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카우트 컨설턴트님, 반갑습니다! 

이력서 클리닉을 처음 찾은 취준생입니다. :) 

지원서는 한국오라클, 영업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 전공은 신문방송학과 입니다. 이 점이 직무에 불리하게 작용할까요? )


서류 합격이 힘든 데,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까요? 

무섭게 콕콕 찔러주세요. 

** 참, 1번 항목의 제목은 오라클 CEO가 오라클을 애플같은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기사를 보고 적은 제목입니다. 뜬금없게 보일 수도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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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 동기와 희망 직무, 그 이유, 그리고 10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해 기술하시오.

[제2의 애플이 아닌 제1의 오라클을 만들겠습니다]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가치를 만들어내는 정보경제 시대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IT산업에 관심이 있어 한국오라클에 지원했습니다. 최근의 IT 트렌드를 살펴볼 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하고 분석, 폐기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IT 생태계에서 승리하려면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을 읽고, 변화에 대처해야 합니다. 저는 그 중심에 서서, 복잡한 이슈를 해결해 수익을 창출하는 영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오라클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역량 있는 회사이지만, 제가 크게 와 닿은 것은 한국오라클의 팀워크 문화입니다. 남들은 저를 보고 '신데렐라를 변신시키는 요정 할머니'라고 부릅니다. 혼자 있으면 할머니일 뿐이지만, 팀별 프로젝트에서는 실력을 발휘하는 요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술에 대한 이해도보다 사람 됨됨이를 중요시하는 회사라면, 제 별명처럼 능력을 120% 발휘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저는 특히 영업직무를 경험하고자, 로레알코리아 영업인턴으로 일했습니다. 이를 통해 외국계회사 특유의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는데, 이는 제가 한국오라클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오라클은 애플리케이션 부분에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ERP의 핵심시장인 중소중견기업 시장에 힘을 쏟아, 10년 뒤 아태지역 현지법인에서 일하는 영업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그날을 위해 하루빨리 실력을 갖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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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lobal시대에 본인은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본인의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경험 사례를 들어 기술하시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비즈니스를 하겠다]

저는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철저한 비즈니스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란 상호연관성이 없는 두 개의 현상을 하나로 묶는 창조 행위입니다. 그러려면 역발상적인 사고가 필요한데, 저는 이 부분이 남보다 더 발달했습니다. 그 예로, 저는 회의진행을 돕기 위해 참여한 국제포럼에서 참가자를 상대로 영업활동을 해 320만 원을 번 적이 있습니다.

저는 긴 회의에 지친 고객에게 1일 여행상품을 판매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습니다. 동료가 회의 진행을 더 잘하는 법을 고민할 때, 저는 고객에게 여행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회의와 여행은 언뜻 보기에 다른 주제지만, 고객의 관점에서는 일과 휴식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저는 다른 각도에서 현실을 관찰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습니다.

비즈니스는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저는 동료와 함께 진행하면서 제가 가진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저는 영어회화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동료에게 영어, 불어 통역을 부탁했고, 저는 여행사와 계약을 맺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이 자극돼 회화실력을 키웠고, 현재는 비즈니스 회화가 가능할 정도로 자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의 화두는 스피드 경영입니다. 일화에서 보셨듯이 저는 생각을 실천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발 빠르게 사업기회를 포착했고, 유연하게 통역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저의 적극적인 성향은 글로벌 기업 한국오라클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제공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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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신이 가진 열정을 발휘하여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을 기술하십시오.

[기사를 펑크 내고, 기자상을 받다?]

서울시 미디어센터 기자 시절, 제가 맡은 기사를 펑크 내 동료에게 피해를 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마감을 앞두고 취재를 거부당했고, 모든 일을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했다가 실패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공동 기획 취재를 망쳤다는 생각에, 저는 안일한 태도를 고치기로 했습니다. 이때부터 남보다 한 발 먼저, 하나 더 준비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30분 먼저 회의장에 도착하고, 기획안은 2개 이상 작성했습니다. 긴장감을 갖고 준비하니, 치밀하게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시간 맞춰 하기에 급급했지만, 이제는 여유를 두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다양한 정보원을 만나 여러 각도에서 현상을 분석하니 기사의 질이 좋아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연말 시상식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학생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기자상을 받으며, 남다른 열정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뿌듯한 것은 기사에 달린 83개의 호평 댓글이었습니다. 작은 실패를 통해 배우고, 이를 큰 발전으로 만든 것이 가장 보람찼습니다.

저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사고를 통해 실패를 줄이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는 한국오라클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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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험했던 조직 생활 중 본인이 팀웍을 유지/강화시키려고 노력했던 사례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기술을 하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팀웍이란 무엇인지 기술하시오.

[때로는 공산주의적 분배가 답이다?]

교내 홍보대사 시절, 분열된 팀을 하나로 만들며 팀웍을 강화한 적이 있습니다. 활동 초반의 분위기는 차가웠습니다. 팀원들은 서로 경쟁자로 의식했고, 팀은 화합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문제를 인식한 저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익명의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팀웍을 약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을 파악했습니다. 홍보부는 이따금 행사 진행요원을 뽑았는데, 주먹구구식이다 보니 기회가 균등하게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환경이 서로 오해하고 견제하게 하고, 나아가 팀웍을 약화시켰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신속하게 회의를 열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대안은 모두가 행사에 참여하는 거였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차선책으로 기회를 최대한 공평하게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구체적인 대안은 세 가지로 압축됐습니다. 첫째, 전체 일정을 팀원들과 공유했습니다. 둘째, 연속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말자는 법칙을 만들었습니다. 셋째, 담당 선생님께서 단체문자를 보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뽑았습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절차가 생기자, 팀원들은 서로 견제하지 않았습니다. 팀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좋아졌고, 단체활동에서도 화합이 잘 됐습니다. 총장님은 특별히 유니폼을 후원하며, 저희 팀의 긍정적인 변화를 축하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팀웍이란 팀원들이 서로 경쟁자가 아닌 동료임을 인식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함께 달리는 것입니다. 저는 팀웍을 약화시키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고, 동료와 함께 대처함으로써 협력하는 자세를 길렀습니다. 한국오라클이 강한 팀웍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영업사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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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임은 한국오라클에 지원을 하신 후에 클리닉을 올려 주신 것으로 보이는 군요
관련 자료의 정리나 전개는 훌륭하지만 조금 수정의 소요가 있어 피드백을 드릴까 합니다. 
이번 자소서의 경우 다른 것과 다르게 질문이 구체적이라는 점을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질문이 구체적이라면 요구하는 답은 반드시 비중을 두어 적어주셔야 된다는 점이지요. 둘째로 1번 항목의 소주제에 대한 설명을 붙이셨는데 님도 연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 하셨음에도 사용하는 것은 위험 합니다. 또 뒤의 설명과 연결에 제한된다는 것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셋째 한줄 또는 한 단락에 문장이 완성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죠.

1번 : `신데렐라를~ 할머니`가 소주제로 올라왔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 해 봅니다. 한국 오라클의 인원 체용은 영업부분과 기술 영업 두 가지가 있는데 말씀은 기술 영업으로 보이는데 전공을 기준으로 할 때 영업부분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쉽게 지원 분야가 명확치 않다는 것입니다.
사례에서 로레알코리아(외국계 화장품회사) 영업인턴으로 일하셨다고 하는데 영업 중에 어떤 것을 하셨고 성과는 무엇이고, 그것이 본인의 어떤 부분이 뛰어나 이루어졌는지가 궁금해지고, 단순 외국계회사라고 평가하고 그것을 한국오라클에 연결 하는 것은 한국오라클을 평가 절하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지원동기는 `흥미를 가진 계기, 회사 직무에 대한 이해, 열의가 기본이죠.`이것을 신문 방송학과 학도의 입장에서 영업 부분의 직무로 연결시킨다면 더 나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2번 : 소주제 부분에 있어서 지금의 것은 뒷부분의 설명과 매칭이 잘 안되는군요. 차라리 `저는 다른 각도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었습니다.`를 이용하여 문구를 생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국제포럼에 관하여 내가 인사담당자로서 궁금증을 느낀다면 `언제, 어디서, 왜 회의 진행을 돕게 되었을까?`를 고민 할 것이고, 그 다음으로 부정적인 생각으로 아래 단원을 보개 될 것 같군요. 차라리 00년 00국제포럼에서 자원 봉사시 일과이후 회의에 지친 분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다음 회의에 활력을 줄까라고 고민을 하다가~두 번째 단락~영업활동을 통해 320만원을 버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를 한다면 경쟁력으로서 효과를 분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여행사와 왜 계약을 맺는 활동을 하였는지에 대한 부연 설명 부분이 없어 어의연결에 제한이 있고, 어학 부분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은 아래 내용을 보시더라도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타당합니다.
한국 오라클의 우대조건 중에 어학우수자, 오라클 공인자격 취득자등의 조건이 있는데 본인의 어학 수준은 정확하게 평가척도를 적용해 기록 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3번 : 소주제 `기사를 펑크네고, 기자 상을 받다?` 부정에 의문까지 모호하군요. 초점이 기사를 펑크 낸 것인가요, 아니면 기자상을 받는지의 의문인가요. 오히려 실`패를 교훈으로 올해의 기자상을 타다`등 다른 표현을 찾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
미디어센터 기자시절 – 졸업하고 기자를, 어느 업체에서 라는 질문이 생기게 되는데 아래 내용을 보아야지만 그래도 제한적 해결이 되네요.
학생 신분으로 유일하게 기자상을 타셨다는 성과를 보였는데 어떤 주최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는지 만 더 명시된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4번 : 신방과의 헤드라인의 지식을 사용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헤드라인도 연상 및 내용과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문제를 보완하여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주는 것은 공산주의식이 아닙니다. 잘못된 소주제의 사용입니다. 
아무리 외국계 기업이라고 하여도 한구의 표준 정서는 무시하면 안 됩니다. 거부감이 들게 되지요
그리고 `교내 홍보대사 시절-학생회 홍보부의 홍보대사로서 활동 하신 것인지, 그리고 그곳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었는지` 계속 앞의 배경 부분을 생략함으로서 신뢰성 부분을 의심하게 됩니다.

2011.10.27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