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 취업과 무관할까?
‘학점이 100% 중요하지는 않지만, 당신의 ‘성실성’ 을 파악하는 기준‘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은 사회에서 필요 없다는 말이 학생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더욱이 전공을 살려 일을 하지 않는다면, 학점을 아예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는 인사담당자들이 과거에는 학점이 높은 지원자를 선호했다면, 지금은 학점 외에 다른 경험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학점이 취업에 있어서 100% 중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 학점이라는 사실이다. 학점은 최소한의 기본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무심코 방심한 학점이 이제 갓 학교를 졸업하고, 신입사원의 꿈을 갖는데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높게 평가하는 요소 중의 하나인 ‘성실성’이라는 기본적인 평가요소를 방심한 꼴이다.
동아리 활동이나, 외국어, 공모전 참가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 하였다 하더라도, 직장에서 가장 기본요소로 꼽는 ‘성실함’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나의 취업에, 또 직장생활의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또한, 학점은 과정이나 추세도 중요하다.
1학년 때 F학점을 받을 수 있지만, 4학년 때 F학점을 받으면 안 될 것이다. 만약, 현재 나의 학점이 저학년 때 좋지 않았다면,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학점의 그래프를 오름세로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학교생활을 하면서, 교과과정을 통해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학점이다. 학점을 나의 무기로 사용해야지, 내 발목을 잡는 독으로 키우지 말라는 것이다.
글/ 박미선 스카우트 취업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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