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를 전공으로 하였으나 영업직무(전자제품 영업 및 영업관리, 기획)에 관심이 있어 그 쪽에 맞춰서 자소서를 써봤습니다. 제 자소서를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질타 부탁드리겠습니다. 

-직무선택이유-

“영업을 위한 경험과 인턴을 통해 영업전문가로 거듭나기!"
 얼리 아답터의 끼를 가져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알 수 있었고 얻은 정보들을 통해 지인들이 전자제품을 사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그들을 보며 영업의 힘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만족하는 그들을 보며 영업직무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하였지만,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단 영업이란 직무가 저에게 천직이라고 생각했기에 영업 직무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1월에는 6주간 외국계반도체회사에서 영업인턴을 하면서 영업과 마케팅에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실무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실습을 통해 개발 진행과정과 제품 양산 일정, 새로운 제품의 사양 등의 정보를 얻어 물량 산출, 우리 회사 제품이 어디에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한 제안 영업과 제품 개발의 트렌드를 분석하여 차후 제품의 개발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8월엔 경영, 경제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자 스마트경영경제포럼에도 참가하여 다양한 CEO분들의 강의를 듣고 대화를 나누며 영업전문가의 꿈을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영업업무에 있어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XXXX의 판매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실패와 성공-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마음에 들지 않던 학교를 어영부영 다니던 어느 날 “수능 D-day 150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라는 기사를 접하고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미 대학에 입학하여, 한 학기를 마친 상태였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는 생각에 많이 움츠러든,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사는 저를 발견하고선 “여기서 이렇게 패배자가 될 순 없다. 다시 한 번 해보자” 라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아버지의 암 선고와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학교를 휴학하지 못하고 개강과 동시에 입시 생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평일엔 학교 수업, 주말은 아버지의 병간호 때문에 부족한 시간과 부모님의 지원이 없었던 저는 과외는커녕 학원조차 다니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굴하지 않았고, 가족들의 아버지 병간호 때문에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을 EBS에 의지한 채 밤을 지새우며 독학을 하였습니다. 마침내 입시 결과가 나오던 날, 전 더 이상 패배자가 아니었고 부모님에게는 “장한 아들”로 보일 수 있었으며 아버지의 암 투병에 있어서도 힘을 실어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세상에서 위기의 순간은 때때로 다가올 것입니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회사를 일으킬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영업인이 되겠습니다. 


-특별한 활동-

"‘신뢰’라는 이름의 벽돌로 쌓아 올렸던 필리핀에서의 사랑의 집짓기“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할 당시 현지인들과 친분을 쌓으며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사람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참된 행복의 의미를 깨우쳐 준 그들에게 제가 가진 것을 나누어 주기위해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의 봉사활동 체험에 발탁되었으나, 문화탐방은 필수로 거쳐야 하는 활동이었고 대부분의 시간을 문화탐방에 중점을 두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에 중점을 두고 현지사람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봉사를 하기 위해 Habitat 필리핀에 연락하여 정보를 얻고 개인 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룹 중에 유일한 한국인인 저와 필리핀인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지만, 친근감을 유발할 수 있는 필리핀어를 습득하고 식사 또한 이방인이 먹기 힘든 “발롯(곤계란)”과 같은 필리핀의 전통음식을 먹으며 벽을 허물 수 있었습니다. 노력과 함께 땀 흘리며 했던 봉사활동은 그들의 눈에 더 이상 한국인이 아닌 필리핀인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었으며 많은 현지 친구들과 덤으로 영어실력도 높일 수 있었고 나아가 200시간의 봉사활동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영업/마케팅에 있어 신뢰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XXXX가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해 발로 뛰는 영업인이 되겠습니다.
 

-성격의 장점 및 단점- 

“심빈슨 크루소“
 다수의 해외경험 통해 생겨진 이 별명은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현지인이 되어 버리는 적응력 때문에 생겼습니다. 이러한 적응력을 통해 한국인이 아닌 현지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었으며 현지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실력은 덤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영업업무를 하다보면 국내외 많은 고객들과 좋은 관계 그리고 그들을 이해해줄 수 있는 태도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적응력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포옹력으로 평생고객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싱글벙글”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저는 때론 생각이 없다는 소리도, 팔자가 참 좋다는 소리도 듣곤 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이 긍정적인 현실을 만들듯 최악의 상황에서도 밝은 내일을 위해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웃음 바이러스 전도사의 역할도 합니다. 인간은 신이 아니듯 항상 완벽을 목표로 달려가곤 하지만 실수와 난관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태도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것에 있어 시너지 효과와 더욱 돈독한 팀웍을 만들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스카우트에 방문해주신 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원하시는 일 꼭 이루시고 아무쪼록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스카우트컨설턴트 드림

1. 회원님께서 기록해주신 자기소개서가 전체적으로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한글2007(11포인트)로 글을 옮겨보니 한 페이지 반 정도의 분량이 나옵니다. 한 페이지로 줄이거나 아니면 여백을 살려서 두 페이지 정도로 만들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권장은 한 페이지입니다. 

2. "영업을 위한 경험과.... 거듭나기!" 헤드라인을 조금더 간결하게 표현해도 좋을 것같습니다. 예문입니다만, "영업전문가의 꿈!", "영업전문가로 거듭나기!"처럼 신문기사나 광고의 헤드라인처럼 간결하면서도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정도면 될 것같습니다. 그리고 헤드라인 부분은 파란색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시원해보이고 눈에 확 들어오니 참고바랍니다.

3. 얼리아답터로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었던 구체적인 사례가 기록되었다면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조금 더 흥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별도로 "얼리 아답터의 끼를 가져"는 간략하게 "얼리 아답터로서"로, "영업의 힘"은 "영업의 맛" 등으로 조금 변형하여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정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설득력이 약합니다. 

4. "1월에는" : 막연합니다. 몇 년도 1월인가요? 최근인지 아니면... 10년전의 이야기 인가요? 

5. "스마트경영경제포럼에도" : 마지막에 "도"를 생략해도 될 듯합니다.

6.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헤드라인이 글 내용과 잘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라는 등 등의 정도가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초반부의 글에 고등학교 시절의 상황인지, 대학 시절의 상황인지 혼돈이 됩니다. 역시 정리가 필요합니다. "장한 아들" 부문에서 합격하셨다는 이야기인가요? 추정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회원님께서 지원하기를 원하는 영업직무와의 연관성에서 역시 설득력이 약해 보입니다. "위기의 상황에서도 회사를 일으킬 수있는" 부분은 회원님의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회사'와 '위기'라는 단어에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삭제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직무선택이유-, -실패와 성공-, -특별한 활동-, -성격의 장점 및 단점....." 이 부분은 자기소개서에 실제 넣으려고 하는 건가요? 아니면 컨설턴트가 보기에 좋도록 배려해 주신건가요?, 자유로운 형식인데 스스로 기록하신 것이라면 기록하지 않으시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 같습니다. 

8. "-직무선택이유-, -실패와 성공-, -특별한 활동-, -성격의 장점 및 단점....." 내용에서도 결론이 뒤에서 나오는 것같은데요. 하고싶은 이야기가 머리(두괄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성격의 장점 및 단점을 제외하고 시각적으로 전체적으로 내용이 조금 길어보입니다. 단락 구분이 필요합니다. 한 단락당 3~6줄 정도가 적당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통일이 되어야겠지요. 가능하다면 3줄 - 3줄 - 3줄(헤드라인 제외), 5 - 5 - 5, 이렇게요. 3 - 6 - 3, 이렇게 불규칙하면 안정적이지 않아보일수도 있습니다.

10. "신뢰"라는 이름의 벽돌로 쌓아 올렸던 필리핀에서의 사랑의 집짓기, 부분은 헤드라인으로 "사랑의 집짓기" 정도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심빈슨 크루소" 처럼요. 

11. "언제나 싱글벙글" 이 부분은 단점?으로 보이는 부분을 기록해 주신 것 같은데요. "최악의 상황에서도"라는 단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로 정도로 수정을 하고, "인간은 신이 아니듯" 이 부분은 삭제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 전반적인 배열면에서 직무선택이유(지원동기)가 상단에 가고 마지막에 장단점에서 단점왔는데요. 배열상의 전체적인 흐름이 뭔가 해보려고 하다가 마지막에 김이 빠진 느낌입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배열로 지원동기 부문이 마지막에 나오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 같고, 장단점이 중반 조금 이전에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늦어진 클리닉입니다. 죄송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명절되시길 바랍니다. 어려우시겠지만 계속 수정해 나게셔요. 파이팅 입니다.
스카우트컨설턴트 드림

2011.09.08 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