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배려와 양보심을 가르쳐준, 꿈을 안겨준 소중한 보물 두 개.
 어릴 적부터 일을 하셨던 부모님을 대신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들을 돌보는 것은 저의 하루 일과 중 하나였습니다. 동생들을 보살피다보니 자연스레 배려하고 양보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랄 수 있었으며 그 덕에 친구들 사이에 든든한 언니로 불리기까지 하며 학창시절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낮에는 언니나 누나가 아닌 엄마처럼 식사도 챙겨 주다보니 자연스레 요리에 관심이 생기던 중, 학교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사촌언니를 통해 ‘영양사’란 직업을 알게 되고 사촌언니가 일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지켜보며 꿈을 키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동생들에게 해준다는 생각으로, 고객들에게 식사시간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마음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영양사로 준비되었습니다.

대학생활
학교와 사회를 동시에 경험하다.
 4년 중 3년은 학과임원으로 생활하고,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연구실생활로 저의 대학시절은 하루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바쁜 시간 이였습니다. 2008년, 그동안은 학과 첫 행사이지만 너무나 조촐했던 개강총회를 학과사무국장으로서 학과예산이 적자가 되지 않도록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많은 학우들이 참석하게 하기위해 학과 임원들과 고민하여 홍보방법과 행사스타일을 바꿔 1987년 학과 생성이래로 가장 많은 인원들이 참석한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밤을 새다시피 일을 하고 학생들의 불평불만을 해결해가면서 힘들었지만 함께 일하고 함께 이루어내며 조직생활을 이해하고 공동체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학에는 틈틈이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어른들과 일을 해본 경험으로 여사님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으며, 영양사 업무 중 하나인 발주와 검수를 미리 해보며 영양사에게 필요한 능력을 쌓기도 하였습니다. 

성격 장단점
영양사에 안성맞춤인 성격. 
 개업한 음식점에서 오픈멤버로 일을 하면서 1개월 만에 저만의 단골을 만든 만큼 사람 대하는 법을 알고 붙임성이 좋아 고객응대능력이 뛰어나고, 학과운영을 하면서 성적장학금을 받은 만큼 책임감이 강하고 저에게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해 완수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런 모습을 교수님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연구실에 들어오라는 러브콜을 3번이나 받아 연구실생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간혹 동생들을 먼저 챙기는 것이 습관이 되어 남을 먼저 배려하여 챙겨주다 보니 제 것을 챙기지 못할 때가 있지만  장점으로 개선하여 같이 근무 하시는 분들과 더 좋은 분위기로 일 할 수 있습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영양사. 이 3글자에 부족하지 않는, 부끄럽지 않는 영양사가 되겠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 다른 산업체를 과감히 포기하고 동래백병원으로 현장실습을 나가 병원에서의 영양사 업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환자식과 직원들의 식사를 따로 준비해야하는 힘든 점 아닌 힘든 점이 있지만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직원들에게 식사시간에 행복감을 전할 수 있는 보람 또한 2배로 느끼는 병원영양사의 매력을 알기에, 원하기에 이렇게 도전합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위생적인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할 것이며, 다양한 경험으로 터득한 서비스정신으로 친절하고 따뜻하게 항상 웃음을 머금은 영양사로 서비스를 행할 것입니다. 선배 영양사님들과 여사님들과도 잘 어울리며 함께 좋은 식단을 만들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는 영양사가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
취업이 즐거워지는 곳 스카우트입니다. 

성장과정에서 영양사를 꿈꾸게 된 배경을 자연스럽게 잘 설명하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역량적인 부분을 
조금 더 첨가하면 더 좋은 성장과정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동생들에게 어떤 음식을 어떻게 해줬다, 
사촌언니를 통해 본 영양사로써의 매력은 무엇이며 나에게는 어떤 역량이 있다.
라는 식의 표현이 더 설득력을 가질 것입니다. 

대학생활 중 영양사 업무에 더 가까운 경험은 뒤에 말씀하신 음식점 아르바이트입니다. 
하지만 회원님께서는 학과임원으로써 활동한 경험에 더 초점을 맞추셨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직무와 연관 있는 경험을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경험도 훌륭하지만,
두 번째 경험에 더 초점을 맞추시고 미리 경험해 본,
발주와 검수에서 어떤 능력을 발휘했는지 쓰신다면 좋겠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역시 왜 붙임성이 좋고 책임감이 강한 회원님의 성격이 
영양사로써 안성맞춤인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자기소개서는 지원 직무에 항상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성격의 장점이 왜 영양사에 안성맞춤인지 쓰시고,
단점을 장점으로 만든 성격 역시 
영양사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동기와 포부 잘 쓰셨습니다^^
하지만 중간 부분에 ‘힘든 점 아닌 힘든 점’이라고 쓰신 것은,
자칫 잘못하면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 따로 준비해야 하는 점도 있었지만’ 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뜻이긴 하지만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조금 더 수정하시고 고민하셔서 ,
꼭 원하시는 곳에 취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

2010.04.27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