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관 장미디어’ 학습매니저 오성훈 씨
“주간 학습계획과 일일 학습계획을 학생들 스스로 작성해 담은 학습플레너가 몰라보게 달라질 때마다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을 떠나서 우리 아이들이 인생과 학습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 계획성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죠.”
자기주도학습관 장미디어 오성훈 매니저는 “우리 주변에는 의외로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학생들이 무척이나 많은데, 눈높이에 맞춰 학습상담이나 심화상담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며 “무뚝뚝했던 아이들이 환하게 인사를 하고, 집안에서도 능동적으로 달라진 아이 모습에 놀란다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학습매니저로서의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오 매니저는 현재 자기주도학습관 장미디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학습매니저 업무를 맡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학습플래너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수시로 이를 점검한다. 심화상담을 통해 목표의식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등 학생 스스로 계획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헬퍼역할이 그의 주된 업무다.
대학때부터 학원경영과 교육에 관심이 무척 많았던 그는 학원이나 교육계 관련 직업을 찾던 중, 우연히 학습매니저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그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고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한국튜터인증위원회의 학습매니저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 중 채용전형을 통해 학습매니저의 길로 접어들었다.
“천차만별인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이에 걸맞은 학습계획을 설계하도록 도와주고 눈높이 대화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끈기와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요즘 오 매니저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학습매니저 단계를 넘어 학생들의 생활매니저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키워주는 학습플래너에 학생들이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기상, TV시청, 게임 등 가정내 생활계획도 스스로 설계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대한민국 모든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갓을 목표로 삼고 있는 그는 현재 여전히 생소한 학습매니저라는 신 직업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학습매니저의 중요성이 부각됐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나아가 예비 학습매니저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역할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
==도명희 스카우트 홍보팀(mhdo@scou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