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첨삭 및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회원님! 저희 스카우트를 이용해주시는 회원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회원님께서 올려주신 근무경력과 자기소개서를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근무경력의 담당업무는 큰 카테고리 위주로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복되어 기록된 부분들은 삭제하셔도 될 듯합니다. 자세하게 경력을 기술하는 것은 좋으나, 간결하고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담당업무 중 허스트중앙(우)의 경우 ‘1’, ‘2’, ‘3’... 각 각 사이는 아래의 올림푸스한국 처럼 ‘1’과 ‘2’ 사이에 한줄 정도의 공간을 주시면 통일성도 있고 보기에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사하게 ‘-’, ‘․’, ‘>’ 표시들은 조금 어수선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조금 정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위처럼 한줄 여백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부분을 보면 "사회성이 풍부한 커뮤니케이터", "맡은 일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 “무골호인”, “의식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은 경험”을 보면 공통적으로 사회성, 관계, 팀워크, 협력 등의 부분이 반복되고 있어 보입니다.  

마케팅 직무에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이 부분 외에도 지원하시는 업무에 그간의 경력이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구체적으로 기술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분야에 대한 직무분석이 잘 되어 있는지 짚어 보시구요. 

회원님의 자기소개서를 한글 문서로 복사해서 12포인트 크기로 조율해 보았는데요. 2페이지 정도의 분량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1페이지 정도입니다. 하지만 경력자의 경우는 2페이지도 무난하리라 생각합니다. 

“사회성이 풍부한 커뮤니케이터!” 10줄, “맡은 일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 10줄, “무골호인” 9줄, “의식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은 경험” 18줄, "두 번째 도약을 향한 프로의식!” 12줄입니다.  

인사담당자들이 많은 구직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읽을텐데요. 읽기도 전에 지칠 수 있습니다. 한 눈에 확 들어오도록 5줄 전, 후로 단락 조절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제목도 조금 더 창의적으로 고민해 보고요.

쌩덱쥐베리(Antoine de Saint-Exupery)가 자신의 책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에 보면 "완벽함이란 더 이상 더할 게 없는 게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것이다." 라는 문구가 있잖아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군더더기로 보이는 부분들은 과감하게 삭제해보세요. 끝으로 회원님이 원하는 회사에 꼭 취업 성공! 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2.02.24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