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막차가 미어터진다. 5월에 개정토익의 시행으로 현재 토익 응시는 사상최고다. 많은 구직자들이 개정전에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취업포털 스카우트의 설문에 따르면 실제 기업들은 개정토익에 더욱 비중을 둘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더욱 중시하겠다는 것이다. 스카우트(www.scout.co.kr)와 함께 바뀌는 개정토익에 대해 알아본다.
▲개정토익에서 달라지는 점
1)5월 개정
토익시험은 5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크게 바뀐다. 새로운 토익은 쉬운 문제를 대폭 줄이고 어려운 문제는 더욱 늘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현재의 짧은 지문은 그대로 두고 대화지문과 독해지문이 늘어난다. 하나의 지문에 따르는 여러 문제들과 함께 긴 지문을 사용함으로써 응시자들이 문제를 풀면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의 문제수가 줄어드는 것.
듣기영역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의 발음과 악센트가 추가된다. TOEIC 시험은 국제 영어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고 수험생들은 다양한 악센트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해야 한다는 이유다. 또한 문법보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긴 지문이 추가된다.
※파트1) 사진묘사 부문이 종전 20문항에서 10문항으로 줄어든다.
※파트4) 설명문은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어나고, 문제에 나오는 대화가 훨씬 길어진다.※파트5) 문법/어휘 문제는 단문 빈칸 채우기로 형식이 바뀐다.
※파트6) 틀린 문장 고치기 20문항은 없어지며, 장문 공란 메우기 12문항이 추가된다.
※파트7) 독해부문이 40문항에서 48문항으로 늘어난다. 한 문장을 읽고 답하는 문제가 20개, 두 문장을 읽고 답하는 문제가 28개를 차지한다.
2)9월 개정
시험성적은 좋지만 실제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방안으로 듣기와 독해 이외에 말하기와 쓰기 평가가 옵션형태의 별도 선택 평가로 추가될 예정이다. 30분 정도 치러질 말하기 평가는 사진·그림을 보고 설명하게 하거나 2개의 비즈니스 제안을 듣고 하나를 고르게 하는 방식이다. 수험자가 컴퓨터를 향해 말하면 내용이 녹음돼 전달되며, 채점자는 발음과 어휘, 문법 등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약 50분 동안 치러지는 쓰기 평가에선 전자우편을 통해 답을 써보내 평가받는다.
-대처방안
▲평소보다 공부량을 1.5배 정도 늘려라.
▲샘플 테스트를 통해 New TOEIC에 적응하라.
▲영어를 많이 쓰고 영어 환경에 더 많이 노출되라.
▲듣기영역, 속독으로 질문 의도 빨리 파악하라.
▲토익에 자주 나오는 업무상황과 주제, 장소에 먼저 익숙해지고 유형별로 나눠 연습하라.
▲업무에 많이 쓰이는 감사 편지, 사과 편지, 주문서, 독촉장, 추천서, 이력서, 전문 편지(Cover letter) 등의 양식과 내용, 표현을 공부하라.
▲세심하게 문서를 보는 습관을 들여라.
▲사무용 문서의 서류별 형식을 익히라.
▲회사 기본업무에 필요한 어휘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라.
▲단순히 어휘에서 벗어나 문서를 전체적으로 익히라.
==스카우트 홍보팀(mhdo@scou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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