [보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보이는 것은 전과 다르리라]

[보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보이는 것은 전과 다르리라]

  저의 입사후 포부와 계획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입니다.
 제가 중국을 알고, 그들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서만이 지금과 같이 중국에 푹 빠지게 된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조금더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적극적이고 매력적인 마케팅 활동과 경영방법을 펼침으로써 중국13억인구에게 우리나라의 매력을 내보이는데 공조하고 싶습니다.
 
 중국인의 한국 입국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현재 중국인의 한국 관광이 물밀듯이 몰려들기 시작하는 있는 현 시점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아직까지 중국에서 한국관광을 오는 주 이유는 백화점, 면세점등의 쇼핑, 혹은 한류문화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도 중국인들을 한국 관광으로 끌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그 와중에서도 우리 전통에 대한 문화, 현대의 한국의 모습 등의 적극적이고, 강렬하게 그들에게 전파하며 공감,인정을 얻어야만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한국 관광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내에서의 많은 외국인에 대한 문화 관련 활동과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제도 등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피지기 백전 백승이라고 하였습니다. 나를 알고, 중국을 이해하는 저는 대내외 적으로 좀더 효과적으로 그들에게 우리나라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 있어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류열풍으로 인한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애착을 볼 적 저는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그러나 동시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보편적 생각과, 또한 몇몇의 반 한류감정을 가진 이들로써 퍼진 유언비어로 인한 우리나라의 왜곡 된 부분을 접할 때에는 많은 유감을 느낍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매체 신화사의 부속 매체인 国际先驱导报에서 08년도 중국인이 가장 싫어 하는 나라 1위에 한국이 오른 것또한 중국에 대한 충분지 못한 이해와 올바르지 못한 우리나라에 대한 편견때문일 것입니다.

 입사 후, 중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현 시점에 대하여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매력적인 한국을 알리는데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13억 인구의 마음에 '꼭 한번 놀러가 보고 싶은 나라 1위' 가 되도록 관광산업부흥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
취업이 즐거워지는 곳 스카우트입니다. 

중국에 대한 관심이 실제로 어떤 역량을 갖게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부족합니다. 
관심이 관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역량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자기소개서의 키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것을 역량으로 표현해보세요. 
회원님의 경우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중국기업에서의 인턴입니다. 
이 부분을 부각시키시고 중국 사이트에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에 댓글을 다는 것이나 
한국 여행을 준비하는 중국 친구들에게 밤새워 자료를 찾아주는 것은 
중국에 대한 관심과 함께 4~5줄 정도로 줄이시면 더 보기 좋을 것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다 보면 지루한 감이 있기 때문에 관심을 끌 수 없습니다. 

한국 관광 공사만을 위해 준비해 온 인재라는 것을 부각시키고 싶으시다면 
북경 호텔에서 일하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관광 공사의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며 
또 이익 창출에 어떤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지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회원님의 역량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관광공사와의 일치점을 찾아서 그것을 부각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말하려 하면 오히려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한가지를 말하더라도 그것이 지원하는 직무나 회사에 딱 들어맞는다면 더 좋은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습니다. 

입사 후 포부는 모두가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님만이 할 수 있는 포부를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입사 후 포부는 누구나 말 할 수 있는 보편적인 부분입니다. 
회원님만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차후 한국 관광 공사에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구체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포부들이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더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적극적이고 매력적인 마케팅 활동과 
경영방법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에 대한 내용만 정확히 나와도 
입사 후 포부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로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많으시기 때문에 분명 좋은 결과 얻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시고 생각하셔서 ,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2010.04.27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