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Certified Public Accountant：C·P·A)는 기업들의 회계감사는 물론 세무관련, 경영자문 등을 주로 하며 시장분석과 전략수립도 담당한다.
어릴 적부터 수학을 제일 좋아했다는 그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최고를 꿈꾸며 공인회계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회계감사와 경영자문을 할 때가 제일 신이난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사정을 알 수 있고 또한 자신이 만든 감사보고서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는 것이 뿌듯하다. 경영자문을 할 때는 모든 회사들이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공부하고 case별 자료들을 분석해서 가장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예술가가 예술작품을 창작했을 때와 같은 기쁨을 느낀다고.
“회계사들이 하는 업무의 영역이 점차 다양해지고 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능력 있는 전문가가 되려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지요. 또한 학문과 실무는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1월부터 3월까지는 기업들의 회계감사를 하는 가장 바쁜 시즌인데요, 평균 수면시간이 3~4시간 밖에 안 될 정도로 바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기도 합니다.”
고객들과 사이좋기로 소문이 나 있는 그는 한번 고객으로 만든 사람들은 감사기간이 아닐 때에도 늘 챙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훗날 회계법인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회계사의 꽃 Partner 가 되어 한국 경제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한다.
경영 관련지식을 계속 쌓고 영어 회화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컴퓨터 자격증은 물론 앞으로 AICPA(미국공인회계사)도 딸 계획이다.
“회계사를 비롯해 모든 고시가 다 마찬가지로 수험기간을 줄이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각종 유혹들이 끊임없이 다가오겠지만 합격 후 멋진 회계사가 된 자신의 모습을 꿈꾸며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정말 회계사가 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스카우트 홍보팀 도명희(mhdo@scou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