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성장과정

<나의 social network의 힘>

  “사랑해요 아빠,엄마” 제가 하루에도 몇 번씩 부모님께 하는 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항상 가슴으로 저를 안아주셨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 해주셨습니다. 그런 다정다감함과 스킨십이 사춘기시절에도 부모님께 고민을 털어놓는 데 거부감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고 표현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힌 저는 항상 남을 생각하고 그 사람을 이해하려 노력하게 되었고 저의 social network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화는 신뢰형성의 핵심key>

 저는 사람과의 만남을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대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에서 이루어집니다. 
 캐나다 어학연수 중에도 먼저 외국친구들에게 말을 걸어 대화했으며 그렇게 가볍게 시작한 대화는 저녁초대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처음 만난 외국 사람들에게 저녁초대를 받는다는 것은 짧은 시간에 신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예민한 학창시절에도 오해가 생기기 전 친구들과 서로의 입장 차이를 충분한 대화로 풀어 다툼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주변인들과 자주하는 대화는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되고 서로의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내 인생의 활력소>

 고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해온 동아리 활동이나 사회단체 활동에서 조직의 분위기를 좋게 유도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즐겁게 일할 때 서로에 대한 이해가 빠르며 공동의 목표의식도 굳건히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꾸준한 단체 활동을 통해서 개인주의보다 단체 구성원이 상호 존중하고 소통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ⅱ) 강점 및 단점

<분석력이 뛰어납니다>

 고등학교 때 학보사 기장으로서, 대학교 때 국토대장정을 주관하는 YGK 본부기획팀에서 일하면서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기획 및 추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상황을 분석하며 ‘원인-상황-해결’을 구조화 시키려고 노력했고 참신한 결론을 도출하려고 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이젠 저만의 값진 무기이고, 자신감입니다.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초등학교 때 걸스카우트, 중학교 때 성당 청소년부, 고등학교 때 학보사 동아리, 대학교 때 한울 스터디 및 YGK청년단체, 스타벅스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사회활동은 저에게 적응력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캐나다 배낭여행을 할 때 비행기 표가 저렴해지는 타임세일에 표를 덥석 구매했다가 오히려 더 많은 경유를 하며 돌아간 적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늦으면 기회를 놓칠까봐 성급하게 행동한 것이 오히려 불편함을 자초한 것입니다. 급할 때일수록 한 번 더 신중하게 상황을 판단했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저만의 일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공동의 일을 수행하다가 그런 실수를 했다면 그 피해는 모두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급할수록, 중요한 업무일수록 의견교환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행동하기 전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인지 생각하고, 남의 조언을 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ⅲ) 고객지향 마인드

<커피만 파는 바리스타가 아닙니다>

　저는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스타벅스에서 1년 동안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일하는 동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 고객과 판매자의 입장차이가 크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또 고객응대시 발생하는 문제를 저만의 노하우로 해결하는 법을 알아갔습니다.

 1년간 스타벅스에서 일을 할 때 하루는 이름은 생각이 안 나지만 기억에 남아있는 커피를 찾으시는 손님이 계셨습니다. 메뉴가 다양해서 막막했지만 우유나 시럽이 들어갔었는지를 여쭈면서 함께 찾아갔고, 몇 번의 시음 끝에 그 커피를 찾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커피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needs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처하였고 그러한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모카커피는 기본적으로 초코시럽이 들어갑니다. 종종 모카커피를 시키신 고객 중에 자기는 핫초코를 주문한 게 아니므로 다시 만들어달라고 하시는 고객이 계셨습니다. 고객께서 기본적으로 모카커피에 대해 알고 주문하신 것이라 생각하고 별다른 설명 없이 판매한 제 생각이 짧았던 탓입니다. 그 이후 고객께 커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린 후 판매하였고 그런 불만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렇듯 저는 항상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며 행동해 왔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끼며 나의 노력으로 그 결과가 나은 성과로 이어질 때 성취감을 느낍니다.

ⅳ) 협력

<함께 얻은 것>

 여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휴식을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무조건 힘쓰는 일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서로를 배려하며 각자의 체력과 능력에 맞게 일했습니다. 그렇게 ‘함께’ 사랑의 집을 지었습니다. 

 해비타트 봉사활동을 할 때의 일입니다. 집짓는 것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대학생들이 각지에서 모이다보니 일이 서투르거나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체력이 부족한 여학생들이 빨리 지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별 성과 없이 봉사시간이 지나가버릴 것 같았습니다. 저희 중 가장 나이가 많고 해비타트 경험이 한번 있는 사람을 대장으로 뽑아서 여학생과 몸에 무리가 온 남학생을 위주로 돌아가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돌아가면서 휴식을 취하다 보니 일의 능률도 올랐고 그 뿐만 아니라 서로 더욱 챙겨주고 의지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거의 대부분이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끝날 때에는 끈끈한 동료애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ⅴ) 혁신

<작은 생각이 가져온 변화>

 나쁜 상황에서도 얼마든지 좋은 결과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꼭 획기적인 아이디어일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별거 아니지만 현실 가능한 아이디어로 꼴찌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1등으로 이끌었습니다.   

 대학 축제 때 과마다 주점으로 1년치 과 지원활동을 하는 경비를 마련하곤 합니다. 저는 당시 학생회는 아니었지만 도와달라는 학생회의 지원요청으로 잠시 명예 학생회로 활동을 했습니다. 
 과마다 비슷한 메뉴로 주점을 하기 때문에 주점 자리선정이 매우 중요하였고 아쉽게도 저희는 좋은 자리를 배정받지 못했습니다.
저는 등교시간에 스쿨버스 정류장에서 '안주 1+1'. '1병 더' 쿠폰을 뽑은 학생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제안했습니다. 쿠폰 뒤에 주막의 위치까지 그려 넣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실제로 저희 주막이 가장 먼저 준비한 재료가 다 팔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역사상 가장 많은 이익이 남기도 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한해에 그치지 않고 그 이듬해까지 이어져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는데 선례가 되었고 좋은 결과로 이끌었습니다.

ⅵ) 도전

<대장정을 참가해본 사람은 많다. 하지만 기획해본 사람은 별로 없다>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서 대장정을 참가해본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큰 대장정기획을 도전했고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새로운 것, 어려운 것에 도전하지 않으면 현재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서 13일정도 도보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느낀 것이 ‘귀국하면 우리나라도 최대한 많이 걷고 싶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원하게 된 것이 YGK국토대장정이었고 면접 후 우연히 본부기획팀에서 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국각지 8개 루트에서 시작하여 청주에서 집결하는 이 대장정은 선례도 없었던 1회였고, 여러 명의 안전문제도 고려해야했던 규모가 큰 대장정이었기 때문에 모든 걸 신경 써야 하는 본부기획팀원으로서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비영리 청년단체이기 때문에 재정상의 문제도 해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각 루트의 숙식학교, 생수와 간식을 후원해줄 지역농협 및 대형마트, 안전을 위해 선두에서 인도해줄 순찰차와 후미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구급차까지 협조문을 보내 후원을 받아 안전한 대장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예상치 못했던 문제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만 8개의 루트가 무사히 완주하여 모두 청주에서 집결했을 땐 성취감에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힘들 때 일수록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아무런 탈 없이 대장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ⅶ) 열정

<학교예산 2배 확보하기 대작전>

 학교생활동안 잠깐 하는 동아리가 아니라 제가 동아리활동을 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 고등학교 때 2년간 학보사 기장을 역임했습니다. 고등학교 신문은 한정된 재정지원으로 만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8절지 학보를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편집장의 사명감’ : 선배들과 저희들은 신문사이즈 만한 칼라 신문을 만들고 싶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어느 누구 하나 쉽게 나서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략적인 방법만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동아리원들과 함께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열정과 추진력’ : 저희들은 경쟁학교의 학보를 확보한 뒤 비교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학보가 예비고1들에게 학교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두 배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고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빛나라 제1호’ : 선례도 없었던 저희의 신문은 후배들이 학보를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되었습니다. 

ⅷ) 주도적으로 수행한 일

<피드백보다 중요한건 실패하기 직전 성공으로 이끄는 것>

 제겐 늘 새로운 경험이 중요합니다. 경험뿐만이 아닌 그 속에서 얻는 교훈들도 저에게 큰 밑걸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월드컵 한 달 전, 친구와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스스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수행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부터 활발해진 기업들의 월드컵마케팅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변천사와 기업별 차이점 그리고 효과를 비교했습니다. 더불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월드컵마케팅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앞으로의 월드컵 마케팅 방향도 제시해 보았습니다.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응원도구도 증정했습니다.
 경기 당일 미리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청 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미 여러 기업들의 증정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막대풍선을 지참하고 있었고, 저희가 준비한 설문조사 참여도는 낮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판단한 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지난 경기 때 답사한 결과 수원은 기업들의 프리마케팅이 없었으므로 이번에도 그럴 것 같았고 저희의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시민들은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설문조사를 해주겠다며 먼저 제의를 했고, 경기 전 짧은 시간동안 200여장의 설문조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응원도구 증정 때문에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이며, 사람들이 많은 장소로 가면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고, 그 상황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다른 방법을 고안해내어 설문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실패를 피드백으로 다음 성공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하기 전 최대한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ⅸ) 입사후 포부

<지피지기 백전불태>

 마케팅 기획 및 고객관리 담당자는 내·외부 고객을 모두 고려하는 균형감 있는 사고의 소유자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전략적인 마케팅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관점, 현장 서비스 수행자의 관점, 기술적 여건, 기업 내외부의 환경, 투자 대비 효율성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여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케팅 업무는 시장의 내·외부를 두루 보는 시야가 필수적인 업무입니다. 따라서 저는 소비자의 니즈와 서비스 수행자의 눈높이를 파악하고, 경쟁 시장의 서비스 상황이 어떠한 지 살펴 훌륭한 마케팅을 기획하겠습니다. 
 저는 회사를 대표하는 마케팅 기획자로서 늘 연구할 것입니다. 일에 대한 열정, 우리 제품에 대한 확실한 신뢰 그리고 나와 상대를 훤히 알고 있는 치밀한 정보력으로 대들보 같은 사원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저는 가장 뛰어난 사원이 되기보다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사원이 될 것입니다. 외부의 고객만 응대하며 서비스향상에만 노력하는 사원이 아니라 내부의 동료들과 하나 되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는 모습 역시 갖추겠습니다.
 때로는 거침없이 도전하는 신입사원의 모습으로, 때로는 각각 다른 고객의 needs에 대처할 수 있는 노련함으로 잠재고객과 현 고객 모두에게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대장정을 참가해본 사람은 많다. 하지만 기획해 본 사람은 드물다.’

 캐나다 배낭여행 때 13일정도 도보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느낀 것이 ‘귀국하면 우리나라도 최대한 많이 걷고 싶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길을 따라 걷기보다 그 길을 제가 만들어 보는 것이 더욱 의미가 클 것이라 느꼈고, 제 1회 YGK 국토대장정 본부 기획팀에 지원했습니다. 면접 후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가 왔을 때는 대장정만으로도 힘들 텐데 2000여명의 숙식과 안전한 대장정을 총 책임지는 기획 일을 잘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망설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깨가 무겁고 큰 프로젝트인 만큼 성취하고 나면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아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일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각지 8개 루트에서 시작하여 청주에서 집결하는 이 대장정은 선례도 없었던 1회였고, 여러 명의 안전도 고려해야했던 규모가 큰 대장정이었기 때문에 모든 걸 신경 써야 하는 본부기획팀원으로서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꼼꼼하게 체크하고 준비하려 노력했습니다.
 첫째로 함께 대장정을 이끌어갈 staff와 참가자를 모집하는 포스터를 제작, 홍보하였고 2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세부 루트별로 조직을 꾸려 해당 staff가 관리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둘째로 루트마다 숙식을 해결할 장소와 물품 후원을 위해서 각 지역의 학교나 마을회관, 생수제조회사, 대형마트, 지역농협 등에 협조문을 보냈고 넉넉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셋째로 안전을 위해서 각 구간의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대장정 선두에는 순찰차가 인도해 주고 후미에는 구급차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뒤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staff들이 실제 구간을 여러 번 답사하고 위험지역을 미리 체크해서 안전사고에 대비하였고 대장정 전 실제로 몇 구간을 대장정 해봄으로써 숙지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였습니다.
 하지만 대장정을 진행할수록 참가자들은 더 넉넉한 물을 요구했고, 과도한 수분섭취는 대장정하는데 오히려 해가 된다는 staff간의 갈등도 있었습니다. staff들은 날카로워진 참가자들을 최대한 배려하여 안전한 대장정을 위함임을 설명하고 적정량의 물만을 섭취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또 본부에서는 각 8개의 세부루트를 모두 관리해야 했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루트대표와 연락을 하여 여러 사항을 체크해야 했는데, 루트에서는 걷기도 힘들다며 본부와 연락을 꺼려했습니다. staff와도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는 최대의 고비였습니다. 본부에서는 최대한 그들을 배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8개의 루트를 하루씩 돌아가며 방문하여 루트staff를 대신하여 불침번도 서주고 다리 맛사지도 해주는 등 최대한 그들의 편에서 소통하려 노력하였고, 결국 그들도 본부팀의 노력을 이해해주면서 원만한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상치 못했던 문제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지만 8개의 루트가 무사히 완주하여 모두 청주에서 집결했을 땐 성취감에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힘들 때 일수록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려 노력했기 때문에 아무런 탈 없이 대장정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서 대장정을 참가해본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큰 대장정기획을 도전했고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새로운 것, 어려운 것에 도전하지 않으면 현재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취업이 즐거워지는 곳 스카우트입니다.

글이 늦어진 점 사과드리겠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가장 뒤로 미루게 되다보니 이제야 답글을 달게 되었네요. 모든 내용을 포함한 자소서를 올려 주신 듯한데, 이처럼 너무 내용이 많다면 쉽게 읽고 싶은 생각이 들까요?? 실제 지원하실 때에는 지원직무와 회사의 기업문화나 인재상에 가장 적합한 몇 가지만을 쓰시기를 권해드리겠습니다. 또한 각 항목마다 소제목을 달아 주셨는데,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한 문장으로 표현하셔야지 서술의 일부를 써주시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가령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는 본문에 쓰시고 속담이나 격언 등을 활용하셔서 멋진 제목을 달아 주시는 것이 훨씬 보기에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적어주신 자소서처럼 제목이 너무 많이 보여도 난잡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항목이 많기는 하지만 하나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나의 social network의 힘]
-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아 표현하는 법을 자연스레 익혀 타인을 이해하려 노력하여 social network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그렇게 가진 social network의 힘은 무엇인지요?? 최근 트렌드가 social network 마케팅임을 생각하시고 적어보신 듯하지만 억지로 써 놓은 듯 한 인상이 드네요. 그 social network를 잘 활용하셔서 직무와 관련된 성공경험담을 쓰시지 않고는 내용 늘리기용 글짓기일 뿐입니다.

[대화는 신뢰형성의 핵심 key]
- 구체적 경험담을 적어주시면 좋을 뻔 했는데요...가볍게 시작한 대화로 저녁초대로 이어지기도 했다는 경험보다는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되었을 때 대화로 잘 해결했었던 경험을 쓰시고 그 경험으로 커뮤니케이션 스킬에 있어서 어떤 점을 배우고 어떤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를 보여주신다면 좋지 않을까요??

[내 인생의 활력소]
- 활력소가 단체 활동인가요, 유도하는 역할이었나요, 즐겁게 일을 할 때인가요...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꾸준한 단체 활동만 하면 개인주의를 탈피하고 모두가 상호 존중하게 될까요?? 그런 교훈을 얻게 된 에피소드를 들어 본인이 팀워크를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를 증명해 보이세요.

[분석력이 뛰어납니다]
- 구조화시키려고 노력하셨지만 결과물이 없습니다. 본인의 방법이 분석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 너무 무성의한 항목이네요. 여러 활동에서 적응을 못해서 이것저것 하신 것은 아닌지요... 여러 활동에서 어떤 적응력을 발휘하셨을까요??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내용 중에 언급한 ‘급할수록 돌아가라’를 소제목으로 택하는 것이 어떨까요?? 어려운 상황을 겪은 후 얻게 된 교훈이 직무에 필요한 능력이나 태도라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조금 다듬으시면 좋은 성격의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커피만 파는 바리스타가 아닙니다]
- 중간 문단에 고객의 needs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대처하셨던 경험은 이 자소서 중에서 마케팅 직무와 가장 적합한 경험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경력사항으로 강조해 보시면 어떨까요??

[함께 얻은 것]
- 비차별과 효율성을 꾀하게 된 좋은 경험입니다. 마케팅 업무에 연관 지어 녹여낼 수 있게 조금만 다듬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생각이 가져온 변화]
- 소제목은 어색하지만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낸 좋은 사례로 보입니다. 위의 봉사활동 경험과 함께 학교활동 항목으로 두 가지 경험에 대한 얘기를 해보셔도 괜찮겠습니다. 결과물까지 있으니 얼마나 효율적이었는지 알 수 있겠죠?? 강조해 볼만한 경험입니다.

[대장정을 참가해본 사람은 많다. 하지만 기획해본 사람은 별로 없다]
- 마케팅 직무와 연관된 성공경험담이기에 좋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언급하시면 좋겠고, 성취감 같은 본인의 느낌보다는 객관적으로 얻게 된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학교예산 2배 확보하기 대작전]
- 이 부분만 구성이 조금 다른데요... 통일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문장의 제목까지 쓰시는 것은 복잡해 보이네요. 하지만 문장의 핵심 단어를 뽑아 내셨듯 다른 항목의 소제목을 선정하는 것도 이처럼 해보시면 어떨까요?? 상황설명보다 전략을 강조해 주세요.

[피드백보다 중요한건 실패하기 직전 성공으로 이끄는 것]
- 실패하기 직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항상 계획하고 마음먹은 대로 가능할까요?? 차라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략을 구상하여 성공했음을 강조하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어려움을 겪었던 일을 다른 전략으로 극복해 내신 좋은 성공경험담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불태]
- 지원동기보다는 입사 후 포부가 더 어울리겠네요. 지원동기는 왜 이 회사에 이 직무를 희망하시는지를 알리시고 어떤 능력을 갖추고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나타내서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야 합니다. 마케팅 업무는 시장의 내, 외부를 두루 보는 시야가 필수인 것은 맞는데 그것을 파악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내세우며 그리 준비를 하겠다고 자신 있게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대장정을...]
- 이전에 쓰신 내용이네요. 글이 더 길어졌고...하지만 시시콜콜 다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공간도 없습니다. 글자제한도 많죠.

모든 경험담을 끄집어 내셔서 글을 쓰신 듯합니다. 이를 기본으로 입사지원을 할 직무와 회사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추려서 짧지만 강하게 쓰시는 게 보기도 좋습니다. 맞춤법이 틀린 단어도 보였었는데 역시나 실제 지원 전에는 꼼꼼히 오탈자나 띄어쓰기까지 확인을 해주세요. 준비된 인재라는 것을 잘 나타내는 이력서와 자소서를 만드시고 취업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12.02 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