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이 싫어하는 이력서 유형 가운데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이 ‘어디서 본 듯한’ 이력서라고 합니다. 많은 구직자들이 이력서(자기소개서 포함)를 작성할 때 다른 사람의 이력서를 보고 ‘참고’하려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본받는 것은 좋지만, 멋진 문구나 표현을 그대로 베껴오는 것은 서류전형 탈락의 지름길입니다. 지구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는데, 삶의 과정도 같을 수 없습니다. 이력서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과거와 현재, 나의 미래상을 정리해서 입사하고자 하는 기업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는 고백과도 같은 글입니다.
구직자들이 이력서를 작성할 때 애를 먹는 것이, ‘대체 자기소개서에 무슨 얘기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나의 이력서가 다음의 네가지 유형에 들어있지 않은지 점검해보고, ‘인사담당자에게 읽히는 이력서’를 쓰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불리한 내용을 담고 모집분야와 관계없는 이력서(성격의 장·단점)
이력서는 자신을 대표하는 홍보물입니다. 그러나 이력서 작성에 능숙하지 않은 신입 구직자의 경우, 너무나도 순진하게 자신의 단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모집 분야에 적합한 능력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체크하십시오.
※ 자서전적이며 평범하고 논리적이지 못한 이력서(자기소개/학창시절/경험사항)
자기소개서는 지난 삶의 과정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하게 담겨져야 할 내용은 1)대학 생활을 통해 습득한 능력 2)지원 분야와 관련된 나의 능력 3)미래의 나의 가능성입니다. 이러한 사항을 토대로 작성했을 때 인사담당자가 논리적으로 쉽게 이해되는 글이 됩니다.
※ 막연하고 핵심 키워드가 없는 이력서(지원동기)
많은 구직자들이 지원동기를 쓰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가 왜 이 일을 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1)준비사항에 대한 기술 2)좋아하는 일이라는 점 3)마지막으로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설득해 주면 됩니다. 그렇다고 쓸데없이 말을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 교정, 교열이 필요한 이력서(마무리)
요즘처럼 취업하기 어려운 때 이력서의 오자, 탈자 때문에 문서 작성을 할 수 없는 인재로 규정되어 서류 전형이 통과 되지 않는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이겠습니까? 이제부터 글쓰기에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것이 어떨까요? 매일 신문의 사설을 읽는 노력과 매일 A4 한 장 정도의 글쓰기 연습을 해 보면 문장 실력이 올라가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자기소개서에 필요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업체의 채용담당자는 모든 지원자를 직접 살펴볼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력서를 통해 1차 검증을 하고 한정된 인원에 대해 면접을 보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용담당자에게 나를 잘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이력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십시오.
잘 찍히는 이력서 작성 전략
〉자신만의 강점을 나타낼 수 있도록 이력서 양식을 수정한다.
〉지원하는 직무와 연관된 내용이 들어가도록 한다.
〉차별화를 위해서 자신만의 경험을 작성하도록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