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 전문업체 맥시안 기구팀 노경래 팀장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일반인들이 볼 때는 큰 의미 없는 머리카락 하나 두께인 0.1mm 안되는 수치와의 싸우면서 출시한 새로운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때 작은 미소가 나옵니다.”
노경래 팀장은 차세대 IT 기기로 각광받고 있는 PMP 전문업체 맥시안에서 디자인 리서치 및 동향분석, 제품 디자인 기획 및 아이디어 도출 그리고 기구, 구조설계 등 설계된 제품을 현실화하는 모든 일련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구팀의 팀장을 맡고 있다.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기구팀은 한마디로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과 제품의 외적인 디자인을 결합시키며 새로운 PMP를 만드는데 산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팀이다.
요즘은 전반적인 IT기기의 트렌드인 슬림화에 맞춰 디자인 쪽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앞서 나아갈 디자인 동향을 파악하고 제품 디자인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신기술분석 및 접목 그리고 분석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있으며 특히 기술적인 부분이 디자인을 침범하지 않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두고 기구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을 중심에 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는 IT 업계에서 기술적인 부분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팀장은 고객중심의 마인드를 통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제품출시와 마케팅이 고유의 영역을 가지고 따로 움직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시대는 마케팅적 요소가 가미된 설계와 개발만이 바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기업이 고객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느낌과 감성이 기업을 이끄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기구디자인 마케팅 지원 및 활성화를 통해 제품자체가 고객에게 보다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좀 더 특별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PMP 업체를 선택한 노팀장은 PMP를 포함한 IT 기기 제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배들에게 틀을 깨는 도전정신과 고객중심의 마인드가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IT업계에서는 이전의 선배들이 가지고 온 룰과 방식 안에서는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 제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이고 사회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며 “무엇보다 자신의 개발한 제품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정신과 함께 언제나 고객감동 및 만족을 추구하는 열정을 가진 비판적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카우트 홍보팀 도명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