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력서 작성과 면접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첫째 졸업후 전공과 별개인 강사로 근무했다는 것을 이력서 상에 기재를 해야할지, 기재를 한다면 솔직히 구직활동 하는 도중 경제적인 이유로 강사를 하게 되었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둘째 광고 대행사의 짧은 경력을 기재 해야할지, 만약 기재 한다면 퇴직 사유를 솔직하게 높은 업무 강도 때문에 퇴직했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이유를 대야할지
셋째 누구나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되는 직장을 찾고 저 또한 그렇습니다. 경력에 비해 나이가 많은데 그런 회사에 지금이라도 신입으로 들어 갈수 있을지
넷째 저처럼 잦은 이직 사유가 마이너스가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졸업후 강사 및 광고대행사 경력을 아예 없애고 1년 8개월의 경력만을 기재해야 할지등등 고민이 아주 많습니다. 저의 경력 관리 및 구직 활동에 문제가 있었던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지금이라도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고 비전이 보이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제가 원하고 잘할 수 있는 마케팅 분야에 들어가서 저의 평생직장을 만들고 싶은 생각입니다.
A 적절한 이직은 경력관리의 중요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이직은 결코 장점이 아닙니다. 알고 계신대로 오히려 감점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 높은 연봉과 직급만을 쫒아 지나치게 자주 회사를 옮기게 되면 회사보다는 개인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도 있어 이직 시에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년 이하의 짧은 경력이 많거나 경력공백이 있는 사람은 기존의 연대기적 이력서 보다는 업무중심의 이력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업무중심 이력서는 근무시점과 관계없이 특정업무를 중심으로 지원자의 자질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즉 여러 회사에 근무한 것을 연대 순으로 가감없이 드러내기 보다는 업무경험과 능력을 카테고리로 정하거나 업무 유형별로 그룹을 정해서 정리하여 단점보다는 장점을 강조하는 이력서를 작성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인사담당자는 구직자가 갖고 있는 경험과 업무수행 능력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잘 드러낸 이력서는 전문가적인 이미지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눈길을 끌 수 있습니다.
퇴직사유는 지나치게 솔직한 것보다는 명확하면서도 논리적인 이유를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님의 경우 높은 업무강도 때문에 퇴직하셨다고 하셨는데 그 이야기는 솔직하긴 하지만 매력적인 퇴직사유는 아닙니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퇴직 이유와 퇴직 후 계획이 있으며 그리고 퇴직이 일보 전진을 위한 경력관리의 일환이라는 논리가 있으면 더욱 좋겠죠. 하지만 거짓말은 오래 지나지 않아 쉽게 드러나기 때문에 무리한 거짓말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훌륭한 마케터가 되길 희망하신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십시오. 쉽지 않겠지만 걸음을 멈추지 않고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 있을겁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마케팅 관련 공부와 공모전 그리고 커뮤니티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나이에 걸맞는 실력을 갖춘다면 1-2살 정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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