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력 20여년된 경력자 입니다.
지금까지 이력서(자기소게서)를 써본적이 없어서...
항목에 맞게 쓴다고 썼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을것 같습니다.
전문가님의 조언 바랍니다.

회원님! 안녕하세요!
경력도 다양하시고 역량도 갖추신 회원님이시네요.
아마 지금까지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직원 채용 시 이력서도 많이 보셨을 것이고 면접관이 되어 보신 적이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채용 시에 심사를 맡으셨을 때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셨는지
생각해 보시면 그것이 아마 자기소개서 작성의 답이 되리라 판단됩니다.

이력서는 양이 많으면 보시면서도 불편하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력서에서 확인하는 사항은 기본인적사항, 자격사항을 제외하면
결국 경력 부분인데
경력은 어느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그 일을 통하여 어떤 성과를 거두었는지 등
핵심적인 사항만 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지원하는 회사 입장에서
자기회사, 앞으로 수행할 직무와 관련된 경력이 있다면
그 부분만 더 집중적으로 보게 되겠지요.
이렇게 생각하시어 지원회사를 고려하시게 되면
현재 작성하신 경력 3쪽을 1쪽 이하로 줄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기 소개서에서도 가장 많이 보는 부분은 
신입사원이라면 지원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있는지,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보게 됩니다.
경력사원이라면 지원 직무와 관련한 직접적인 직무경력과 보유역량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실제로 성장과정은 신입사원일 경우도 크게 중요시 하지 않고
경력사원은 더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경력직 사원으로 지원하는 경우에 자기소개서는
“1. 지원동기  2. 경력에 대한 소개  3. 입사 후 포부 및 계획”으로만
구성하시면 됩니다.
3가지 구성을 통하여 지원하는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한 경험이 있고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입사 후에는 회사를 위해서 어떤 부분에 기여를 하겠다는 정도면 됩니다.
만약 지원하는 회사에서
성장과정, 장단점, 자기소개 등을 요구할 경우에는
현재처럼 어디에서 태어나고 하는 내용은 경력직은 의미가 없습니다.
성장과정은 오히려 어떤 업무를 하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는 형태로
장단점도 경력, 직무와 관련된 사항으로
자기소개는 지원하는 직무 분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본인이라는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면접을 가기 위한 중간 과정이라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경력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하는 회사와 직무에 대해
잘 알고 있고 그 적임자가 “나”라는 것을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1년 이상의 경력과 역량은 어느 곳에 가셔도 환영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음은 초심이 되시더라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까지 초심이 되시면 안 됩니다.

회원님의 역량을 발휘하실 수 있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2.03.15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