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호기심이 많았던 아이]
어렸을 때부터 생명과 환경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던 저는 호기심을 자연에서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한 때는 자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8마리까지 사서 키워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몇 달 사이에 7마리가 죽었고 그 후, 저는 한 마리라도 꼭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1년 동안 키웠습니다. 그 결과 자라는 더는 집에서 키울 수 없을 만큼 커져 버렸고 집에서 가까운 저수지에 자라를 놓아 주게 되었습니다. 그때 자라가 목을 빼어 저에게 인사하듯 사라지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일로 인해, 저는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고, 그 생명이 인간과 더불어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융화력과 도전정신]
저의 성격은 하얀색과 같습니다. 여러 다른 색과 어울려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융화력으로 단체생활에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왔으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한 도전정신으로 저만의 색을 창조해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고등학교 때 씨알이라는 100명이 넘는 교내 최대 봉사활동의 부회장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처음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참여율이 저조해졌고,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선후배간의 일대일 멘토링 제도를 실행하고 일일이 찾아가 사람들에게 설명하였습니다. 그 결과 전보다 참여율이 높아졌고, 이를 통해 저는 사람들과 원활히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1+1=3]
팀 내에 일이 주어지면 혼자서 책임을 다 가지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혼자서 부담해야 하는 면이 많아지고 팀 내 활동을 저하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에 과제 팀장을 할 당시 자주 모여 토론하고 사람들에게 역할을 처절히 분배시켜 진행한 결과 1+1=2가 아니라 3 또는 그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저의 단점을 보완하여 팀원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함께 나아가 최상의 목표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2. 지원동기

입사 후에도 자기 계발을 멈추지 않고 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조직 구성원에게 무한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글로넷은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바이오 사업 분야는 지금까지 이룬 것보다 앞으로 이룰 것이 더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강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제 역량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 째, 저는 전공을 통해서 배운 바이오에 대한 기초 지식과 수질환경기사를 취득하면서 분석능력을 배웠습니다. 이는 생산관리 업무를 빠르게 이해하고 배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정보처리기사와 컴퓨터활용능력2급을 취득하면서 배운 자료 해석 능력과 컴퓨터에 관한 지식들은 업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와 전반적인 업무들을 전산화시킴으로써 생산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서 사람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대학교 때 취업동아리에서 400장 헌혈증서 기부받기 프로젝트 때 헌혈을 홍보하고 서포터즈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많은 서포터즈들을 관리하면서 사람을 어떻게 관리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좋은지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면 생산관리업무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세 가지 역량을 통해서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품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1. [호기심이 많았던 아이] 헤드라인을 "호기심이 많은 아이"처럼 현재형으로 고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니면 "소녀(소년) 자라를 놓아주다!", "소녀와 자라", "자라를 통해 배운 생명의 소중함" 등은 어떨까요? 물론 회원님께서 기록해주신 "호기심이 많았던 아이"도 좋습니다만, 톡톡 튀는 헤드라인도 조심스럽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2. 초반부 시작 부분을 조금 더 매끄럽게 수정해 보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렸을 때부터 생명과 환경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던 저는 호기심을"에서는 '저는'과 '호기심' 사이에 '이'라는 글자를 넣거나, '어린 시절부터 생명과 환경에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끊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한 때는" : "한 때"

4. 숫자 7, 8을 "일곱, 여덟"로 기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융화력과 도전정신]에서는 그 결과 전보다 참여율이 좋아졌다고 기록해주셨는데요. 어느정도 좋아졌는지 구체적인 수치가 있다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6. [1+1+3]에서는 내용 정리가 필요합니다. "팀 내에 일이 주어지면 혼자서 책임을 다 가지려 했습니다." 이 부분은 매끄럽지 않아보입니다. 예문으로 "팀에 일이 주어지면 혼자 모든 일을 다하려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등은 어떨까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저의 단점을 보완하여.."라는 느낌이 입사를 하고나면 보완하겠다라는 의미처럼 들립니다. 중간부분에서는 단점을 보완하려고한 부분이 살짝 보이는데요. 오히려 이 부분이 방금 마지막 부분의 글로인해 가려지는듯 합니다.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선에서 간략하게 마무리 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처절히", "철저히"의 오타가 아닌지요?

7. 지원동기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언급을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과거 실제 한 일들을 바탕으로한 지원동기나 포부가 더 설득력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락 구분이 필요합니다. "첫 째, 두 번째, 세 번째"는 통일 시켜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처럼이요.

8. 지원동기에 헤드라인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소개서에 헤드라인을 모두 넣거나, 모두 빼는게 좋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헤드라인을 넣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능하다면 헤드라인 부분에 파란색 포인트 아시죠?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독자의 입장에서 회원님의 글을 처음 보았을 때 참 글을 잘 쓰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잠재된 글 재주라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지금의 자기소개서는 그 재능이 100% 발휘된 자기소개서는 아닌듯 합니다. 더 노력하시면 좋은 자기소개서가 만들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잊지마세요. 항상 "뛰시는 분 위에 나는 사람(경쟁자)이 있다."는 속담을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많이 늦은 클리닉입니다. 죄송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스카우트컨설턴트 드림

2011.09.08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