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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10명 중 4명, ‘잡노마드족’ |
| 보도언론매체 : [연합뉴스 보도자료] 외 / 보도일 : 2006-07-24 |
최근 시대를 반영한 신조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중 잡노마드족은 직업(job)을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nomad)이란 뜻의 신조어다. 본래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일을 좇아 이곳저곳 직장을 옮겨야만 하는 일종의 ‘사회적 부작용 현상’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직업을 개척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취업, 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직장인 1064명(남성 684명, 여성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이 잡노마드족에 해당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36.1%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이 잡노마드족에 해당 된다’고 응답한 384명은 잡노마드족이 된 이유로 ‘견문을 넓히기 위한 장기적 투자이므로’ 39.6%, ‘한 조직에 매어있기 싫어서’ 26.0%, ‘새로운 직업에 대한 호기심이 강했기 때문에’ 20.8% 등을 꼽았다. 이들은 직업을 가짐에 있어서 직종(정말 내가 좋아하고 내게 잘 맞는가) 63.5% 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 외에도 연봉(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 20.8% 과 휴가(여유 시간이 많은가) 8.3%, 회사가치(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회사인가)7.3% 순으로 중요시 하고 있었다.
잡노마드족이 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는 체력과 긍정적인 성격을 들었으며, 다음 순으로 경제적 능력, 외국어실력 등으로 답했다.
잡노마드족이기 때문에 갖는 장점으로는 ▶즐거움 ▶다양한 경험 ▶자유로움 ▶개인투자와 시간활용의 용이함 ▶사고의 유연함 ▶폭넓은 대인관계 형성 등을 들었으며, 단점은 ▶경제적 불안정 ▶현실감 결여 ▶새로움에 대한 적응시간 낭비 ▶사회의 좋지 않은 편견 ▶신뢰감 저하 ▶생존력 부족 등으로 답변했다.
반면 ‘자신은 잡노마드족에 해당되지 않는다’라고 답변한 680명은 잡노마드족에 대해서 ‘자유로운 삶이 부럽지만 도전하고 싶지 않다’ (44.1%)는 반응을 가장 많이 보였으며, ‘잡노마드족이 되고 싶다’ (31.8%), ‘그들의 장래가 걱정 된다’ (17.1%), ‘일반적인 사회생활 부적응자로 보인다’ (7.1%) 등의 의견을 보였다.
잡노마드족을 꿈꾸지만 쉽사리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50.4%가 ‘준비 부족’이라고 답했으며, 38%는 ‘준비 중’이라고 답해 앞으로 잡노마드족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잡노마드족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가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며 “자기만족을 삶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특성상 앞으로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려고 도전하는 직장인이 더욱 많이 증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카우트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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