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과정 – 귀를 열어주는 사람
친구들이 많았던 저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유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외동아들인 저는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외로움을 느끼고 싶지 않아, 많은 친구를 사귀려 노력했고 '나의 친구는 모든 친구'라는 생각으로 친구들끼리의 유대관계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를 통한 친구들의 우정들이 싹트고 그런 친구들에 대한 우정들은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은 아니었던 저에게 공부와는 또 다른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었습니다. 믿음이었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흔하게 일어 날 수 있는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친구들은 저에게 스스럼 없이 얘기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더욱 친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부모님께 솔직히 말씀 드리고 놀거나 했던 모습들은 부러움을 샀습니다. 친구사이에서나 부모님께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내가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부모님께 자연스레 가르침을 받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가장 큰 재산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성격의 장.단점 - 혈액형 A형에 MBTI유형이 ENFP인  따뜻하고 열정적인“ooo”
장점은‘인관 관계는 나의 재산이다.' 라는 생각에 저는 사람을 대할 때는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만을 주장 하다 보면 나의 생각과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못하게 되어 상대방의 입장이나 더 좋은 의견들을 알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이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하는 버릇이 있어서 하는 일에 있어서 장점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다른 사람의 처지를 생각하다 제 처지가 곤란해져 실수할 때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하면 좀 더 좋은 관계가 되고 싶어서였지만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못 하다는 말처럼 제 기준을 세워 그것에 맞게 행동하려 합니다. 또한, 결단력이 부족하단 소리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만 타인의 의견도 중요하듯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선택은 저의 몫이므로 그런 다른 사람들의 충고에서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자는 생각으로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생활신조 – 학문은 물을 거슬러 배를 진행하는 것과 같으니, 나아가지 않으면 곧 물러나느니라.
 고등학교 시절 구청 도서관에서 보았던 이 하나의 문장은 생활 신조가 되었습니다. 단 하루의 일상은 너무나도 평범하고 그 안에서는 변화를 느낄 수 없겠지만, 그런 하루들이 모여 한 달, 일 년이 지나서 되돌아 보면 하루를 노력하면서 보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위치는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목표를 세우고 매일 꾸준하게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저 망상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4. 특기– 동그란 공
   동그란 공 하나가 저에게 협동심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초, 중, 고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가 가장 자신 있어 하고 사랑하는 스포츠인 농구의 포인트가드를 주로 맡게 되면서 스스로의 능력도 중요하고, 또한 그런 능력이 조화롭게 되면 나 하나가 아닌 팀이란 이름으로 훨씬 더 큰 능력을 발휘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능력과 팀원의 능력을 볼 수 있는 판단력, 팀원의 능력을 알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책임감과 믿음, 하나의 작전을 해내기 위해 서로 유기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지면 상대가 비록 개개인의 능력이 우리보다 뛰어나더라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공이지만 운동을 통해서 '팀워크의 힘'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경험사항 – 생각과 경험의 조화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한 실수는 오히려 아주 좋은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면세점 판매원 재직 당시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정성껏 답하고 제품에 대해서 공부도 많이 하던 중에 한 고객에게 열심히 설명하여 판매하였습니다. 며칠 후 중국에 계신 그 고객께 불만이 들어 왔고, 고객은 빛을 받으면 변색하는 렌즈가 왜 중국에서는 변하지 않느냐 하며 말씀하셨고 저는 최대한 고객에게 설명 해 드렸지만 설명에만 의존하던 저는 실제 사용을 해보지 않았던 저의 모자란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것이 꼭 설명서에만 나와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간과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일로 저는 판매원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책임을 가질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고 제품에 대한 완벽한 설명만이 고객을 만족하게 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 워킹홀리데이 -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새로움은 경험을 낳고 그런 경험들은 세상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알려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험 중에서도 일에 대한 경험을 통하여 다른 점들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여러 나라의 친구들이 같이 일을 했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럽 혹은 미국친구들은 제가 보기엔 일은 적당히 하며 놀기를 좋아하는 모습이어서 사장님 입장에서 좋게 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고, 전 기회라고 생각하여 더욱 일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지만, 생각만큼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기는 어려웠습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한국친구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들은 그들의 눈에 열심히 하는 직원이라는 좋은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이외에 중요한 것이 있었던 것 이었습니다. 바로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언어의 한계 때문이기도 했지만 저는 일 이외에는 크게 관심 없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었고, 돈을 가장 우선시하는 모습으로 보였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관계 라는 것이 의사소통의 자유로움이 아니라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끼리 만나더라도 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말하고 친해지는 것들이 일하는 곳에서도 반영이 되어 일할 때는 일에 집중하면서도 어느 정도 여유 있게 대화도 나누고 하는 모습들이 오히려 좋은 모습으로 보였고 그것이 일하는데 있어서 일 만큼 중요하게 작용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7. 입사 후 포부 – 행동력을 가진 실행자로!
기회란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 찾아온다고 합니다. 준비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떠한 것이 언제 어디서 일어나는 것에 대한 숙달된 자세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신입사원의 준비는 아무리 많이 하더라도 대처상황에 대해서는 숙련자가 보기에 미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신입사원의 준비의 끝은 마음가짐의 준비가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끊임 없이 노력하고 탐구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있으면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는 데에 두려움이 없고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을 스스로의 밑거름으로 삼아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도 지금은 실무도 부족하고 경험도 많이 모자라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계속 유지하며 배우고 또 배워가는 회사와 함께 커가는 원동력이 되고 싶습니다.

회사를 정하고 쓴건 아니기 때문에 입사후 포부 부분이 좀 애매 할 수도 있는데요..
일단 지금까지 쓴 내용을 좀 조언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당~~수고하세요~

우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표현하는 팜플렛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이것을 통해서 지원자의 경력과 사람 그 자체를 파악하고자한다는 원칙을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기업에 어떤 직무를 지원할 것이냐 하는 것은 작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즉 지원분야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의 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주제에 맞에 얼마나 잘 기술하느냐는 관점에서 님의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면,

[성장과정]
인사담당자는 성장과정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이나 가치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믿음을 주는
친구라는 컨셉은 좋은데 조금 더 극적으로 전개하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어릴 때 자영업을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혼자인 경우가 많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는데 이때의 상황을 조금 더 극적으로 표현하고 이때 길러진 리더십이 회사 입사후에도 도움이 될거라는 것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ENFP유형의 성격은 열정적인데 님께서 말씀하신 장점은 인간관계에 장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반드시 ENFP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좋다고는 볼 수 없는 것 같네요. 또한 인간관계의 장점은 앞의 성장과정과 내용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장점과 비슷한 분량으로 단점을 기술을 함으로써 단점이 좀 더 드러나는 역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내용을 줄이면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활신조]
좋은 생활신조를 갖고 있으신데 그에 대한 본인의 구체적인 삶의 흔적이 없이 본인의 생각만 나열이 되어 임팩트가 별로 없이 느껴지네요. 하루하루 나아가기 위해 본인이 학창시절을 통해 노력한 부분을 생생하게 기술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기]
이 부분 역시 본인의 생각을 전개하였는데 오히려 시합을 준비하면서 연습하는 과정에 있었던 것이 농구를 통하여 어떻게 극복되었는지 좋은 사례가 많을 것 같은데 빠져 있어서 아쉽네요

[경험사항]
경험사항은 학창시절에 다양한 사회생활을 통하여 사회에 대한 이해와 본인의 경력을 어떻게 쌓아왔는지를 파악하고자 하는데 면세점에서 판매업무를 할때의 사례 한가지만 언급됨으로써 좀 더 다양한 사회생활을 했는지 알기가 어렵네요.
오히려 밑에 있는 워킹홀리데이도 경험사항에 포함하고 또 다른 봉사활동도 있다면 간단히 언급하면 좋겠네요


[워킹홀리데이]
본인이 워킹홀리데이 당시 열심히 임함으로써 신뢰관계를 맺었다는 것을 아주 자세히 기술하였는데 또 인간관계라는 내용이 중복되어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학창시절을 어떻게 보냈느냐 하는 내용인데 워킹홀리데이가 가장 많은 내용 분량을 차지 함으로써 본인을 차별화할 수 있는 부분이 워킹홀레디이인것 처럼 보이네요.

[입사 후 포부]
입사 후 포부는 당장 다음주에라도 출근하게 되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을 어떻게 임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표현하여야 되는데 본인의 생각이나 각오만 나열된다면 많은 지원자 가운데 면접으로 이어질 확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자기소개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지원분야를 위해 어떻게 학창시절을 보냈는지 즉, 학업과 어학,자격증,경험사항,동아리,봉사활동 등을 특징있게 기술하셔야 하는데 학창시절 학업에 대한 부분이 빠져 있음으로서 님이 지원분야가 요구하는 경력을 갖추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당연히 기업은 능력 있고 인성이 갖추어진 인재를 뽑고자 하는데 님의 인성은 좋아보이지만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은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좀 더 보강해서 좋은 자기소개를 완성하셨으면 합니다.

2010.07.16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