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 형 인간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 저는 다른 친구들 보다 한 시간 일찍 등교하여 아침방송을 해야 했습니다. 아침 방송을 하면서 아침의 상쾌함을 먼저 느끼고 하루를 더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교회 내 새벽기도 반주를 맡게 되어 늘 다른 사람들 보다 먼저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활습관은 저를 보다 더 부지런하고 활기찬 인재로 키워주었다고 확신하고 또 이러한 자질은 MBC 기상캐스터로서 일할 때에도 충분히 잘 활용되리라 믿습니다.
기상캐스터로서 역시 필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밝은 미소와 친근감이 가는 외모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첫인상이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밝은 첫인상 덕분에 처음 보는 사람과도 잘 친해질 수 있는 것은 저의 능력 아닌 능력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밝은 미소를 MBC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고 싶습니다. 아무리 덥고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라도 일기예보를 보는 순간만큼은 시청자들에게 밝은 미소를 선물 할 수 있는 기상캐스터가 되겠습니다. 
2008년 여름 미국 캠프 카운슬러라는 이름으로 3개월간 미국에서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서툴렀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좋은 계기이기도 했지만 저에게 또 다른 꿈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우연히 일기예보를 접하게 되었는데, 뉴스 마지막 부분에 잠깐 나오는 우리나라의 일기예보와는 달리, 곳곳의 일기예보를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한 시간 남짓 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각 지역의 정확한 날씨정보와 더불어 생활정보까지 알려주는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기상캐스터를 꿈 꿔왔던 저에게는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고, 그것은 저에게 새로운 목표를 심어 주었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늦었기 때문에 더욱 극심했던 ‘사춘기’를 겪은 이후 생긴 버릇이지만,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저는 늘 그 일에 대한 ‘목적’을 되새기곤 합니다. 목적이 없는 삶은 죽은 삶과 다름없습니다. 처음 제가 기상캐스터가 되겠다고 결심했던 이유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가 다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그리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웃을 섬기고 인류사회에 헌신하는 인재’가 되어 세상을 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제 인생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 목적에 목표가 더해져 MBC 기상캐스터를 꿈꾸게 되었고 나아가 날씨정보가 뉴스에 딸린 코너가 아닌 하나의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기상캐스터가 되겠습니다. 
성공은 바로 간절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절함은 성공의 시작이며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제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미술인데, 의학공부를 하고 있으면서 성공을 말할 수 없으며,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면 그 분야에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간절함은 성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아주 강력한 힘이 됩니다. 매사 소극적이던 사람도 어떤 것을 간절히 하고 싶어 매우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간절함은 어려움이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며, 부족한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지금 저에게는 이러한 간절함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스카우트 컨설턴트입니다. 

비가 온 후라서 조금 저녁이 선선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늘 힘든 더위를 겪고난 후, 조금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더없이 좋아지는 것처럼
이렇게 취업과정이 훗날 기분좋은 바람이 될 것을 믿습니다.

작성하신 자소서에 대해서 간략하게 클리닉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자소서의 주제는 나의 살아온 경험이 아닌 "지원분야"가 주제가 됩니다. 
즉, 지원분야가 기상 캐스터부분이므로 좀더 직무에 대한 분석 및 타겟팅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자소서의 평가 요소는 3가지 K(지식)S(기술)A(태도)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항목으로만 작성하는 것도 잘못된 자소서가 될 수 있는데 그런 내용을 잘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자소서의 태도적인 부분(A) 다소 비중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K와 S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사려됩니다. 

기상캐스터에게 필요한 것이 외모 및 성향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스킬이나 지식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다고 판단되며 그런 기준에서 평가하면 다소 아쉽습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2~3가지로 정리를 하고 하나씩 정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나에 대한 3가지 강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아침형 인간입니다~~(생략) 둘째는~ (생략) 마지막으로 ~ (생략)
이렇게 정리하시면 좀더 명쾌하게 전달이 될 것 같으며, 둘째, 셋째를 작성하실때는
KSA에서 좀더 지식, 스킬 부분에 대한 어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어휘 표현에 대한 의견을 드립니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글을 보면서 글에서 종교적인 성향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회사가 종교가 같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거나 알지 못하는 입장에서
나의 종교적인 색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휘나 단어 선택에서 종교적인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선택에 신중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추상적인 표현에 대한 조언입니다.
글을 작성할때 두괄식(결론 먼저, 서술은 뒤에)로 하시고, 에피소드를 지금처럼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다소 추상적인 글이 많습니다.
예로, "간절함은 성공의 시작이며,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매사 소극적이던 사람도 어떤 것을 
간절히~~" 등이 해당됩니다.
많은 비중의 문장들이 추상적인 개념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 부분에 대한 조언입니다.
마무리가 정확하게 종결이 되지 않고 이어지는 느낌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짧은 글이라 할지라도 기-승-전-결이 중요합니다. 
마무리도 좀더 수정해서 하시면 읽고나서 좋은 여운이 남을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일요일까지라고 하셨는데 조금 수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남은 여름도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스카우트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08.13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