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수, 합병(M&A [mergers and acquisitions])을 컨설팅 하는 두우 컨설팅의 김성호 차장. 어릴적부터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던 그는 자본주의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시장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판단 경영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회계법인의 회계감사로 증권회사의 기업공개 (IPO [Initial Public Offering]) 업무를 거쳐 현재 M&A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그는 기업의 인수합병에 있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양 쪽 기업을 조율하기 위해서 전반적인 것들을 스트럭쳐링 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매일매일이 다이나믹하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하물며 물건을 사고파는 것도 다이나믹한 일인데, 하나의 유기체인 기업을 평가하고 누군가에게 판다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인 것 같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기업의 CEO들을 만날 수 밖에 없는데, 신뢰가 쌓였을 때 인간 대 인간으로 그분들께 인생선배로써의 조언을 듣기도 하고 저의 인맥과 시각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 차장은 매사에 신중을 기한다. 한 기업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평가해야 하는데 전반적인 것들을 다 고려한다는게 말처럼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의 인수합병이 진행될 때에는 회계법인이나 법무법인 등 외부의 전문평가기관들과도 함께 일을 하는데 진행에 어려운 점도 간혹 있다.
“현재 추세와는 좀 다를지 모르지만 저는 한가지 일에 전문가가 되기 보다는 과거 경력처럼 경제와 경영전반에 거쳐 다양한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여러 가지 것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시각을 좀 더 넓히고 싶습니다.”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그는 디테일이 떨어지기 쉽다며 경제,경영 전반의 서적을 꾸준이 탐독한다. 제도, 법규 등 여러 평가 기법들은 실무경험을 통해 익히고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같은 일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경영의 전반적인 내용과 흐름을 알고 있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며, 어떤 일이던 버릴 것 없이 도움이 되니 다양한 경험을 많이 겪어보라”고 조언했다.
==스카우트 홍보팀 도명희(mhdo@scout.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