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사나 관련업계에 지원할때 쓰고자 하는 자소서입니다.
날카로운 첨삭 부탁합니다.


성 장 과 정

< 외유내강 >
보기와는 다른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배드민턴, 스케이트 등 운동을 하면서 내성적인 성격이었지만 활동적으로 자라왔습니다. 지금은 함께 집 근처 공원에서 걷기운동을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하면서 관계가 소원해 질 수도 있지만, 아버지와 저는 사이좋은 부녀지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상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하여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며 평안을 유지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부모님을 통해서 내외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아무리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었고, ‘소리 없이 강한 레간자’란 카피문구로 레간자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학 창 생 활

< 걸어서 금강산까지 >
대학생활 중 잊지 못할 경험은 2학년 여름방학 때 참여한 14박 15일 동안의 국토대장정 입니다. 너무나도 힘들고 고통스럽기까지 할 때가 있어서 더 이상 못 걷겠던 순간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함께 걷는 팀원들이 파이팅을 외쳐 서로의 힘이 돼주었습니다. 그래서 임진각에서 금강산까지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대장정을 출발하기 전 가장 큰 걱정이자 넘어야 할 진짜 산이었던 미시령. 하지만 한번 극복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였고, 팀원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걸어 올라가니 가장 난코스였음에도 가장 즐겁고 기억에 남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도전을 통해 얻게 된 경험으로 개인, 혼자의 힘을 넘어서는 팀워크의 힘을 느꼈으며 이것의 힘이 얼마나 큰지도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성격의 장·단점

< 누구를 만나든지 그를 통해서 배운다. >
저의 첫 영어 선생님은 제 친구입니다. 초등학교 때 영어를 잘하는 친구에게서 처음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배움에 있어서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친구를 통해서 공부만 배운 것이 아니라 태도도 배웠습니다. 자립심이 강한 친구를 통해서 학비를 스스로 내려고 노력했고, 마지막 학비를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으로 충당하고 뿌듯한 학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을 통해서 대학교 4학년이 되서 플루트를 배우기 시작했고, 요즘에는 핸드벨을 익히고 있습니다. 저는 누굴 통해서든 배울 점을 느끼고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 발전해 갑니다.

< 진인사대천명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예상치 못했던 일로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도 좌절하지 않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합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고, 당장에는 부정적으로 보일지라도 그것이 결국에는 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을 마치고 휴학하면서 공무원시험을 여러 번 봤습니다. 계속된 실패에 좌절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좌절에서 벗어났습니다. 실패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실패 이후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나만의 리더십을 갖게 되다. >
리더십보다는 팔로우십이 강하다고 생각하여 리더역할을 많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저의 성실함으로 동기장이라는 리더역할을 추천받아 1년 동안 리더를 하게 되었습니다. 카리스마적 리더십을 발휘하지는 않았지만 요즘에 더 부각되는 감성리더십으로 리더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동기들에게 적절하게 역할을 분담하여 다들 바빴지만 높은 참여율로 좀 더 알찬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리더를 하면서 리더십이란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목표에 따르게 하는 능력이라는 생각을 갖고 리더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스스로의 능력을 평가절하 했던 지난날의 태도를 버리고 나만의 리더십을 가졌다고 생각하고선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 일을 주도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고, 오히려 더 능력을 발휘하고 더욱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습니다.


지 원 동 기

<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는다. >
제가 귀사에 지원한 동기는 귀사에서 제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경제, 경영을 비롯하여 법학까지 아우르는 복합학문인 행정을 전공으로 하였고, 프랜차이즈관련 전문 자격인 가맹거래사 시험에 합격하여 귀사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10Km 마라톤에 처음 참가하였을 때 후미그룹으로 달렸습니다. 그때 제 능력으로는 앞으로 더 달려 나갈 수 있었지만 늦게 달리고 심지어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앞으로 치고 달려 나가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제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선두그룹으로 달려야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이 다짐을 취업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었는데 조급한 마음에 소기업에 입사하였다가 제대로 능력을 펼치지도 못하고, 회사의 재정적인 문제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만큼은 이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귀사에 입사하여 제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입사 후 포부

< 최고의 능력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팀을 최고로 잘 조율하는 팀장 >
10년 후 저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의 능력이 최고라고 인정받기보다는 최고의 능력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팀을 최고로 잘 조율하는 팀장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한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의 능력에 대한 적절한 파악으로 업무의 적절한 분담을 통해서 각 개인에게 적절한 책임과 권한을 양도해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팀을 이끌고 싶습니다. 10년 후 귀사가 최고 기업의 위치에 섰을 때, 저는 귀사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프랜차이즈 부문에서 커다란 공헌을 하는 팀을 이끄는 팀장으로 존재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취업이 즐거워지는 곳 스카우트입니다.
고객님께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 작성하시고 클리닉 받으시는 자기소개서를
지원용으로 귀사 이름만 바꿔서 그냥 사용하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너무나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님의 학창시절의 경험도 국토대장정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고객님의 성격도 한가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 것을 염두에 두고 클리닉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성장과정의 ‘외유내강’이라는 타이틀과 내용이 매칭되지 않습니다. 
보기와 달라서는 외유내강이라는 말을 하다가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활동적이라는 말은
외유내강과 일관성도 없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자기소개서에서 종교적인 단어는 언급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라리 어머님으로부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배운점과 아버님으로부터 스포츠를 함께 배운점을 통해서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자신의 모습을 어필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학창생활의 사례는 좋지만 좀 더 구체적이면 좋겠습니다. 가장 즐겁고 기억에 남는 코스가 된 이유가 있을 것이고, 서로 어떤 응원의 메시지를 주었는지 그것이 핵심
주제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격의 장단점에서 장점의 사례를 짜임새있게 다시 구성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진인사대천명, 인생사 새옹지마 이런 말은 결코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예쁘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모두 사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고객님은 단점을 쓰지 않으셨는데,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없지만 리더역할의 경험을 통해 자발적 참여율을 높이는 나만의 리더십을 갖게 되었다라는 논리로 성격의 장.단점 부분은 다시 재구성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원동기는 좀 더 지원회사나 지원 프랜차이즈 분야에 맞추어 연구하고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에 대한 지원동기가 느껴지지 않고 그냥 대기업에 입사해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지원한다는 느낌입니다. 입사 후 포부 부분도 그냥 최고의 팀장이 되고 싶을 뿐이네요. 최고의 능력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팀은 누구나 적절히 하면 최고의 팀장이 될 수 있겠지요. ‘적절한’이 3번이나 나옵니다. ‘적절한’으로 표현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파악할 것이지 어떠한 방식으로 할 것이지를 표현했으면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먼저 팀장이 되어야 겠지요. 팀장이 되려고 노력하는 자신의 모습이 먼저 나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팀장이 될 생각을 먼저 하기 보다는 그런 멋진 팀장이 되기 위해 어떤 어떤 노력을 하고 준비를 하겠다는 내용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자질을 가지고 계시므로 지원분야를 확실히 정해놓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화이팅!

2011.10.11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