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빼야될 문단이나 
더 집어넣어야 할 항목이 있나요??

먼저, 지난번 보다 더 나아진 자소서로 만든 수고에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소개 부분에서 부모님이 국제적인 감각을 강조해서 문화이해, 외국어실력을 갖추었다고 했는데 
부모님의 권유로 외국어도 공부하고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아서 문화이해 등을 갖출 수 있었다라고 하는 것이 논리에 맞습니다. 
앞으로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죠. 어떤 업무를 수행할 것인지 생각을 안해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지난번에는 분명히 지원처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곳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그냥 일반적으로 쓴게 아닌가 라고 보여질 정도로 내용이 더 두루뭉실해졌어요. 
어떤 자소서를 쓰던지 내가 지원하는 업체나 기관에 맞춤으로 써야지 어느 회사에 내도 다 될 것같은 내용은 합격률이 저조합니다. 

좌우명 및 성력에서 완벽성향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는 내용이 있어요. 스트레스로만으로 끝나면 안됩니다.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한다. 혹은 스트레스 안 받게 이러한 노력을 한다라는 것도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 

해외경험 및 봉사활동에서 차근차근 준비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나요? 하루에 몇시간 영어공부, 이러저러한 아르바이트 저축 같은 구체적인 준비가 뭐였는지를 써보세요. 
Diet Plate(~~~ 하는 제품) 이렇게 설명해보세요. 
마케팅과 영업을 하는 회사에 지원하나요? 그럼 연관성을 잘 만들어내신거에요. 그런데 다른 업무를 하는 곳에 지원하는거라면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되는거죠. 
어떤 문장을 쓰던지 연관성을 생각하세요. 

지원동기 및 포부야 말로 내가 지원하는 회사와의 연관성이 가장 구체적으로 드러나야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연관성 있어보이는 내용이 하나도 없죠. 일단 그 회사 이름이 들어가야하고 부서도 들어가야 하고 구체적으로 하는 업무까지 들어가면 더 좋습니다. 
내가 그만큼 그 회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첫번째 단서가 되는거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찾는 사람은 우리회사에 진짜 관심있는 사람 좋아서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그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보여주세요. 

질문하신 더 집어넣어야 할 항목이 지원동기 및 포부입니다. 
아무 곳에나 다 쓸 수 있는 좋은 말보다 그 회사에 딱 맞는 내용으로 교체해보시기 바랍니다. 

 

2011.05.02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