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기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잘못된 기업 선택은 잦은 이직으로 이어져 개인의 커리어 관리에도 좋지 않다. 취업이 어렵다고 취업 그 자체가 목적이 된다면 아무래도 잘못된 기업 선택을 하기 쉬워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기업이 채용 전 심화면접으로 구직자를 꼼꼼하게 체크하여 꼭 맞는 인재를 채용하듯이 구직자도 취업에 도전장을 내기 전에 여러 가지 기업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와 함께 입사전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업체크 포인트를 알아보자.
․ 자신과 맞는가?
우선 자신의 진로와 맞는가 확인하라. 많은 구직자가 높은 연봉만을 따라 가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적성과 맞는가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성격, 적성, 능력을 고려해 어떠한 직종에 지원할 것인가를 고려해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
․ 성장잠재력이 있는 회사인가?
중요한 것은 오늘보다 내일이다. 회사를 고를 때도 현재 인지도와 급여가 높다고 해서 성급히 판단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그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파악해야 한다. 정부기관에서 발행하는 기업연감을 통해 기업의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보면 전망이 가능하며, 최근 몇 년간 매출액 증가율, 연구개발 투자율, 순이익 증가율 등을 살펴보면 향후 그 기업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 안정된 직장인가?
단순히 외형적 규모만을 보고 기업의 안정성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내실있는 기업은 단순히 매출액이 큰 기업이 아니라 부채가 없거나 부채비율이 증가하지 않는 기업을 말한다. 기업연감을 비교해 보면 이 역시 손쉽게 알 수 있다.
․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회사인가?
경영자의 경영방침은 기업의 존폐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해당기업의 사보나 간행물, 인터뷰 기사 등을 참고해 그 회사가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지 알아보아야 한다.
․ 교육제도가 충실한가?
각종 교육제도가 풍부한 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재는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강한 기업은 그만큼 사원을 아끼고 개인의 능력을 키워주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교육기회는 자질향상과 능력개발에 큰 도움이 되므로 기본 교육뿐 아니라 해외 연수까지 사원교육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인지 살펴보자.
․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가?
기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전문적일 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기획에서 마케팅 능력, 기술력 등에서 다른 기업과 차별점이 있을수록 발전 가능성이 높다.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받았거나 수상경력이 있는가 눈여겨 살펴봐야 한다. NT(New Technology 신기술), EM(Excellent Machinery 우수품질), KT(Excellent Korean Technology 한국우수기술)마크 등의 기술인증, ISO9000/14000인증, 100PPM 인증, Q마크, GD마크, 기타품질인증 등의 인증획득 기업이라면 신뢰할 만하다고 볼 수 있다.
․ 근로조건은 어떠한가?
급여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회사는 아니다. 급여가 높지만 야근이 많고 연간 휴일도 없다면 바람직한 직장이라고 할 수 없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자신이 열심히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해야 한다. 적정수준의 급여는 물론이고 적절한 복지제도, 근무조건, 업무내용 등 여러 가지 근로 조건들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 이직률은 어떠한가?
이직률처럼 그 회사를 확실히 말해주는 것도 드물다. 회사를 떠나는 사원이 많으면 그만큼 전문성도 떨어지고 기술 축적도 어려울 뿐 아니라 근무조건이 매우 나쁘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준다. 빈번하게 채용을 진행하는 회사, 매번 규모 이상의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뽑는 회사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스카우트 홍보팀(mhdo@scou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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