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학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우울해지곤 하네요.. 
토익은 900이고 일본어도 1급에 JPT880인데 면접도 볼수 없다는건 자소서나 학벌로
컷트 당한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자소서 따끔하게 꼬집어 주셔서 
면접볼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ㅠㅠ

LG히타치 자소서 

*좋아하거나 즐겨하는 활동 
(취미/특기/사회봉사/수상경력 등) 
[더 큰 세상으로 가자!]
제 취미는 외국어 도전입니다. 2009년 뉴질랜드에 워킹홀리데이를 갔을 때 ‘이 곳이 바로 미래의 세계를 함축해 놓은 곳이구나’ 라는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누구 하나 의지할 사람도 없었지만 일단 부딪혀보자 라는 정신으로 왔던 타지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려던 때 였습니다. 처음에 어학원을 들어갔을 때 그 곳에는 전 세계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모여든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아직 영어에는 서툴렀지만 배짱 좋게 이런 저런 친구들과 몸짓 발짓 다해가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서투르던 영어가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 지기 시작했고 말이 통한다고 느꼈을 때 강렬한 쾌감을 느꼈습니다. 모국어가 아닌 순수하게 외국어로 이야기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알아듣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아르바이트로 준비한 유학비용이 아깝지 않도록 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새로 사귄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실력을 늘렸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더 많은 친구들과 더 많은 문화를 직접 접하는 첫 단계는 그 나라의 언어의 습득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돌아와서 그 곳에서 사귄 일본 친구들과의 교류로 올해까지 일본어 공부를 했습니다. 올해 안에 목표인 일본 역사 교과서를 완독하면 중국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이 상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더 많은 기회도 만들 수 있게 되어 해외 각지에서 활약하는 귀사의 이미지와 맞는 글로벌한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등산을 통한 자신과의 싸움]
정기적으로 친구들과 등산을 합니다. 등산을 할 때마다 목표로 한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도중에 너무 힘들고 지칠 때 마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그만 내려갈까‘ 하고 도중에 포기할 마음을 가지곤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자신의 나약함을 확인하러 더 산으로 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게 되면 더 많은 난관과 더 많은 실패에 봉착하게 될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기적으로 산을 찾아서 나약한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끝까지 해내고자 하는 끈질긴 지구력을 기르고 있습니다. 

*학교/사회생활에 대하여 
(신입:동아리,학회,Leader 경험) 
(경력:자세한 경력사항) 
[다사다난 아르바이트]   
2004년 학교에 입학하기도 전부터 저는 아르바이트로 제 용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용돈을 타서 대학 생활을 할 만큼 부유하지는 못한 가정이었기 때문에 갈비집, 수영장, 호프집 등 군대에 가기 전까지 2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물론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긴 했었지만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돈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이 일을 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격이 외향적인 편이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맡은 일은 내 일처럼 하고자하는 꼼꼼한 면이 지금까지 일했던 가게의 사장님들께 인정을 받을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아들처럼 챙겨주시는 분들이 있게 해 주었습니다. 군 제대 후에 던킨도넛츠에서 매니저로서 1년간 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시키는 일만 했다면 이제는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스케쥴을 정하거나 신입 교육 등을 맡으면서 사람을 관리하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군대에서는 남자들 뿐이었지만 함께 일했던 동생들은 모두 여자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잘 몰랐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문제를 파악하고 이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 중심으로 사고하던 옛 습관은 ‘상대’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고 이러한 경험을 거듭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슬기롭게 인간관계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몸에 익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하다보니 동료들도 저를 잘 따르고 서로 친해져서 따뜻한 분위기를 가진 매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평소엔 유머로써 친구처럼 긴장없이 지내다가도 진면목을 발휘해야 할 때는 진지하게 일에 대처하는 모습들로 친근감과 신뢰감을 함께 쌓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으로 여러 사람을 만나고 함께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서도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나를 단련하는 인간 김계원이 되겠습니다!


*자신의 성격에 대하여 강점/약점  
[결과=능률X시간X효율]
 제 강점은 추진력과 집중력입니다. 목표가 설정되면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임합니다. 2009년에 설정했던 목표는 영어 마스터 였고 실제적으로 가시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토익점수를 900점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 목표는 2010년 6월 시험에서 900점을 달성하였고, 새로운 2010년의 목표는 일본어 마스터 였습니다. 이 역시 가시적으로 일본어 능력시험 1급을 목표로 했으며 2011년 7월, 1급 시험을 합격하면서 상기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은 “결과=능률X시간X효율”이라는 마음을 먹으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어떠한 도구로 얼마만큼의 시간을 얼마만큼의 효율성을 가지고 해야하는 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집중력과 인내로 하루 평균 10시간이라는 시간을 학습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맡은 과업을 처리하거나 집단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반대로 이러한 장점은 양날의 칼처럼 약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일에 몰두하면 주위의 것에 잘 신경을 쓸 수 없었고 장시간을 학습이나 무언가에 투자하면 건강에도 문제가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건강에 문제가 오면 그만큼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에 따라 결과도 낮아지게 된다는 것을 아프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부터는 일주일에 5번 정도는 조깅을 하고 한 달에 한번 정도는 등산을 하면서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장래계획(10년 후의 내 모습)
[소통을 중시하는 사람]   
흔히 지금은 국제화 시대라고 이야기 합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도 이러한 틀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가까워지고 더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의 경계는 느슨해지고 여러 문화나 민족이 섞여 자유롭게 교류하며 살 수 있는 그런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때 일수록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고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내 것이 무조건 최고가 아닌, 여러 사람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보완해서 나에게 적용하는 그런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평생 교육]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빠르고 다양하게 변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만 가지고 살아남기 힘든 사회의 양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배우는 데 있어서 게을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누가 대신해서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항상 배움에 대해 갈구하는 마음으로 더 많은 언어를 공부하여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할 것입니다. 제 가치를 향상 시켜서 회사로부터 신뢰받고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배, 가정에서는 자식에게 장래희망이 아빠같은 사람이 되는 것 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남자가 되겠습니다! 
 
*기타 (지원 동기 등) 
지금 우리는 정보의 홍수라고도 불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가 홍수처럼 흘러넘치는 시대에 앞으로는 해일처럼 밀려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급된 최첨단 기술들도 잘 정돈된 데이터 베이스나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프라가 없다면 모두 멈춰 설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것은 데이터 베이스와 연결되어 있고 그러한 저장공간은 앞으로도 더욱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이를 얼마나 간단 명료하게 정의하고 통합할 수 있는지는 솔루션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흐름을 읽고 LG히타치는 스토리지 분야 및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정보화 인프라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수 많은 지역에 선진화된 기술을 보급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면에서 봤을 때, LG히타치는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이미 많은 부분에서 그를 증명하고 있는 사실을 여러 매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끊임없이 쇄신하는 기업의 이미지는 저를 LG히타치에서 일하고 싶도록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컴퓨터를 부전공하였습니다. 귀사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는 다른 누구보다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부족한 면은 귀사의 끊임없이 쇄신하는 모습처럼 더욱 발전 시켜나가 귀사를 이끌어 갈 미래의 신 동력원이 되고 싶습니다. 

달리는 페달님 안녕하세요.
조금 더 많은 정보가 있었으면 클리닉에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토익 900점과 일본어 1급 합격, LG히타치에 지원하신 것과 자소서에 적혀있는 자료만 가지고 클리닉 하기에는 제한되지만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에서 제시하였듯이 LG히타치에 지원 한 것 외로 어느 부서 또는 어떤 파트에 지원하신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LG 히타치의 경우는 팀장에게도 신입 사원을 뽑을 때도 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분명한 연구와 지원하는 부서가 식별되지 않는다면 가점을 받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각각 의 질의에 1~3개의 소주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 바른 예 일 때는 효과를 보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오히려 소주제를 사용하는 것이 해가 될 때도 있지요. 참고하실 필요가 있고, `배상복님의 문장기술(랜덤하우스중앙)`에서 인용해보면 문장은 군더더기가 없어야하고, 수식어 절제, 이해하기 쉽게, 문장은 짧게 작성하라고 하였는데 임의 경우에는 한가지의 사례는 한 단원으로 끊어서 완성형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단원의 경우에는 3~6줄 정도가 읽기에 지루하지 않을 것 같은데 임의 경우는 한단원이 길게 10줄에서 20줄까지를 한 단원으로 기록이 되어 문장을 끝까지 일기가 힘들어 집니다. 특히 임의 경우 결론을 문장의 끝에 적고 있는데 결국에 다른 분들은 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 바랍니다.

자소서 내의 질의하는 내용에 관해 답변이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잘되지 않고 있군요.
1번 질의에서는 좋아하거나 즐겨하는 활동을 취미/특기/사회봉사/수상경력 등을 연결해서 풀어보라는 것인데, 질의자는 입사자가 좋아하는 것에 얼마나 집중하여 성과를 내었는지를 알아보면서 입사자가 취미와 특기를 통해 인관관계와 활동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회봉사 분야의 선택은 자기희생을 통한 활동에 참가여부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아 LG히타치는 일본과 국내기업의 합작 회사인 것 아시죠. 여기서 `일본 역사교과서의 완독`이라고만 쓰면 우리정서상 부정적인 표현이고, 일본의 역사를 연구함으로서 합작 기업의 특성을 이해~ 등과 같이 풀어쓸 경우에는 보통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국을 알아~`는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1번 질의에 대한 답 중 구인자가 원하는 사회봉사와 수상경력 쪽은 있으시다면 기록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1번 항의 질의는 활동성과 인간관계를 보는 면이 강하다고 하였는데 너무 1인의 위주로 활동한 사항이 기록되어 제한적으로 보입니다.

2번 질의도 학교/사회 활동에 관한질의인데 아르바이트는 단순 개인적인 활동인데 중간 부분의 예처럼 알바를 통해 사회를 경험하였거나 업무를 익히거나, 단체생활을 익히거나하는 성과를 적으시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도 20줄의 한 단원 보다는 주제에 맞추어 단원을 분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주제는 격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3번 자신의 성격에 강점과 약점을 적으라고 하는데 여기에 숨은 속뜻은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가입니다.
단적인 에로 제가 구인자라면 임의 경우 업무를 맡기면 집중과 과로로 쓰러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내려지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직무 부적합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4번 장래계획은 개인의 장래 계획으로 보지 마시고 입사한 기준에서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은 어떨지를 그려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강조 드리면 소주제는 질의한 내용과 일치하게 작성해 주시고, 그렇지 않을 때 사용은 무의미 합니다. 문장은 단락을 나누시고 하나의 사례는 가능한 한 단락에 완결 되게 종결 지어 주세요. 개인적인 활동 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단체 또는 사회생활을 잘한다는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스토리 구성을 바랍니다.

2011.10.17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